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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3] 해외 골프 뉴스, 국내 골프 뉴스, 국내·외 이슈

by Over-Joy 2024.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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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골프 뉴스

◎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양희영'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4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양희영>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만 34세의 양희영은 75번째 출전한 메이저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하는 감격을 누림과 동시에 이번 시즌 개막 이후 15개 동안 이어졌던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의 우승 가뭄도 시원에게 씻어냈습니다.

양희영은 2012년과 2015년 US여자오픈 준우승 두 번을 포함해 메이저대회에서 21번이나 메이저대회 톱10에 진입했지만 단 한 번도 우승을 이룬 적은 없었습니다. 작년에도 셰프론 챔피언과 AIG 여자오픈에도 공동 4위에 머무른 게 끝이었습니다. 올해 34세인 양희영은 2018년 40세의 나이로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엔절라 스탠퍼드(미국) 이후 가장 나이가 많은 메이저대회 챔피언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양희영은 한국 선수로는 최고령 메이저 챔피언이자 첫 30대 메이저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시즌 개막전 공동 22위 이후 톱10 이내에 한 번도 진입하지 못하였고, 다섯 번이나 컷 탈락이라는 부진을 겪었으며 특히, US여자오픈과 마이어 클래식 등 최근 2차례 대회에서 역시 컷 탈락을 한 양희영은 페어웨이 안착률 77위(71.94%), 그린 적중률 54위(68.63%),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트 60위(1.81개), 18홀 평균 퍼트 110위(30.35개), 그리고 평균타수 83위(72타)가 말해주듯 양희영의 올해 경기력이 저조하였습니다.

이번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양희영은 작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이후에도 메인 스폰서가 없어 아무런 기업 로고가 박히지 않은 모자에 자신이 자수해 넣은 '스마일' 무늬도 달라진 게 없었지만 길고 좁은 페어웨이와 단단하고 빠른 그린으로 무장한 사할리 컨트리클럽에서 양희영은 딴 선수로 변신했습니다. 버디 기회를 누구보다 자주 만들어냈고 버디 퍼트는 기어코 집어넣었습니다. 특히 그린을 놓쳤을 때 타수를 잃지 않는 스크램블 능력에서는 발군이었습니다. 양희영은 이미 우승이 사실상 굳어진 4라운드 16번 홀 보기 이전 69개 홀에서 보기를 단 3개밖에 적어내지 않았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나흘 동안 한 번도 오버파 스코어를 적어내지 않은 선수는 양희영과 앨리 유잉(미국) 둘 뿐입니다. 2타차 선두로 나선 최종 라운드에서도 양희영은 혼자 다른 코스에서 경기하는 선수처럼 또박또박 타수를 줄여 일찌감치 우승을 예고하였습니다. 

지난해 11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의 LPGA투어 우승 트로피를 보탠 양희영은 LPGA투어 통산 6승을 거두었습니다. 우승 상금 156만 달러(21억 6996만원)를 받은 양희영은 상금랭킹 92위에서 3위(167만 2443달러)로 수직 상승 했고, 올해의 선수 포인트 역시 4위로 CME 글로브 포인트도 89위에서 15위로 올랐습니다. 

더욱이 주목해야 할 점은 양희영은 이번 우승으로 파리 올림픽 출전에 가까워졌습니다. 오는 25일 발표하는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양희영은 현재 25위에서 대폭 상승해 15위 이내 진입이 유력합니다. 지금은 15위 이내에 들면 국가당 4명까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어, 현재 15위 이내 선수는 고진영(7위)과 김효주(12위) 입니다. 

◎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준우승 '고진영'

고진영은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친 고진영은 합계 4언더파 284타로 릴리아 부(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고진영은 5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고진영은 7번, 8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11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 15번 홀 보기, 16번 홀과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준우승 상금 70만 2478달러를 획득한 고진영은 시즌 상금 108만 4801달러로 늘어나며 상금랭킹 10위로 올라섰습니다. 

고진영의 이번 준우승은 2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공동 8위, 4월 JM 이글 LA 챔피언십 공동 4위에 이은 시즌 세 번째 톱10을 기록하였고, 이번 준우승은 고진영이 거둔 올해 개인 최고 성적입니다. 

◎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연장 끝 준우승 '김주형'

24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일랜즈에서 열린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22언더파 258타를 쳤습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극적인 버디로 셰플러와 동타를 이룬 김주형은 연장 첫 홀 승부에서 보기를 범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1~3라운드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달리던 김주형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정말 거의 이룰 뻔했는데 마지막 샷이 짧았다"고 아쉬워했습니다. 총상금 2000만 달러가 걸린 PGA 마지막 특급 대회에서 올 시즌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거두며 상금 216만 달러(30억원)을 얻었습니다. 

김주형은 현재 PGA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으나, 올해 출전한 첫 15개 대회에서 한 번도 15위 이내에 들지 못했습니다. 지난 3일 캐나다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올라 시즌 톱10에 들며 다시 올라온 경기력을 보여준 김주형은 "오늘 열심히 쳤다. 이번 주에는 정말 좋은 시합을 한 것 같다"고 돌아봤습니다. 

마지막까지 김주형과 우승을 다투었던 셰플러는 2009년 타이거 우즈가 6승을 거둔 이후 PGA 투어 한 시즌 최다승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특히 6월까지 6승을 거둔 건 1962년 아널드 파머 이후 셰플러가 처음입니다. 김주형은 대회를 마친 후 "스코티와 같은 선수와 대결하려면 정말 잘 쳐야 한다"며 "이렇게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하는 무대에서 우승 여부는 정말 사소한 부분에서 차이가 난다. 아쉽게도 이번 주 보기 두 개가 모두 3퍼트에서 나왔다"며 시합을 되짚었습니다. 다만 "오늘 연장전에서 졌다고 해서 '내가 망쳤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연장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정말 좋았다"며 "오늘 경험을 이번 시즌의 큰 도약의 계기로 삼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임성재는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톰 호기(미국)와 공동 3위(20언더파 260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LIV 골프 내슈빌 대회 우승, '티럴 해턴'

티럴 해턴(잉글랜드)이 LIV 골프 내슈빌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약 347억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해턴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칼리지 그로브의 더 그로브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합계 6언더파 65타를 작성했습니다. 해턴은 최종 합계 19언더파 194타를 기록하며 2위 샘 호스필드(잉글랜드)를 6타 차로 여유롭게 따돌리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해턴은 PGA투어 DP월드투어에서 주로 활약하다가 올해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로 이적하며, 올해 꾸준히 대회에 출전하였던 해턴은 9번째 대회 출전 만에 첫 우승을 거두며 이번 대회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와 단체전 우승 상금의 25% 75만 달러를 더해 475만 달러(약 66억 원)를 확보했습니다. 

욘 람(스페인)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등이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하여 공동 3위에 위치하였고, 재미 교포 선수인 케빈 나(미국)는 5언더파 208타로 공동 25위, 앤서니 김(미국)은 이븐파 213타로 공동 46위에 올랐습니다. 

국내 골프 뉴스

◎ 위메이드 대상 1위, 위믹스 포인트 2위 '박현경'

KLPGA투어에서 시즌 2승을 거둔 박현경은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1위, 위믹스 포인트 랭킹 2위에 위치했습니다. 박현경은 지난 23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CC에서 끝난 KLPGA투어 BC투어·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14억)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매치퀸'에 오른 이후 시즌 2승, 통산 6번째 우승입니다. 

이번 우승으로 박현경은 KLPGA투어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80점을 추가해 전주 대비 2계단 오른 1위에 자리하였고,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에서는 위믹스 포인트 총 580점을 획득하며 위믹스포인트 2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8위에 입상한 이예원(21.KB금융그룹)이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부문에서 2위로 밀렸고 위믹스 포인트 랭킹은 1위를 지켜내며 2위가 박현경 그 뒤가 노승희(23. 요진건설), 박지영(28. 한국토지신탁), 황유민(21. 롯데) 순입니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주)위메이드가 선부인 KLPGA투어의 새로운 골프 포인트 시스템으로,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60명에게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를 수여하고 또한, 상위 24명의 선수에게는 마지막 왕중왕전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 2024' 출전권을 부여합니다. 위믹스 포인트 산정 방식은 각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배분하여 지급하고, 여기에 톱10 입상 시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배점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 코오롱 한국오픈 두 번째 우승 '김민규'

한국 골프를 대표하는 내셔널타이틀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총상금 14억원)에서 우승한 김민규는 이번 대회에서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입니다 

2022년 조민규와의 연장전 끝에 우승한 김민규는 2년 만의 통산 2승을 올리면서 지난 2015~2016년 이경훈에 이어 8년 만이자 7번째로 한국오픈 2승자가 되었으며 이로써 66년의 대회 역사상 24명의 한국 선수가 39승을 거두었습니다. 

김민규는 23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하였습니다. 

선두 송영한과 2타차 3위에서 출발했던 김민규는 3,5번 홀 버디를 잡은 뒤 7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8번 홀 이글을 잡은 쉬 후반 12,14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였습니다. 16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3타차 우승을 확정 지었고 우승 상금 5억 원을 더해 상금왕에 올랐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김민규는 2년 전 디오픈에 이어 7월 디오픈 대회에 출전권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김민규는 2년 전 이 대회에서 국내 첫 승을 올렸고 3주 전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 이어 KPGA투어 3승을 쌓았습니다. 

국내·외 이슈

◎ 6월 27일 'KPGA 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 개최

골프 전문 플랫폼 원더클럽은 오는 27일부터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에서 열리는 KPGA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 개최를 기념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겠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우선 원더클럽 유료 멤버십인 원더플래티넘 회원을 대상으로 이번 대회 우승자를 예측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오는 26일까지 원더클럽 홈페이지에서 예상 우승자를 입력하면 대회 이후 정답자 중 3명을 추첨하여 고급 골프채를 증정합니다. 원더클럽 공식 인스타그램에 오는 30일까지 대회 또는 선수 응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트콘을 제공하고 또한, 대회 기간에 대회장 갤러리 부스에서는 어프로치와 퍼팅 등 게임을 즐기며 성공 횟수별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원더클럽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올 시즌 KPGA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 순위 1위에 자리한 김민규(CJ)를 비롯하여 김홍택(볼빅), 최승빈(CJ), 김태훈(웹케시그룹) 등 144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총상금 7억 원을 놓고 우승 트로피를 다투게 됩니다.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 대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원더클럽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 프로&아마 혼성, 제3회 토탈골프챔피언십 "프로 vs 아마 한일전"

인비테이셔널 대회가 끝난 후 또 하나의 한일 골프 대항전이 펼쳐집니다. 

토탈골프멤버십이 주최, 주관한 '제3회 토탈골프챔피언십 프로 vs 아마 <한일전>입니다. 이 대회는 제주시 조천읍 그린필드 CC에서 상금 2000만 원을 놓고 프로와 아마추어 골퍼들 간의 대결로 열립니다. 

한국은 LPGA투어에서 활약했던 백규정과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한정은, 연예인 골프 고수 홍인규와 안재모, 여성 아마추어 최강 골퍼 정혜진, 김선미가 출전합니다. 일본은 JLPGA투어에서 우승 경력이 있는 야마토 에리나를 시작으로 최정상급 일본 아마추어 골퍼들이 출격합니다. 

대결 방식은 포섬, 개인전, 베스트 볼, 에이스 대결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고 9홀 변형 매치플레이로 경기가 치러집니다. 경기는 3라운드로 진행되며 각 라운드 경기마다 승리한 국가에 포인트가 주어지고 이후 모든 경기가 끝나고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국가가 우승의 명예와 함께 상금 2000만 원을 차지하게 됩니다. 

한국과 일본의 자존심을 걸고 펼쳐지는 '제3회 토탈골프챔피언십 프로 vs 아마 한일전'은 6월 24일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SBS 골프에서 첫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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