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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8] 해외 골프 뉴스, 국내 골프 뉴스, 국내·외 이슈

by Over-Joy 2024.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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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골프 뉴스

◎ "케빈 나" LIV골프 1라운드 공동 4위

케빈 나(미국)가 LIV 골프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케빈 나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골프클럽에서 열린 LIV골프 휴스턴(총상금 25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하며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면서 공동 선두 그룹과는 1타 차인 공동 4위를 기록했습니다. 

PGA투어에서 5승을 기록했던 케빈 나는 LIV골프가 시작할 때부터 합류했습니다. 새로운 골프 리그에 뛰어든 케빈 나는 아직 LIV골프에서 정상에 오른 적은 없었고, 최고 성적은 올해 3월 홍콩 대회에서 기록한 6위입니다. 

◎ "셰플러"의 독주

셰플러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골프클럽에서 열린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최종 4언더파 68타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날 셰플러는 티 샷 이득타수 7위, 전체 이득타수 2위를 기록했으며 페어웨이 안착률도 71.43%, 그린 적중률 역시 72.22%로 공동 2위였습니다. 

올해도 지난 시즌과 변함없이 물오른 경기 감각을 뽐내고 있는 셰플러는 이번 시즌에만 4승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셰플러는 '지금 골프가 쉽냐'는 질문에 "아니다. 쉽다는 말은 올바른 표현이 아니다. 내가 골프를 좋아하는 이유는 이 게임이 어렵기 때문이다. 나는 최고의 골프 코스에서 세계적인 선수와 경쟁하는 걸 좋아한다. 쉬운지 어려운지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 경쟁을 하기 위해 여기 있을 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 "김시우"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2R 공동 11위

PGA투어 통산 4승의 김시우가 메모리얼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11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시우는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오 보기 2개를 기록하며 합계 2언더파 70타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1라운드보다 순위를 15계단 끌어올리며 공동 11위로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9언더파 단독 선수 스코티 셰플러와는 7타 타인 김시우는 올 시즌 15개 대회에 출전해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공동 6위)에서 유일한 톱10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했고 이어진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도 공동 56위에 그치며 부진한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 LPGA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첫날 신지은, 안나린 각각 2, 3위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첫날 8언더파를 쳐 2타차 2위에 오른 신지은은 미국 뉴저지 갤러웨이 시뷰 베이코스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3타를 기록하며 10언더파를 몰아친 선두 아르피차야 유볼(태국)과는 2타차로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안나린은 7언더파 64타를 쳐 단독 3위에 올랐으며, 이정은5는 6언더파 65타로 하타오카 나사(일본), 메간 캉(미국)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여자골프의 에이스인 고진영은 4언더파 67타로 성유진, 이정은6, 강혜지와 함께 공동 17위에 머물렀습니다. 

한국 여자선수들은 올시즌 아직 1승도 거두고 있지 못한 터라,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놓친다면 2000년 이후 24년 만에 개막 후 최대 무승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2000년에는 개막 후 16번째 대회인 6월 캐시아일랜드 그린스닷컴 클래식에서 박지은이 한국 선수 첫 우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국내 골프 뉴스

◎ 홍예은. 데뷔 첫 홀인원!!!

홍예은은 8일 강원도 양양군 설해원 더레전드코스에서 열린 KLPGA투어 셀트리온퀸즈 마스터즈 2라운드에서 데뷔 후 첫 홀인원을 기록했습니다. 149야드의 후반 7번홀에서 홍예은이 날린 공은 그린에 한번 튕긴 다음 그대로 홀까지 빨려 들어갔습니다. 이번 홀인원 부상으로 홍예은은 4000만 원 상당의 덕시아나 고급침대를 부상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홀인원을 기록한 홍예은은 1언더파 71타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경기를 마쳤으나, 1언더파인 커트라인을 넘지 못하며 최종 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하였습니다. 

◎ 5년 무명 골퍼 "이규민" 최종라운드 진출

5년동안 무명으로 선수생활을 해왔던 이규민(24.우성종합건설)이 KPGA 최고 권위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규민은 8일 경상남도 양산시 A-ONE GC에서 열린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하며 4언더파를 적어냈습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이규민은 이날 2타를 줄이면서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하며 단독 2위 전가람(29)을 한 타 차이로 앞서나가며 단독 선수에 올랐습니다. 

2016~2017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친 이규민은 2017년 "제28회 전국 중고생골프대회"에서 우승한 뒤 그 해 국내에서 열린 PGA투어 '더 CJ컵'에 출전하면서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이어 2018년 투어에 입회하여 이듬해 2부 투어 우승을 차지한 이규민은 2020년 본격적으로 1부 투어에 뛰어들었지만 10개 대회 중 2개 대회에서만 컷 통과를 하면서 시드 유지에 실패하였습니다. 이후 KPGA투어 QT에서 수석 합격을 하며 2021년 다시 투어 시드를 확보하는 등 평탄하지만은 않은 선수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이규민은 무명 골퍼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70차례 투어 대회에 나섰지만 2022년 6월 하나 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이규민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올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챔피언조로 마지막 라운드를 치렀지만 결과는 공동 10위였습니다. 지난달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7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올 시즌 2번째 챔피언조로 나서는 4라운드를 앞둔 이규민은 "개막전에서는 결과만을 생각했다. 그러다보니 스스로에게 쫓겼다"며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결과를 생각하기보다 내가 할 수 있는 과정에 집중하겠다. 과정은 만들어낼 수 있지만 결과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잘 쳐도 나보다 더 잘하는 선수가 나오면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전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이번 대회는 총상금이 16억으로 늘어났고, 우승자에겐 제네시스 포인트 1300점과 투어 시드 5년(2025년~2029년)가 주어지고 우승자가 원할 경우 대회 영구 참가 자격까지 주어집니다. 우승 경험이 없고 시드 자격 유지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규민이기에 이번 마지막 라운드는 더없이 간절한 라운드가 될 것입니다. 

◎ '와이어투와이더 4연패'가 코 앞에. 박민지 셀트리온 2라운드 단독 선두

KLPGA투어 사상 첫 단일 대회 '4연패' 대기록까지 18홀만을 남겨둔 박민지(26.NH투자증권)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까지 함께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단일대회 4년 연속 우승을 눈 앞에 두고 있는 '박민지' 티샷

박민지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를 치며,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 공동 2위 그룹인 현세린, 신유진에게 두 타차로 앞서가며 전날에 이어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은 단순한 우승이 아닌 KLPGA 사상 첫 단일대회 '4년 연속 우승'이라는 타이틀이 걸려있습니다. 박민지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대회 정상에서 내려오고 있지 않고 있는데, 올해도 우승하게 되면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르게 되는 의미 있는 우승입니다. 박민지는 대회 첫날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을 작성하며 단독선두로 대회를 시작했으며 이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까지 단 18홀만 남겨놓은 상황입니다. 

국내·외 이슈

◎ 카카오 골프 예약 1주년

토털 골프 서비스 기업 (주)카카오 VX의 '카카오 골프 예약이' 8일 1주년을 맞이하면서 이를 기념하여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카카오골프예약은 지난 2019년 6월 출시 후 총 다운로드 수 65만, 누적 회원 56만명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20만 건 이상의 라운드 횟수, 80만 명의 골퍼가 라운드를 했습니다. 카카오 VX는 카카오골프예약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6월 8일부터 21일까지 '축하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앱 내 댓글을 남기는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남해 '사우스 골프 투어 패키지(1팀)'를 제공합니다. 또, 10일부터 30일까지 앱을 통해 골프 예약을 진행하는 이용자 중 1000명을 선정해 파우치, 얼음주머니, 모찌숄더백 등 풍성한 경품도 준비하였고, 골프 라운드 인증샷을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 #카카오골프예약 등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 후 AHC 선크림을 선물로 제공합니다. 

카카오골프예약은 골프장과 골퍼를 연결해 예약, 결제, 실시간 교통안내까지 한 번에 실행하는 원스톱 골프 예약 서비스이며, 전국 250여 개의 골프장과 실시간 예약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 서원힐스, LPGA 개최 기념 메모리얼홀 조성

올해로 2년 연속 LPGA투어 BMW레이디스챔피언십을 개최하는 경기도 파주의 서원힐스컨트리클럽이 1층에 LPGA 메모리얼홀을 만들었습니다. 

서원힐스는 지난해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원힐스 서남 코스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호주교포 이민지가 미국교포 엘리슨 리와의 치열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골프장은 지난해 이 대회 개최를 앞두고 4월부터 대대적인 코스 리뉴얼을 단행했는데, 기존에 있던 56개의 벙커를 없애고 81개를 새롭게 만드는 등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챌린징 한 코스로 변화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때 새로 만들어진 벙커들은 '호랑이 발톱(Tiger's claw)'이라는 별칭이 붙으면서 한 번 빠지면 한두 타를 잃는 핸디캡으로 작용했었습니다. 

지난해로 4회째를 맞았던 BMW레이디스챔피언십은 세계 정상의 여자 선수들이 총출동하여 명승부를 만들어냈었습니다. 세계 골프 랭킹 톱10 중에 8명이나 출전하여 나흘동안 열전을 벌였으며, 이민지는 통산 10승을 부모님의 고국에서 일궈내기도 했습니다. 

◎ 골프회원권. 거래량 부족 현상

골프 회원권 시장은 매매 문의가 줄어들면서 거래량 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8일 동아회원권거래소에 따르면 전국에 거래되고 있는 100개 주요 회원권의 평균시세는 2억 5666만 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초여름이 시작된 가운데 전국 대부분 골프장 예약은 예년과 비교해 조금은 수월해진 모습으로 전체 시세는 일부 인기 종목의 상승세로 소폭 상승했으며, 부족한 매물과 매수 관망세로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짙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중부권의 평균시세는 2억 9077만 원으로 지난주와 비교해 0.12% 소폭 상승했는데, 88은 추가 매수 문의가 더해지며 0.32% 점프했지만 기흥은 매물 출현으로 0.35% 하락했습니다. 중부권 회원권 시장은 여전히 거래량이 부족한 모습이며, 초여름 날씨에 매매 관망세를 보이며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남부권의 평균시세는 1억 6804만 원으로 지난주 대비 0.21% 올랐고, 저가대 회원권은 보합세를 나타내며 꾸준히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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