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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5] 해외 골프 뉴스, 국내 골프 뉴스, 국내·외 이슈

by Over-Joy 2024.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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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골프 뉴스

◎ '코리안 파워'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 PGA 특급 대회 파워랭킹 장악!!!

PGA투어는 매 대회 개막을 앞두고 우승 후보를 예측하는 파워랭킹을 발표합니다. 선수들의 대회 역대 성적과 최근 경기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순위를 매기기 때문에 그 대회의 판도를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5일(한국시간) 발표된 파워랭킹에서 임성재가 우승 후보 8위, 안병훈 11위, 김시우 13위로 각각 이름을 올리며 PGA 투어 특급 대회인 메모리얼 토너먼트 파워랭킹을 장악했습니다. PGA 투어는 "임성재는 최근 성적이 좋다"면서 한국에서 열린 우리은행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고, 지난 4월에 열린 특급 대회 RBC 헤리티지에서 공동 12위에 올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안병훈에 대해서는 "2018년에 준우승한 설욕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설전을 예상했습니다. 김시우는 최근 4년 연속 이 대회에서 20위권에 올라 우승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우승 후보 1위는 스코티 셰플러(미국), 2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차지하였습니다. 

◎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단장 퓨릭, 싱크 등 3명의 부단장 선임

프레지던츠컵 미국 대표팀. <짐 퓨릭> 단장

미국과 인터내셔널팀 간의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미국 대표팀 짐 퓨릭 단장이 3명의 부단장을 선임했습니다. 

5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퓨릭이 선임한 미국팀 부단장은 스튜어트 싱크, 저스틴 레너드, 케빈 키스너입니다. 이들은 선수로서는 프레지던츠컵에 많이 출전했었지만 부단장으로는 처음 출전입니다. 2년마다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은 올해는 현지시간 9월 26일부터 나흘간 캐나다 퀘벡주 로열 몬트리올 GC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미국과 맞붙는 인터내셔널 팀은 유럽을 제외한 호주, 아시아 선수들로 구성됩니다. 프레지던츠컵 포인트 랭킹에 따라 이번 캐나다 대회에는 김주형, 김시우, 안병훈, 임성재 4명의 한국 선수 출전이 유력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인터내셔널 팀 단장인 마이크 위어(캐나다)가 최근 최경주(54.SK텔레콤)를 대신해 어니엘스(남아공)를 부단장에 선임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논란이 예상되는 바입니다. 최경주는 선수로서 뿐만 아니라 부단장으로도 3차례나 프레지던츠컵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 올해 US오픈 출전 LIV 골프 선수 10명

올해 세 번째 남자 골프 메이저대회 US오픈에 출전하는 LIV골프 소속 선수는 10명으로 정해졌습니다. 5일(한국시간) US오픈을 주관하는 USGA(미국골프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 끝난 최종 예선에서 합격한 LIV 골프 선수는 다비드 푸이그(스페인)와 딘 버미스터(남아프리카공화국) 두 명으로, 이미 출전권을 확보한 브라이슨 디샘보,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 필 미컬슨, 마르틴 카이머, 캐머런 스미스, 욘 람, 아드리안 메롱크를 합쳐 LIV 골프 선수는 10명만 US오픈에 출전하게 됩니다.

미국 9곳과 캐나다 1곳 총 10곳에서 하루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진 최종 예선에 출전한 LIV 골프 선수는 무려 19명이었습니다. 예선에서 떨어진 선수 중에는 마스터스를 포함해 PGA 투어 14승을 올린 애덤 스콧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스콧은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예선 참가자 64명 가운데 5위를 하며 4위까지 받을 수 있는 US오픈 출전권을 코 앞에서 놓쳤습니다. 스콧은 2001년 디오픈부터 메이저대회에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출전하였는데 이번 예선 타락으로 91회 연속 메이저대회 출전에 마침표를 찍을 상황에 놓였습니다. 스콧은 현재 세계랭킹 60위에 자리 잡고 있는데 오는 10일 이내로 세계랭킹 50위 이내로 순위를 끌어올려야 US 오픈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 

맷 쿠처(미국)는 플로리다주 베어스 클럽에서 열린 예선에서 7언더파를 쳐 73명 가운데 1위로 합격하였고, 이경훈은 오하이오주립대 골프장에서 치른 예선에서 기권하여 US오픈에 나설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오는 14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2번 코스에서 열리는 US오픈 출전자는 모두 156명이며 현재 127명이 대회 출전을 확정 지은 상태입니다. 

국내 골프 뉴스

◎ "선수 그만두려고 시작한 레슨이 인생을 바꿨다!" 박준섭. 매치플레이 3위 발판 하반기 KPGA 투어 복귀

"선수 생활을 그만 둘 생각으로 골프 레슨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다시 기회를 잡았으니 이번에는 끝까지 해보겠습니다."

박준섭(32)은 지난주 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유일하게 예선통과 선수로 4강까지 진출해 공동 3위에 대회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시드 순번에서 밀려 사실상 골프를 그만두었던 박준섭은 대기순번에서 기다리다 극적으로 출전기회를 잡았고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했습니다. 

박준섭은 이번 대회 성적으로 획득한 포인트로 전반기 성적을 토대로 하는 리랭킹에서 상위권에 올라 후반기 첫 대회인 군산 CC 오픈(7월)부터 다시 KPGA 투어에 복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3 시즌을 끝으로 골프를 그만두려고 레슨을 시작했는데, 오히려 그 시간이 박준섭에게는 회복의 시간이었고, 인생역전의 기회를 만들어 준 시간이 되었습니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박준섭은 2013년 KPGA투어에 데뷔하여 그해 군산 CC 오픈 3위, 2016년 KPGA 선수권대회 준우승(상금랭킹 13위) 등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었지만, 아쉽게도 그 이후 지난해까지 147개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2019년 군에 입대해 2022년 투어에 복귀했지만 체중이 15kg이나 늘어 게임이 많이 달라지면서 퍼트 입스까지 오면서 2023 시즌(상금 98위)을 끝으로 은퇴를 결심했었지만, 지난달 20일 군산 CC에서 열린 매치플레이 대회 예선에 나간 것이 터닝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박준섭은 협회로부터 일주일 전에 잘하면 예선에 나갈 수 있으니 준비하라는 말을 들었고, 전날까지 대기 1번이라고 하다가 당일 새벽에 빨리 군산으로 내려오라는 연락을 받고, 그날 강남에 레슨을 가려고 준비하다가 급히 동탄 집에서 군산으로 차를 몰아 출발시간 한 시간 전에 도착해서 예선을 치렀다고 합니다. 그렇게 나가게 된 예선에서 박준섭은 32위 안에 들어 본선 진출권을 따내면서 올해 첫 대회를 치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김비오에게 첫 판을 7홀차로 대패했지만 옥태훈, 정유준을 1홀차로 꺾은 박준섭은 김비오, 옥태훈과 치른 연장에서 승리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였고 올해 KPGA 클래식 우승자 김찬우와 김종학을 연파하고 4강까지 올랐습니다. 4강전에서는 대회 준우승자 조우영에서 2홀차로 졌지만 최승빈과 겨룬 3,4위 전에서는 1홀차로 지다가 마지막홀에서 극적으로 이글을 잡아 버디를 잡은 상대와 타이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4위가 될 뻔했던 위기에서 회심의 이글로 공동 3위가 되었고, 제네시스 포인트도 3,4위 합계 평균인 485점을 받아 시즌 랭킹 58위로 올라서면서 하반기부터는 투어에 복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박현경' 메이저 US여자오픈 출전 뒤 KLPGA 투어 복귀. 2위 행진 시발점 '셀트리온'에서 3년 만에 설욕전 

현재 KLPGA 투어 대상 포인트 2위, 상금 랭킹 3위, 평균타수 3위에 올라있는 박현경은 지난주 US여자오픈에 출전하느라 국내 대회를 참가하지 못하며 상금 랭킹과 대상 포인트 1위 자리를 SH수협은행 MBN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예원에게 내줬습니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는 박현경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대회입니다. 2021년 박민지가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할 때 준우승을 차지한 비운의 주인공이 바로 박현경이였는데, 당시 1타 차로 우승을 내준 박현경은 그 후 우승 없이 9번의 준우승을 기록하며 매번 아쉬운 결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2021년 5월 크리스 F&C 제43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박현경은 그해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위를 시작으로 2021년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022년 7월 대우위니아·MBN여자오픈, 2022년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2022년 12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2023년 4월 메디힐 · 한국일보 챔피언십, 2023년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까지 우승 없이 9회 연속 준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박현경은 작년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2년 5개월 만에 지독한 준우승 행진을 끊고 통산 4승째를 거둔 후, 올해 두산 매치플레이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통산 5승을 이루었습니다. 여기서 눈에 띄는 점은 두 차례 우승 모두 그간 9차례 준우승을 차지했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이번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 나서는 박현경의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국내·외 이슈

◎ JLPGA 투어가 경쟁력을 키운 방법

IMF 시절 박세리를 시작으로 2005년 김주연, 2008년·2013년 박인비, 2009년 지은희, 2011년 유소연, 2012년 최나연, 2015년 박성현, 2019년 이정은, 2020년에는 김아림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US여자오픈은 한군 선수들의 우승 텃밭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4년 동안 우승자는 한국이 아니었고, 올해는 톱 10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매년 좋은 성적을 낼 수는 없지는, 점점 한국선수들의 존재감이 작아지는 가운데 일본과 태국 등 아시아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띄는 모습으로 더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중,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일본'입니다 올해 US여자오픈에는 일본 선수가 21명이 출전했는데 이는 한국보다 1명이 더 많았고 우승 또한 일본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공동 9위를 기록한 타케다 리오, 코이와이 사쿠라 등은 JLPGA투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입니다. JLPGA투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들이 미국 메이저 대회에서 톱10에 든 것과 2년 연속 JLPGA 투어 대상과 상금왕을 휩쓴 야마시타 미유 또한 공동 12위를 차지했습니다. 

JLPGA 투어는 최근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JLPGA투어와 일정이 겹쳐도 해외 투어 대회에 뛸 자격이 생긴다면 국제무대에 나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그 선수가 디펜딩 챔피언일지라도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선수에게 오히려 박수와 응원을 보내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습니다. 또한, 가장 눈에 띄게 변화하고 있는 점은 JLPGA 투어 내부 경쟁력을 키운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스폰서 계약을 더 맺고 대회 수나 총상금 규모를 키운 것에 그치지 않고, 72홀 규모의 4일 대회를 늘려서 해외 투어에 진출해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메이저 대회 역시 LPGA투어 메이저 코스처럼 세팅을 까다롭게 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살롱파스컵에 출전한 KLPGA투어 선수들도 혀를 내둘렀을 정도로 난이도가 높았고, JLPGA투어는 그 외에도 투어 현장에 탁아소를 마련하고 선수의 골프백을 다음 대회장으로 옮겨주는 탁송 서비스를 하는 등 선수를 배려하는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JLPGA 투어의 노력에 힘입어 해외 투어에 진출하는 일본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 KLPGA 유현주(두산건설) 목소리, 7일부터 신분당선 지하철에서 들을 수 있다!!!

5일 두산건설 골프단에 따르면 유현주는 지난달 신분당선 소개 방송의 성우로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신분당선 이용객들은 7일부터 유현주가 전하는 신분당선 안내 멘트를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유현주는 "지하철 소개 방송은 다른 녹음과는 달리 보다 정확하고 명료하게 말해야 하는 것이다 보니 생각보다 어려웠다. 그래도 최종본을 확인했을 때 꽤 만족스러웠다"며 "신분당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경기도민과 서울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두산건설은 2023년부터 KLPGA 5명(유현주, 유효주, 박결, 김민소, 임희정)의 선수를 단순히 후원하는 것을 넘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는 골프단 애장품 경매를 열어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유기 반려동물 보호 센터에 기부했으며 올해 성적에 따라 사랑의 버디 기금을 적립해 시즌 종료 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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