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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2] 해외 골프 뉴스, 국내 골프 뉴스, 국내·외 이슈

by Over-Joy 2024.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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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골프 뉴스

◎ 매킬로이, 이혼 소송 취하

세계랭킹 2위인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가 메이저대회 US오픈을 앞두고 이혼 소송을 취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매킬로이가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 법원에 제출한 이혼 청구를 자진 철회했다"고 12일에 전했습니다. 가디언은 "매킬로이는 7년 동안 부부 생활을 한 아내 에리카 스톨과 화해했다"며 "골퍼의 심리적 상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매킬로이는 지금까지 메이저대회에서 네 차례 우승했습니다. 2011년 US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둔 매킬로이는 이후, 2012년에는 PGA 챔피언십, 2014년에는 디오픈과 PGA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이혼 소송 소식은 지난 5월 중순 PGA 챔피언십 개최 직전에 알려졌는데 매킬로이는 가디언의 답변 요청에 "최근 나온 내 사생활에 대한 소문에 답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 "지난 몇 주 동안, 에리카와 나는 최선의 미래가 함께 가족으로 있는 것임을 깨달았다. 다행히도 갈등이 해소됐고 새로운 시작을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 4년 만에 US오픈에 출전하는 '타이거 우즈'

4년 만에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 US오픈에 출전하는 타이거 우즈가 "우승할 힘이 남아있다. 이제 해내는 것만 남았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동안 타이거우즈는 메이저 대회에서 15승을 이뤄냈는데, US오픈에서는 2000년과 2002년 2008년 등 세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이번 대회에 주최 측인 미국골프협회(USGA) 특별 초청으로 출전하게 되면서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에 통산 23번째 US오픈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지난 2021년 교통사고로 다리를 크게 다친 뒤 72홀 소화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건강한 몸으로 72홀을 소화한 대회가 손꼽을 정도인데 이에 우즈는 "항상 체력 훈련에 집중했고, 이번에도 체력 훈련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타이거 우즈가 파인허스트에서 열리는 US오픈에 참가하는 건 2005년 이후 19년 만입니다. 타이거 우즈는 오는 13일 오후 8시 29분 10번 홀에서 웰 잴러토리스, 매슈 피츠패트릭과 1라운드 경기를 하게 됩니다. 

◎ 세계랭킹 8위 '욘 람', US오픈 기권

남자골프 세계랭킹 8위 욘람(스페인)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발 부상 때문에 기권했습니다. US오픈에 출전하기 위하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에 도착한 람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왼쪽 발 부상이 걱정된다"고 말한 뒤 몇 시간 뒤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욘 람은 지난주 LIV 골프 휴스턴 대회에서도 왼쪽 발 감염 때문에 기권했었는데, 람은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왼쪽 새끼발가락과 그 옆 발가락 사이가 감염됐다"고 설명했습니다. 

2021년 US오픈과 2023년 마스터스 우승으로 남자골프 최강 자리에 올랐던 람은 올해 LIV 골프로 이적한 뒤에는 우승을 한 적이 없습니다. 람의 기권으로 대기 선수가 있던 잭슨 서버(미국)가 생애 처음으로 US오픈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 PGA 5승 셰플러, LPGA 6승 코르다

세계 골프 무대 PGA에서 셰플러(5승)와 LPGA 코르다(6승) 두 선수 모두 현재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고, 2위와는 두 배 점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남자 골프 세계랭킹은 16.40점의 셰플러, 8.72점의 잰더 쇼플리 순이고, 여자 골프 세계랭킹은 12.78점의 코르다가 1위, 6.23점의 릴리아 부가 2위입니다. 

셰플러와 코르다는 각 투어에서 가장 많은 버디를 잡으면서 평균 타수 1위에 올라있습니다. 셰플러는 라운드 평균 5.22개의 버디를 잡으면서 68.55타로 평균 타수 1위에 올라있고, 코르다 역시 4.27개의 버디 사냥을 벌이면서 평균 타수 69.60타로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린적중률 부문에서 1위에 올라있는 것도 똑같습니다. 두 선수가 압도적인 능력으로 각 투어를 지배하고 있지만 눈에 띄게 다른 차이점도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상금 규모입니다. 

올해 5승을 거둔 셰플러는 총 2402만 4553달러(약 330억원)로 PGA 투어 상금 랭킹 1위에 올라있고, LPGA 투어에서 6승을 거둔 코르다는 294만 3708달러(약 40억원)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승수는 코르다가 1승 많지만 상금은 셰플러가 8.16배 많이 벌었다는 점에서 큰 차이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내 골프 뉴스

◎ 김범수, 오승택 등 15명. 한국오픈 출전권 확보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골프 챔피언십 최종 예선전에서 KPGA투어 루키 김범수를 비롯하여 15명이 출전권을 확보하였습니다. 이들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내셔널타이틀 대회에 출전하여 우승컵을 다투게 되었습니다. 김범수는 지난 10일~11일 우정힐스에서 치러진 최종 예선전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2부 투어에서 활동하면서 상금 14위로 마친 김범수는 큐스쿨 파이널에서 올해 1부 리그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대한골프협회(KGA)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코오롱 한국오픈은 지난달 28일부터 4회에 걸쳐 18홀 1차 예선전을 치렀는데 총 553명이 신청하여 라운드 당 20명씩 80명이 2차전 출전권을 얻었습니다. 36홀 2차전에는 지난해 2부 투어 상금 20위 이내, 지난 5월 8일까지 코리안투어 순위 61~120위 선수까지 합류하여 마지막 날 119명이 경기를 치렀습니다. 아마추어 선수 8명, 외국 국적 3명, 프로는 총 108명이었습니다. 2차전 최종일에서 경기한 선수 중 최연소는 만 13세 장원영이고 최고령은 48세 정영진입니다. 

한국오픈은 지난 2014년부터 종전의 먼데이 퀄리파잉(월요 예선) 방식에서 벗어나 1,2차 예선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확대 개편되었습니다. 

◎ 골프 한일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3일 개막!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과거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총 6회(연 2회)에 걸쳐 개최됐던 한중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계승한 대회로 2018년 재창설됐으며 올해로 6회째를 맞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총상금이 3억 원 증액하여 총상금 13억 원, 우승상금 2억 6000만 원으로 강원도 춘천 소재 남춘천 CC 빅토리, 챌린지 코스에서 펼쳐지게 됩니다. 본 대회 우승자에게는 KPGA 투어와 일본투어 시드 2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됩니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지난 2018년 한국, 중국, 일본투어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승부를 펼쳤는데, 2019년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을 넘어 DP월드투어, 호주투어 등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을 포함하여 총 9개국 144명의 선수들이 출전했으나 2021년과 2022년에는 KPGA투어 단독 주관 대회로 진행하였습니다. 2023년에는 본 대회 최초로 일본투어와 공동주관 및 일본에서 개최했으며 올해는 한국에서 일본투어와 공동주관으로 열리게 됩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44명의 선수가 출전하는데 참가 자격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과거 5년간 우승자, 직전 년도 본 대회 상위 입상자, 추천 선수, KPGA투어 시드 우선순위, 일본투어 시드 우선순위>입니다. 이번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총 75명입니다. 

  • 본 대회 과거 5년간 우승자(3명) : 양지호, 서요섭, 박상현
  • 직전 년도 본 대회 상위 입상자(1명) : 장동규
  • 추천 선수(9명) : 박배종, 이승민, 안준형, 이동환, 심대식, 김봉섭, 안성현(A), 위동우, 방두환
  • 일본투어 시드 우선순위(3명) : 송영한, 고군택, 류현우
  • KPGA 투어 시드 우선 순위(59명) : 함정우, 김영수, 이수민, 최승빈, 김한별, 김홍택, 김비오, 정찬민, 허인회 등

◎ KPGA 챌린지투어 8회 대회에서 프로 첫 승. '최승현'

KPGA 2부 투어인 챌린지투어 8회 대회(총상금 1억원)에서 최승현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승현은 12일 전북 군산 CC 전주.익산 코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하면서 10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던 최승현은 최종 합계 15언더파 127타를 기록하였고 공동 2위 유현준, 문동현, 이택기를 두 타차로 제치고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부 투어에서 꾸준한 활동을 해온 최승현은 2021년 정규 투어에도 데뷔했었으나 시드를 잃었었고 이듬해에도 시드 대기자 신분으로 정규 투어 일부 대회에 출전하였으나 눈에 띄는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었습니다. 

◎ 점프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 '신지우'

신지우(18)가 KLPGA 3부 투어인 점프투어 8차전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신지우는 11일 대구 군위군에 위치한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2라운드 합계 9언더파 135타로 2위 류선진(21)을 1타 차로 제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신지우는 "지난주에 우승해서 이번 8차전에서도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는데 그 욕심을 빠르게 떨쳐버리는 것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2주 연속 우승해서 정말 뿌듯하고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신지우는 '부산 갈매기' 신용진의 조카로 7차전에 이어 8차전까지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국내·외 이슈

◎ JGAK 주니어골프시리즈 4차전 우승. '강솔, 최규환'

강솔(천안방통고)과 최규환(천안방통고)이 대한주니어골프협회(JGAK)가 주관하는 2024 주니어골프시리즈 4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24 JGAK 주니어골프시리즈 4차전은 11일 충남 부여 백제컨트리클럽에서 열렸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주니어 골퍼 180여 명이 참가한 주니어골프시리즈는 남녀. 초중고를 기준으로 나뉜 6개부로 경기가 치러졌습니다. 5언더파 67타로 여자 고등부 우승을 하지한 강솔(천안방통고)은 김효주를 롤모델로 꼽으려 "스윙 템포를 경기 내내 유지하면서 침착하게 경기하는 김효주 프로의 모습을 닮고 싶다. 올해는 전국대회 우승이 목표이다. 김효주 프로처럼 골프를 사랑하고 롱런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장기적으로는 세계적인 선수로 인정받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또한, 남고부 정상에 오른 최규환(천안방통고)은 이븐파 72타를 기록하였고, 여중부는 2언더파를 친 손지우(수원중), 남중부는 4오버파를 기록한 백주승(안중중)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JGAK는 최고 수준의 남녀 프로골퍼를 육성하고, 추중고 골퍼가 공정하게 경쟁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만든 비영리 단체로 2022년 11월부터 매월 주니어대회를 개최하고 골프 특기생 장학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국내 유망주 육성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 2024 골프T 헤이골프주니어투어 1차 대회 여자부 준우승 '박예담'

아마추어 박예담이 2024 골프T 헤이골프 주니어 골프투어 1차 대회에서 고등·대학부 여자부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박예담은 11일 전라남도 해남 솔라시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최종합계 1언더파 71타를 기록하며 박진(4언더파)에 이어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대한민국 국적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펼쳐지고 있는 이 대회는 두 차례 골프존 스크린 온라인 대회와 두 차례 오프라인 대회를 거쳐 태국에서 펼쳐지는 통합 최강전까지 5차례의 투어로 진행됩니다. 

박예담은 이번 오프라인 대회에서 앞서 열린 스크린 골프 대회에서도 고등·대학 여자부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통합 최강전 진출 전망을 밝혔습니다. 

한편 고등·대학부 남자부 1위는 김경윤이 차지했고 강재민과 박지환이 각각 2위와 3위에 입상하였고, 여자부는 박진과 박예담에 이어 서효주가 3위에 입상하였습니다. 

중등부 남자 1위는 송우열, 2위 이준기, 3위 최영욱이었고, 김세연이 중등부 여자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최서현, 장여빈이 각각 2위와 3위에 입상하였습니다. 초등부 남자 1위는 박성빈, 2위 윤태웅, 3위 임도율이 차지했으며 초등부 여자 1위는 강예서, 2위 정지우, 3위 이서은이었습니다. 

오프라인 2차 대회는 오는 10월 1일 해남군 솔라시도 CC에서 열립니다. 

◎ 남춘천 CC, 심한 산악코스에 그린 파동도 까다로워

KPGA투어와 JGTO를 대표하는 선수들은 대회 개막에 앞서 12일 남춘천 C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남춘천 CC는 극심한 산악 코스로 오르막과 내리막이 뚜렷하고 그린 파동도 심하게 물결쳐 있기 때문에 그만큼 정확한 샷과 전략적인 접근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KPGA 투어 통산 상금 1위 박상현(41)은 "그린 스피드가 빠르고 4단 그린까지 있을 정도로 그린이 많이 구겨져 있어, 거리감을 맞추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쇼트 아이언을 칠 경우가 많은데 그때 백스필 조절을 잘해야 한다. 골프장 컨디션도 좋은 편이라 샷 콘택트만 좋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함정우와 한승수 역시 비슷한 의견으로 "페어웨이를 잘 지켜야 한다, 러프에서 치게 되면 스킨 컨트롤이 어려워 최대한 페어웨이를 지키고 그린 주변으로 공이 가는 걸 피해야 한다. 아이언, 웨지를 잘 치려면 페어웨이에 적중시키는 게 중요하다"는 등 코스의 어려움을 이야기했습니다. 

일본 선수들에게 팁을 전수해 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양지호는 "코스 전체적으로 오르막, 내리막이 심해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느낄 것이다. 15번홀부터 18번홀까지 가장 주의해야 한다"며 "한국 잔디 특성상 플라이어(클럽과 볼 사이에 잔디가 끼어 회전이 줄고 볼이 더 멀리 날아가는 현상)가 나는 경우가 많으니 거리 계산만 잘한다면 일본 선수들도 잘 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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