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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4] 해외 골프 뉴스, 국내 골프 뉴스, 국내·외 이슈

by Over-Joy 2024.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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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골프 뉴스

◎ '골프계 우영우' 이승민, 일본 그랑프리 장애인 오픈 출전

'골프계 우영우' 이승민

K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발달장애 프로 골퍼 이승민(27. 하나금융그룹)이 5일부터 일본 미에현 요카이치 CC에서 열리는 제2회 일본 그랑프리 장애인 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합니다. 이승민은 전 세계 장애인 골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USGA(미국골프협회)가 2022년 출범시킨 US어댑티브 오픈에 출전해 '할 수 있다"는 말을 거듭하며 어려움을 딛고 우승하여 감동을 주었습니다. 우승 트로피를 올린 이승민은 발달장애 3급인 그는 '골프계의 우영우'라는 애칭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승민이 참가하는 일본 그랑프리 장애인 오픈 골프대회는 유럽장애인골프투어(EDGA)의 하나로 대회 성적이 USGA와 R&A가 공인하는 세계장애인골프랭킹(WR4GD Ranking)에도 반영됩니다. 현재 이승민은 세계장애인골프랭킹 13위입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순위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승민은 EDGA 투어의 하나로 지난 4월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최된 제1회 글리코 파라골프 챔피언십에도 출전하여 우승한 바 있습니다. 유럽 장애인골프협회(EDGA)가 주관하는 EDGA 투어는 오랜 역사를 가진 장애인골프 투어로서 유럽 모든 지역과 호주, 뉴질랜드, 일본, 중동 지역에서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승민은 이달 KPGA투어 하나금융챔피언십(6월 13일~16일)과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한국오픈(6월 20일~23일)에도 출전합니다. 프로 투어와 장애인 투어를 병행할 계획인 이승민은 2032년 호주 퀸즈랜드 패럴림픽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 세계 최초의 패럴림픽 골프 금메달리스트가 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 '돈의 전쟁'의 시작 PGA 투어 시그니처-메이저 3연속 개최

PGA 투어가 3주 동안 6000만 달러에 이르는 '돈의 전쟁'에 돌입합니다. PGA 투어는 6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드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시그니처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이어 13일부터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US오픈' 그리고, 20일부터는 시즌 마지막 시그니처 대회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을 개최합니다. 시그니처 2개 대회는 각 2000만 달러, US오픈 또한 최소 2000만 달러의 상금으로 개최되어 3개 대회에 걸린 상금만 무려 6000만 달러에 달할 예정입니다. US오픈의 총상금은 대회 기간에 발표되며, 지난해 기준 총상금은 2000만 달러였습니다. 해마다 상금을 인상하는 만큼 올해 최소 2100~2200만 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큽니다. 앞서 열린 US 여자오픈은 지난해 1100만 달러에서 올해 1200만 달러로 100만 달러 증액되었습니다. 

◎ '세계 1위' 셰플러, 시즌 세 번째 시그니처 대회 우승 도전! 6일 개막 메모리얼 토너먼트 출전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시즌 세 번째 시그니처 대회 우승에 도전합니다. 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GC에서 열리는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가 출격 무대입니다. 이 대회는 총상금 2000만 달러가 걸린 올 시즌 7번째 시그니처 대회입니다. 올 시즌 4승을 거두고 있는 셰플러는 시그니처 대회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RBC 헤리티지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나머지 2승은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와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입니다. 

골프 레전드라 불리는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호스트인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마치고 나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US오픈과 시즌 8번째 시그니처 대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이 연거푸 열리면서, 셰플러가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면 그 기세는 다음 대회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셰플러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올해 출전한 12개 대회에서 4승을 포함해 11차례나 톱10에 입상했을 정도로 경기력이 올라왔습니다. 톱10에 들지 못한 것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17위가 유일한 대회입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는 강력한 대항마들이 즐비하고 있는데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중에서는 LIV 골프에서 활약하고 있는 욘람(스페인)을 제외하고 9명이 모두 출전합니다.

◎ 15세 골프 신동 러셀, 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출전

골프 신동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15살 마일스 러셀(미국)이 PGA투어 대회에 출전합니다. 

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조직위원회는 러셀이 스폰서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고 밝혔는데, PGA 투어 모기지 클래식은 오는 31일부터 나흘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GC에서 열립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고교 1학년인 러셀은 지난 4월 PGA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리컴 선코스트 클래식에서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치며 PGA 2부 투어 사상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이었습니다. 러셀은 또 지난해 주니어 PGA 챔피언십에서는 7타 차 우승, 주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최연소 우승을 하며 미국주니어골프협회(USG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었습니다. 

◎ PGA 첫 승 꿈 이룬 매킨타이어, 휴식 위해 시그니처 대회 기권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출전 명단에 매킨타이어의 이름이 빠지고 대신 데이비스 톰슨(미국)이 출전 명단에 올랐습니다. 

매킨타이어는 RBC 캐네디언 오픈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이뤄내며 PGA 투어 45번째 출전 만에 처음 이루어낸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이날 우승으로 더욱 탄탄한 투어 활동을 보장받게 된 매킨타이어는 강행군 대신 휴식을 위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우승 뒤 매킨타이어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5주 연속 출전했다"라며 "애초에 대회를 끝낸 뒤 US오픈 예선전에 참가할 계획이었으나 출전권을 획득해 예선에는 나가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국내 골프 뉴스

◎ '신용진 조카' 신지우. 점프투어 이지스카이 CC 7차전 우승

신지우(18)가 KLPGA 2024 SBS골프 점프투어 with 이지스카이 CC 7차 천(총상금 3000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에서 대회 마지막날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지난 3월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의 고등부 우수선수 추천자 특전으로 KLPGA 준회원에 입회한 신지우는 골프 가문 출신입니다. 아버지가 KPGA 정회원으로 활동한 신용혁(55), 큰 아버지가 부산 갈매기로 알려진 신용진(59)입니다. 신지우는 아버지를 따라 골프장에 다니다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골프 선수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신지우는 "정회원이 되기 전에 점프투어에서 꼭 우승하고 싶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면서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도 우승하고 싶다. 2025 시즌 정규투어 시드권도 꼭 획득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 한국 남자골프 '빅4', 파리행 티켓은?

한국 남자골프의 선수들인 김주형, 안병훈, 임성재, 김시우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두고 막바지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2주 뒤면 대한민국의 2024 파리 올림픽 남자골프 대표 선수 2명이 결정됩니다. 올 초부터 엎치락뒤치락 이어지던 올림픽 대표 경쟁은 지난 3일 김주형이 PGA투어 RBC 캐네디언오픈에서 4위를 하면서 세계 22위로 랭킹순위가 오르며 경쟁이 한층 더 뜨거워졌습니다. 올림픽 남자골프에는 오늘 17일자 세계랭킹 기준 한국선수 상위 2명이 출전하게 됩니다. 

김주형이 지난주보다 4계단 오르는 사이 안병훈은 2계란 내려 26위가 되면서 전세가 바뀌었습니다. 그 뒤를 임성재(32위), 김시우(46위)가 쫓고 있는데 이들 4명의 간격은 앞으로 2주 연속 열리는 큰 대회 결과만으로 요동칠 수 있습니다. 6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 GC에서 열리는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올 시즌 7번째 시그니처 대회로 상위권자들이 의무적으로 출전하는 대회입니다. 시즌 5승에 도전하는 세계 1위 스코티셰플러를 비롯해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2위 잰더 쇼플리(미국), 3위 로리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세계 톱10 중 LIV 골프 소속 세계 7위 존람(스페인)을 뺀 9명이 출동하는 대회로 세계랭킹에 반영되는 점수 또한 매우 높습니다. 

또한, 이어지는 제124회 US오픈에는 람을 비롯해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샘보 등 LIV 골프의 강자들까지 모두 참가해 세계랭킹 반영점수는 더욱 커지게 되는데 현재 '빅4'중 가장 하위 순위에 있는 김시우도 한국선수 랭킹 2위 안으로 진입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남아있습니다. 

김주형이 끝까지 한국선수 2위 이내 성적을 사수하면 첫 올림픽 출전을 이룰 수 있는데, 올림픽 출전 자체의 영광뿐만 아니라 3위 이내 성적을 거두게 된다면 대체 군복무 혜택을 받아 PGA 투어의 롱런을 꿈꿀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 KLPGA 파리 올림픽 4명 출전. '적색 신호'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 한국 여자 골프 선수 4명이 출전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파리 올림픽 골프에는 남녀 각 60명의 선수가 참가하게 됩니다. 국가당 출전 티켓은 2장씩 돌아가지만 6월 24일 기준 세계 랭킹 15위 이내 선수들은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4일 고진영이 7위로 세계 랭킹이 가장 높고 이어 김효주가 11위에 올라 있습니다. 15위 밖에는 양희영(20위), 신지애(21위) 등이 있지만 앞으로 남아 있는 대회 수를 감안하면 24일까지 랭킹 순위를 15위 이내로 끌어올리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한국 여자 골프는 3일 끝난 US여자오픈까지 이번 시즌 LPGA 투어 개막 후 13개 대회 연속으로 우승자가 나오고 있지 않는 상황으로 이달 20~23일 열리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은 메이저대회로 우승자는 랭킹 포인트 100점을 챙길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 순위 상승을 노려볼 만합니다. 참고로, 한국 여자 골프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021년 도쿄 올림픽엔 각각 4명의 선수가 출전했었습니다. 

국내·외 이슈

◎ 축구인들의 필드 위 우정잔치. 신페리오 종합우승 '곽태휘'

대한축구협회(KFA), 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HD, 포항 스틸러스가 주최하고 스포츠동아, 스포츠경향, 스포츠서울, 스포츠월드, 스포츠조선, 일간스포츠 등 스포츠 전문 미디어 6개 사가 후원한 '2024년 축구인 골프대회'가 3일 경기도 용인 골드CC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축구인 골프대회는 코로나를 딛고 4년 만인 지난해 재개된 데 이어 2년 연속 개최되었습니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펼쳐진 대회 우승은 네트스코어 69타의 곽태휘 전 청두 룽청 코치에게 돌아갔습니다. 준우승은 이흥실 KFA 대회위원장, 3위는 이운재 해설위원이 차지하였습니다. 

◎ 전문가의 여름 용품 관리법

  • 클럽 - 자동차 트렁크에 클럽을 방치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야간 라운드나 우천 라운드를 하게 될 경우가 많아 수분과 습도에 많이 노출되기 때문에 라운드 후 클럽을 완벽하게 닦고 건조하는 게 대단히 중요합니다. 각종 금속 소재가 많이 사용되는 만큼 클럽을 보호하는 헤드커버 또한 잘 말려야 헤드가 상하거나 녹슬지 않습니다.
  • 샤프트 - 날씨가 더운 여름철에는 자동차 트렁크 안이 높은 고열에 노출될 수 있는데, 카본 소재를 고열에서 압축해 만든 그라파이트 샤프트인 경우 외부 고열로 인해 탄성과 복원력이 변형될 수 있기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스틸 샤프트는 겉보기엔 코팅이 돼 있기 때문에 간과할 수 있는데, 비가 올 때 라운드하고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샤프트 속에 녹이 스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천 라운드 후에는 반드시 클럽을 거꾸로 세워둔 후 샤프트 안쪽에 들어간 물기를 제거하고 건조한 곳에서 보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골프볼 - 소재 특성상 상온에서 습도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 내부와 같이 온도 변화가 심한 곳이나 직사광선에 노출된 채로 보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특히, 기온에 따른 변화 예를 들어 골프볼이 골프백 안에서 영하의 겨울 날씨와 더운 여름 날씨에 번갈아 노출되면, 골프볼의 성능 저하를 가져올 수 있고, 골프볼 자체 온도는 골프복 소재의 복원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 그립 - 여름철 그립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최대한 햇빛을 덜 받게 하는 것입니다. 주 소재가 고무인 그립의 경우 직사광선을 받으면 고무의 경화가 빨리 진행돼 그립이 빨리 닳거나 마찰력이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손에 땀이 나고 습기와 수분에 많이 노출되는 여름철 라운드 후에는 그립을 포함한 클럽 전체를 마른 천으로 닦아 완전히 건조될 때까지 말리는 게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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