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024.06.17] 해외 골프 뉴스, 국내 골프 뉴스, 국내·외 이슈

by Over-Joy 2024. 6. 19.
반응형

해외 골프 뉴스

◎ 4년 만에 US오픈 정상탈환, '디섐보'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시즌 세 번째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 US오픈(총상금 21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었지만,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디섐보는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1타 차이로 따돌리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2020년 US오픈에서 우승했던 디섐보는 4년 만에 정상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US오픈 우승자 '브라이슨 디섐보'

올해 US오픈은 총상금 2150만 달러로 이는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 최고의 금액이었고, 우승 상금으로 430만 달러(한화 약 59억원)로 지난해에 비해 150만 달러 증액하였습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였고, 지난달 열린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도 우승 상금이 33만 달러였습니다. 

매킬로이가 이날 14번홀까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디섐보의 뒤를 바짝 따라왔지만 15~16번 홀에 이어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경기력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디섐보 역시 15번홀에서 보기를 하며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마지막 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하고 우승을 확정 지은 디섐보는 포효했습니다.

매킬로이는 10년 만에 메이저 징크스를 극복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마지막 홀 1m 파 퍼트를 놓치면서 코 앞에서 우승을 놓치며 준우승을 차지하였고,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주형이 최종 합계 6오버파 286타로 공동 26위로 마치면서 최고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김시우는 7오버파 287타로 공동 32위에 이름을 올리며 경기를 마무리하였습니다. 

US오픈에서 우승한 미국의 브라이슨 디섐보는 세계랭킹 10위로 올라섰고,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가 1위를 지킨 가운데 US오픈에서 1타차 2위를 차지한 북아일랜드 로리 매킬로이가 미국의 잰더 쇼플리를 3위로 밀어내고 2위에 복귀하였습니다. 

◎ PGA 통산 24승, 하지만 10년째 메이저 무관.. 메이저 징크스 매킬로이

미국프로골프(PGA) 통산 26승을 거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또 메이저 징크스에 발목이 잡혀 고개를 떨궜습니다.

매킬로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 앤드 컨트리클럽(파70) 2번 코스에서 끝난 제124회 US오픈에서 합계 5언더파 275타를 기록했지만, 4년 만에 대회 통산 두 번째 우승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에 불과 1타 차 뒤진 2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선두에 세 타 차 뒤진 채 4라운드에 돌입한 매킬로이는 디섐보를 거세게 추격했지만 매킬로이가 12번 홀(파4)에서 7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뒤, 뒤이은 챔피언조의 디섐보가 12번 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1위가 바뀌며 매킬로이는 13번 홀(파4) 버디로 디섐보에 2타 차로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디섐보는 13번 홀 버디로 추격을 시작하며 매킬로이가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뒤, 디섐보가 파 퍼트에 성공하면서 다시 공동 선두를 형성했습니다. 

매킬로이와 디섐보의 희비는 18번 홀에서 엇갈리게 되었습니다. 매킬로이가 18번 홀(파 4)에서 1.2m 거리의 짧은 파 퍼트를 놓쳐 결국 보기를 범한 뒤, 뒤이어 디섐보는 18번 홀 티샷 실수에 이어 두 번째 샷도 벙커에 빠뜨려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홈 팬의 응원을 받은 디섐보는 홀 1.2m에 붙이는 환상적인 벙커샷으로 극적인 기회를 잡은 뒤 파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1989년생 매킬로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26승을 거뒀습니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총 4차례 정상에 올랐지만, 우승의 영광은 10년 전이 마지막입니다. 2011년 US오픈을 시작으로 2012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매킬로이는 2014년 PGA 챔피언십과 디오픈에서 우승한 후로는 메이저 우승 경력이 없어, 지독한 메이저 징크스에 붙잡혀 있는 듯 보였습니다.

매킬로이는 2022년 디오픈에서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접전을 펼치다가 3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US오픈에서 한 타 차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 직전 아내 에리카와 이혼 소송 절차를 취하하며, 심리적 부담감을 털고 보다 가벼운 심정으로 US오픈을 나설 수 있었습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이혼 소송 절차 취하로) 골퍼의 심리적 상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매킬로이는 16번 홀~18번 홀 연속 1m 내외의 짧은 퍼트를 놓쳐 아쉬움을 삼키며 메이저 대회 우승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도 한국 선수들 우승 놓침..

LPGA 투어 2024 시즌 15번째 대회에서도 한국선수들의 무승은 이어졌습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 LPGA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안나린이 합계 14언더파 274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시즌 15개 대회 연속 무승은 2000년 박지은이 시즌 16번째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가장 긴 침묵입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여자골프 세계 2위 릴리아 부(미국)가 차지했습니다. 부는 이날 버디만 7개를 기록하며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렉시 톰프슨(미국), 그레이스 김(호주)과 연장에 돌입했고 3차 연장에서 1.5m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국내 골프 뉴스

◎ 생애 첫 승을 거둔 '노승희', 대상 1위, 상금 2위, 평균 타수 3위!!!

13개 대회를 치른 올해 KLPGA 투어에서 현재 주요 타이틀인 대상, 상금, 평균타수 3개 부문에서 모두 3위 안에 들어 있는 유일한 선수는 지난주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에서 120번 출전 대회 만에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노승희입니다. 

노승희는 대상 포인트에서 257포인트를 획득하며 이예원(249포인트)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으며, 상금 순위에서는 총 5억 4882만원을 획득한 노승희가 이예원(6억 6435만원)의 뒤를 이어 2위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상반기 시즌 최고 우승 상금(3억원)이 걸린 DB그룹 한국여자오픈 우승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상금 3위는 4억 9748만원의 황유민입니다. 

노승희는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70.24타를 기록하여 3위에 올랐습니다. 평균 70.00타의 박민지와 박지영이 나란히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이예원은 70.37타로 4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로 시즌을 시작한 노승희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공동 5위, E1 채리티 오픈 공동 3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공동 5위 그리고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마침내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노승희의 가장 큰 장점은 정교함입니다. 드라이브 거리는 평균 234.04야드(67위)로 중간 정도이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은 2위(83.59%)로 최 상위권에 올라 있고, 특히 우승하는 데 정확한 아이언샷이 필수라고 생각해 지난 2년 동안 집중적인 훈련을 했다고 합니다. 현재 그의 그린 적중률은 6위(76.28%)입니다. 페어웨이 안착률과 그린 적중률에서 모두 10위 이내에 올라 있는 선수는 이예원가 노승희 두 명의 선수뿐입니다. 

◎ KLPGA, '메디힐 KLPGA 회장배 여자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 조인식 개최

KLPGA가 여자 아마추어 골프를 위해 메디힐과 함께 '메디힐 KLPGA 회장배 여자 아마골프선수권대회' 개최 조인식을 진행했습니다. 

국내 여자 아마추어 골프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2010년 신설된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대회가 올해부터 엘앤피코스메틱의 글로벌 브랜드인 메디힐과 공동으로 개최됩니다. 특히,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타이틀 스폰서가 공동주최사로 참여하면서 대회의 규모와 지원이 확대돼 선수들의 기량 발전과 경기에 대한 열기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로 14회를 맞게 되는 대회는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CC에서 열리며, 대회는 유소년부와 청소년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됩니다. 

각 부문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장학금 130만 원이 수여되며 청소년부에서 5위 이내에 든 선수에게는 KLPGA 준회원 실기평가 면제의 특전이 주어집니다. 또한 올해부터 메디힐과 함께하게 되면서 청소년부 상위자(최대 6명 예정)에게는 메디힐 유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청소년부 우승자에게는 2025 시즌 KLPGA 정규투어인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애 추천 선수로 출전할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됩니다. 

이 대회는 미래의 한국여자프로골프를 이끌어갈 차세대 스타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 출신으로는 이소영(27.롯데),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 임희정(24.두산건설), 이가영(25.NH투자증권) 등이 국내외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메디힐, 24주차 K랭킹에서 독보적 존재감 '정지효'

메디힐이 24주차 K랭킹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이유는 아마추어 선수 '정지효' 덕분이었습니다. 

17일 오전 KLPGA가 발표한 구단별 24주차 K랭킹에서는 메디힐이 508 계단 뛰어오르며 압도적으로 '최다 상승폭'을 기록하였습니다. 최다 상승폭을 기록한 데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은 정지효였습니다. 정지효는 올 시즌 추천 선수가 아닌 신분으로 출전한 첫 대회인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에서 공동 21위를 차지하여 K랭킹이 단숨에 735위에서 234위로 501 계단 상승하였습니다.

정지효의 압도적 랭킹 상승폭에 더해 메디힐에서는 김나영(83위, +15), 안지현(129위, +3), 최혜용(161위, +4) 등이 랭킹을 끌어올렸습니다. 다만 최상위 랭커 이다연(10위, -1)을 비롯하여 이채은(70위, -1), 홍예은(269위, -5), 안나린(507위, -8) 등 일부 선수들의 랭킹은 하락하였습니다. 

메디힐에 이어 퍼시픽링스코리아는 23주차에 이어 또 한 번 '최다 상승폭' 2위에 올랐는데, 가장 많은 랭킹을 끌어올린 서재연은 점프투어 8차전에서 공동 14위를 기록하며 랭킹을 125계단 끌어올린 500위에 안착했습니다. 이어 인주연(122위, +1) 또한 랭킹을 끌어올렸고 이승연(36위)은 순위를 지켜냈습니다. 그러나, 김지현(74위, -1), 김세은(115위, -1), 황예나(162위, -3), 황유나(194위, -2), 김수민(212위, -5), 유다겸(336위, -3), 쉐 쯔쉬안(580위, -7) 등의 랭킹이 하락했습니다. 

하나금융그룹 또한 47계단을 뛰어올랐는데 이효송(200위, +53)이 랭킹을 끌어올렸으며, 패티 타와타나킷(71위, -1), 오수민(73위, -1), 이민지(98위, -2), 자라비 분찬트(160위, -2) 등의 랭킹은 하락했습니다.

반면, 랭킹이 가장 많이 하락한 구단은 쓰리에이치(3H)로 전우리는 95위에서 4계단 내려앉은 99위로, 장하나는 540위에서 558위로 18계단을 내려앉았습니다.

◎ 테일러메이드 제3회 드림챌린지 성료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2024와 함께하는 테일러메이드 제3회 드림챌린지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지난 6월 14일 포천힐스 CC에서 열린 테일러메이드 드림챌린지는 한국 골프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 선수 발굴과 팀 테일러메이드 선수 배출 등 후원을 목적으로 열리는 대회입니다. 테일러메이드 드림챌린지 대회에는 핸디캡 3.0 이사의 14세 이상 국내 여자 아마추어 골퍼 120명이 출전하여 경쟁을 펼쳤습니다. 대회는 4인 1조로 플레이하며, 1라운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정했습니다. 

테일러메이드 제3회 드림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김가희(울산경의고)는 최종 합계 68타를 기록하였습니다. 김가희 선수는 테일러메이드에서 후원하는 아마추어 선수로, 이번 대회에서 테일러메이드 클럽과 볼을 사용하여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김가희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오는 20일 포천힐스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4 대회 출전권을 획득하게 되었고, 팀 테일러메이드 소속으로 아마추어 선수 후원 계약은 물론 레이디스컵에 출전하여 착장 할 테일러메이드 어패럴 경기복 지원도 받게 되었습니다. 

국내·외 이슈

◎ 남자 골프 파리올림픽 출전 확정. '김주형', '안병훈'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할 대한민국 남자 골프 대표 자리에 김주형과 안병훈이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김주형은 17일 발표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26위, 안병훈은 27위에 이름을 올리며 두 사람은 지난주보다 세계랭킹은 하락했지만 한국 선수 중에서 1,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출전 선수는 이날 세계랭킹으로 결정된 결과입니다. 김주형은 생애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되었는데, 아직 병역 의무를 다하지 않은 김주형은 이번 기회로 병역 혜택을 받을 기회가 생겼습니다. 현행 병역법상 하계, 동계 올림픽에서 동메달 이상 입상을 기록할 경우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되어 선수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안병훈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8년 만에 커리어 두 번째 올림픽 출전 기회를 잡았습니다. 탁구 국가대표 출신인 아버지 안재형이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어 부자(父子) 메달리스트의 탄생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 물리학 전공자 '브라이슨 디섐보'의 소금물 비법과 암락 퍼터

제124회 US오픈에서 합계 6언더파 274타를 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1타 차로 따돌리며 4년 만에 우승을 탈환한 브라이슨 디섐보는 물리학 전공자스럽게 다양한 시도를 하는 괴짜 골퍼로도 유명합니다.

'미친 과학자'란 별명을 가지고 있는 디섐보는 클럽의 길이가 전부 똑같은 아이언은 그의 프로무대 등장 때부터 큰 화제였고, 한때는 그린을 파악하기 위해 컴퍼스를 연습라운드 때 들고 나와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몸집을 키워 등장했다가, "골프는 비거리가 전부가 아니다"라고 방향을 선회하기도 했습니다. 

디섐보는 지난 16일 US오픈 3라운드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공을 소금물에 담갔다가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질문을 해주어서 고맙다면서 "공의 균형을 점검하기 위해 천연 미네랄 소금을 푼 물에 띄우는 방법을 쓴다"고 말했습니다. 아무리 완벽하게 만들었다 해도 골프공은 중심이 미세하게 차이가 있기 때문에 무게중심을 체크해 경기에 사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을 소금물에 띄우면 무거운 쪽이 아래로 내려간다. 그러면 공 맨 위에 점을 찍어 퍼트 할 때 항상 공이 그 부분을 넘어 굴러가게 한다"며 디섐보의 '소금물 비법'은 특히 그린에서 퍼트 할 때 공이 의도한 방향대로 똑바로 굴러가게 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첨단 과학을 바탕으로 한 제조, 측정 기술을 통해 편심볼이 없는 공을 만든다고 광고하는 용품사들이 볼 때 디섐보의 '민간처방'이 부질없는 행동으로 보여질 수 있지만 디섐보는 올해 버디 17개를 잡고 2020년 이후 4년 만에 US오픈 챔피언에 복귀하였습니다. 공뿐만 아니라 디섐보의 용품은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특이한 걸 볼 수 있는데, 그가 사용하는 퍼터는 왼 팔뚝에 샤프트를 밀착하는 암락 퍼터이며 극도로 수직에 가까운 로프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퍼터 그립은 일반형보다 굵어 손목 사용을 최소한으로 줄이게 합니다. 

그리고, 모든 샤프트 길이가 같은 아이언을 사용하고 있는 건 여전하고 디섐보의 골프백 안에 들어있는 14개 클럽은 전부 그라파이터 샤프트입니다. 아이언은 3D 프린터로 제작되었다는 것도 특이한 점입니다. 디섐보는 올해 마스터스 대회 직전 아이언을 USGA로부터 승인받았고, 웨지는 60도, 56도, 50도, 45도, 40도로 5개를 준비하여 다양한 그린 주변 상황에 대비하였습니다.

◎ KPGA, PXG와 공식 스폰서 협약 체결

KPGA가 골프 브랜드 PXG와 공식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 14일 KPGA 빌딩에서 진행된 조인식에서 신재호 PXG 회장과 김원섭 KPGA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본 협약을 통해 PXG는 KPGA 투어, KPGA 챌린지투어, KPGA 챔피언스투어 등 KPGA가 주관하는 각 투어의 경기위원에게 공식 의류를 제공하게 되고, KPGA와 PXG는 상호 간 브랜드를 활용해 기타 여러 분야에서도 교류를 펼쳐 나아가기로 약속했습니다. 

PXG는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로 2015년 미국에서 탄생한 골프 클럽이 근간인 브랜드로, 2017년 한국에서 최초로 런칭한 PXG 어패럴 라인은 블랙&화이트 컬러로 아마추어, 프로 등 골프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특히 어패럴의 경우는 한국에서 기획, 생산, 디자인 등을 총괄하며 전 세계로 제품을 역수출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KPGA 주관 각 투어 경기위원들은 PXG의 로고가 새겨진 의류를 입고 필드 위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