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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5] 해외 골프 뉴스, 국내 골프 뉴스, 국내·외 이슈

by Over-Joy 2024.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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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골프 뉴스

◎ LPGA 마이어 클래식 선두권 '안나린', '임진희'

안나린과 임진희가 LPGA 마이어 클래식에서 선두권을 형성하며 이번 시즌 한국 여자골프 첫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좌) 임진희, (우) 안나린

안나린은 15일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쳐 합계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안나린은 공동선두인 그레이스 김(호주), 엘리 유잉(미국)에 2타 뒤진 공동 3위를 기록했습니다.

7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신인왕 레이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임진희 역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하며 선두와 3타차 공동 5위(8언더파 136타)로 올라섰습니다.

◎ 마지막 18번홀 홀인원 기적 '몰리나리'

PGA 메이저 골프대회 US오픈 2라운드에서 컷 탈락 위기에 놓인 몰리나리(이탈리아)가 마지막 홀에서 기적처럼 홀인원을 기록하며 컷을 통과했습니다. 

컷 기준에 두 타가 부족했던 몰리나리가 마지막 파3 홀에서 날린 티샷이 거짓말처럼 홀인원으로 이어지면서, 마지막 홀에서 두 타를 줄인 몰리나리는 컷 기준인 5오버파를 딱 맞춰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김주형 선수는 공동 9위를 기록했고, 김성현과 김시우도 컷을 통과하였습니다. 

◎ 파리 올림픽 출전 유력해진 '김주형'

김주형은 제124회 US오픈 골프대회(총상금 2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9위에 오르며 파리 올림픽 출전이 유력해졌습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컨트리클럽에서 열린 US오픈 대회 이틀째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합계 2언더파 68타를 친 김주형은 중간 합계 1언더파 139타로 잰더 쇼플리(미국) 등과 함께 공동 9위로 3라운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5언더파 135타로 단독 1위인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와는 4타 차이입니다. 

지난해 US오픈 공동 8위, 디오픈 공동 2위로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던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상위권 입상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전날 4오버파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3타를 더 잃으며 컷 탈락을 했습니다. 우즈는 이날 버디 1개와 보기 4개를 기록하여 7오버파 147타, 공동 88위에 머무르며 컷 기준선인 5오버파와는 2차 타이로 컷 탈락을 확정 지었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올해 4월 마스터스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지만, 컷 통과 선수 가운데 최하위 60위에 머물렀고, PGA 챔피언십과 이번 대회에서는 연달아 컷 탈락을 했습니다. 우즈의 최근 메이저 대회 톱10 성적은 우승을 차지한 2019년 마스터스 대회입니다.

한국 선수로는 김성현이 1오버파 141타로 공동 21위, 김시우는 3오버파 143타로 공동 37위에 이름을 올렸고 9오버파 강성훈, 10오버파 임성재, 12오버파 안병훈은 3라운드 진출에 실패하였습니다. 

US 오픈이 끝난 뒤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올해 파리올림픽 출전 선수가 정해지는데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 상위 2명인 김주형(22위)과 안병훈(23위)이 파리 올림픽 출전 티켓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더 커졌고, US오픈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된 김시우(45위)의 3,4 라운드 결과에 따라 변수가 생길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 US오픈에서 하루 2번 홀인원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하루에만 2번의 홀인원이 나왔습니다. 

9번홀(파3)에서 '제프 슈트라카'의 아이언 티샷이 그린에 안착하고는 그대로 굴러가 컵 안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곧이어, 같은 9번 홀에서 '몰리나리'가 7번 아이언으로 날린 티샷이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가면서 홀인원을 만들어 냈습니다. 

국내 골프 뉴스

◎ '노승희'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눈 앞에!!!!

노승희가 K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이 바로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15일 충북 음성 레인보우힐스 CC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DB그룹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치며,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노승희는 공동 2위 김수지와 배소현에 4타 앞선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게 되었습니다. 

3라운드에서 노승희는 장타자인 김수지, 김민별과 동반 플레이를 펼치면서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로 선두자리를 지켜내며,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이어 2라운드 3타 차 선두였던 노승희는 사흘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키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기대를 부풀렸습니다. 

2022년 대상과 상금 랭킹 2위에 올랐던 김수지는 버디 7개를 잡아내며 노승희에 2타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18번 홀에서 2타를 잃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2위에 올라 지난해 8월 한화 클래식 재패 이후 10개월 만에 통산 6승과 세 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합니다. 

1라운드에서 노승희와 공동 선두에 나섰던 배소현도 4언더파 68타를 쳐 노승희, 김수지와 최종 라운드 챔피언 조 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배소현은 지난달 26일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면 21만에 통산 2승의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홍지원은 16번 홀에서 벙커 샷 이글을 뽑아내는 등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4위(1언더파 215타)로 3라운드를 마쳤으며, 시즌 3승을 하여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은 공동 50위(6오버파 222타)에 그쳤습니다. 

2020년 KLPGA 투어에 입회한 노승희는 지난해 KG 레이디스 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으로 아직까지 우승은 없지만, 이번 대회로 데뷔 이후 첫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단독 3위 '이상희'

제6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 원) 3라운드에서 이상희가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5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남춘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기록하며 합계 1언더파 70타를 친 이상희는 이로써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단독 1위 오기소 다카시(일본)에 3타 뒤진 단독 3위에 자리하며 한국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습니다. 

이 대회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한일 선수들의 자존심 대결 구도에 관심이 쏠리는 대회이기도 합니다. 

이상희는 KPGA투어 통산 4승을 달성하였고 2017년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7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게 됩니다. 이산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초반 티샷과 퍼트 실수로 어려움이 있었고, 그 문제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 홀에 들어사면서 다시 페이스를 찾아 결과적으로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 "내일 최종라운드에서 정말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면서 "일본 선수들의 실력도 정말 뛰어나지만, 한국에서 열린 대회인 만큼 한국 선수가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을 다짐했습니다. 

국내·외 이슈

◎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 '서교림, 강승구' 우승

15일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제2회 클럽디(CLUBD)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을 통해 주니어 서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할 기회였기를 바란다"며 "향후 PGA 선진 주니어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주니어 선수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제2회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은 클럽디 4개 골프장 중 경남 클럽디 거창에서 열린 대회로 여자부에서는 서교림(인천여방통고3)이 최종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차지하였고, 2위는 8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성해인(송광중3), 3위는 6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박세령(인천여방통고2)이 차지했습니다. 

남자부에서는 4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강승구(남성고1)가 우승을 차지하였고, 2위는 3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최준희(한체대1), 3위는 2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김민수(호원방통고1)가 차지했습니다. 강승구는 이도가 후원하고 디딤돌재단이 운영하는 전액 무상 사회공헌 클럽디 꿈나무 수료생이기도 합니다. 

이번 대회는 프로 대회와 동일하게 1~4라운드를 모두 걸어서 경기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높은 코스 난이도로 다른 대회보다 우승 경쟁이 치열한 대회로 평가받았습니다. 앞서 이도가 운영하는 클럽디 청담은 미국 프로골프협회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PGA 선진 주니어 교육 및 'PGA Junior series korea'에 초청 등 차별화된 주니어 육성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밝혔습니다. 

◎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 '역대 최다 기권 기록'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 대회에서 많은 선수들이 기권을 선언하며 역대 최다 기권 기록을 썼습니다. 

14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2명의 기권 선수가 나왔습니다. 신보민, 최예림, 정세빈, 마다솜, 손예빈, 조아연, 홍예은 등 7명은 2라운드 때 아예 출발도 하지 않았고 이제영, 김가영, 김세은, 정지민, 송민교 등 5명은 라운드 도중 기권을 선언했습니다. 13일에 열린 1라운드에서도 이정민이 부상 때문에 출발하지 못하며 기권을 선언했고 이수진, 신유진, 김해림, 이율린 등 4명이 라운드 도중 기권을 선언하며 이틀 동안 총 17명이 기권하였습니다. 17명의 기권은 대회는 물론 KLPGA투어 최다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2021년 15명이었습니다. 

대회가 열리는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은 총길이가 6756야드로 길고, 코스도 까다롭기도 유명할 뿐만 아니라, 올해 대회는 무더위 속에 치러지고 있어 기권 선수가 더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KLPGA투어에서는 무더기 기권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 지난달 E1 채리티 오픈 때도 2라운드에서 8명이 한꺼번에 기권하며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부상 등의 이유로 경기를 계속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성적 부진을 기권으로 피하려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여지는데, 고의성이 확실하지 않은 이상 기권을 제지할 규정도 없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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