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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6] 해외 골프 뉴스, 국내 골프 뉴스, 국내·외 이슈

by Over-Joy 2024.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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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골프 뉴스


◎ LPGA 팀경기 '다우 챔피언십' 개막. 고진영&하타오카 유력 우승 후보

한국과 일본 각 국의 여자 골프 대표선수 고진영과 아타오카 나사가 한 팀으로 나선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이 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립니다.

1,3라운드는 2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방식으로 2,4라운드에서는 각자의 공을 쳐서 더 좋은 공으로 경기하는 베스트 볼 방식의 포볼 경기를 치르며 우승자를 가르게 됩니다. 둘째 날 2라운드까지 성적으로 상위 33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됩니다. 

고진영과 하타오카는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들로 고진영은 세계랭킹 3위, 하타오카는 2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고진영은 2019년 이민지(호주)와 팀을 이뤄 출전해 2위에 올랐었고, 하타오카는 이번 대회에 3번째 참가합니다. 이번 시즌 아직까지 우승이 없는 고진영은 지난주에 끝난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고진영과 하타오카의 장점은 정교한 쇼트게임입니다. 쇼트게임으로 이득 본 타수(스트코르 게인드 어프로치) 부문에서 고진영은 3위(+1.22), 하타오카는 14위(+0.81)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난주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희영은 제니퍼 송(미국)과 팀을 이뤄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양희영과 제니퍼 송은 1999년 동갑으로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 거주하며 친분을 맺어왔습니다. 

또한, 유해란은 이소미와 팀을 이뤄 출전하고, 김세영과 전지원, 김인경과 강혜지, 김아림과 노예림, 성유진과 사이고 마오(일본)가 각각 팀을 이뤄 이번 대회에 출전합니다. 

세계랭킹 14위 브룩 핸더슨(캐나다)과 33위 렉시 톰슨(미국)은 우승 재도전에 나섰지만, 이번 대회 컷 탈락을 하여 본선 대회에서는 두 명의 선수를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 김주형, 로켓 모기지 클래식 출전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에게 연장패를 당한 김주형이 27일부터 나흘간 미국 미시간주 트트로이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 출전합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PGA투어가 발표한 파워랭킹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난달 더 CJ컵 바이런 넬슨부터 9주 연속으로 출전하고 있는 김주형의 목표는 2024 시즌 첫 우승이자 PGA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입니다. 지난 3일 마무리된 RBC 캐나다 오픈에서 공동 4위를 차지했고 첫 톱10을 기록했던 김주형은 지난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에 오르며 페덱스컵 랭킹 39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이번 대회 김주형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할 선수로는 캐머런 영(미국)과 슈테판 예거(독일)가 꼽히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4년 5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던 리키 파울러(미국)도 우승 후보 15인 명단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경훈과 김성현 역시 출전 명단에 올라있어 페덱스컵 랭킹 96위와 104위에 위치한 이경훈과 김성현 역시 이번 대회에 출전함으로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따기 위한 포인트 쌓기에 도전합니다. 

◎ '우즈, 이멀먼, 커티스, 퀴니' 골프 2세들의 맞대결

주니어 대회지만,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퓨처마스터스가 오는 28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앨라배마주 도튼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됩니다. 

올해로 75회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숀 미킬과 스튜이터 싱크, 허드슨 스와포드, 블레인 바버 등 PGA 투어 베테랑들이 15~18세 부문에서 우승했던 곳이라고 미국 골프채널은 밝혔습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 역시 2006년 이 대회 10세 이하 부문에서 우승했었고, 사히스 티갈라(미국) 역시 2010년 11~12세 부문에서 우승을 했던 대회로 미국에서 골프 선수를 꿈꾸는 주니어들은 꼭 거쳐가는 관문과 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 대회가 더욱 눈에 띄는 건 PGA 투어 유명 골프선수들의 2세들의 출전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회에 타이거 우즈 아들 찰리 우즈는 15~18세 부문에 출전하는데 찰리와 함께 같은 조에 편성된 동반자 선수들이 모두 '골프 2세' 들입니다. 

우즈와 한 조인 제이콥 이멀먼은 트레버 이멀먼(남아공)의 아들로 2006년 PGA투어 신인왕, 2008년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고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 팀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또한 리암 커티스는 벤 커티스(미국)의 아들로 커티스는 2003년 디오픈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한 것을 포함하여 PGA 투어에서만 4승을 기록했었습니다. 

행크 퀴니(미국)의 아들 헨리 역시 찰리 우즈와 한 조에 편성되어 있는데, 퀴니는 한때 PGA투어를 대표하던 최장타자로 2003년에 벌써 평균 비거리 321.4야드를 기록했었습니다. 

'골프 2세'들의 대결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올해 초 유니클로·애덤스콧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찰리는 공동 27위, 제이콥은 공동 32위를 기록했던 적이 있습니다.  

국내 골프 뉴스

◎ KPGA 비즈플레이·원더클럽 개막

2024 시즌 12번째 대회인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총상금 7억원)이 27일부터 나흘동안 인천 영종도 소재 클럽72 하늘코스에서 대회가 열립니다. KPGA 코리안투어 대회가 클럽72 하늘코스에서 열리는 것은 2019년 5월 SK텔레콤오픈 이후 약 5년 1개월 만입니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7억 원, 우승상금은 1억 4000만 원입니다.

이번 대회의 관심사는 이번 시즌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김민규(23.CJ)입니다. 김민규는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우승으로 시즌 첫 다승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제네시스 포인트 및 상금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21년 KPGA투어에 입성한 김민규는 데뷔 3년 만에 첫 다승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하게 된다면 생애 최초 시즌 3승이자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하게 됩니다. 또한,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에서 단독 5위 이상을 성적을 거두게 된다면 역대 최초로 한 시즌 상금 8억 원 이상을 획득하는 선수가 되기도 합니다.  

2개 대회 연속 톱 3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 또한, 김민규만큼이나 주목받고 있습니다. 장유빈은 지난 13~16일에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주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에서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아쉽게 우승을 놓쳤습니다. 장유빈은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3577.86 포인트로 제네시스 포인트 2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장유빈이 이번 대회에 우승을 하게 된다면 제네시스 포인트 1위 김민규의 결과에 따라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다시 차지하게 됩니다. 

◎ 맥콜·모나 용평오픈 '임진희' 출전

28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힐-버치 코스에서 열리는 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오픈 with SBS골프(총상금 8억원)에 출전합니다. 

LPGA 투어에서 '루키'로 활약하고 있는 임진희(27.안강건설)는 지난해 KLPGA 투어 최다승인 4승을 거두고 LPGA Q스쿨에서 공동 17위에 입상하여 LPGA 투어 무대 진출에 성공하였습니다. 데뷔 시즌 LPGA 투어 10개 대회에 출전하여 2차례 컷탈락을 했지만 2차례 톱10을 포함하여 다섯 차례 톱25에 들면서 신인왕 경쟁에서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임진희는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런 챔피언십에서 8위에 입상한 후 시즌 최고 성적 공동 4위를 거두고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18위, US여자 오픈에서 공동 12에 오르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7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임진희는 지난 2022년 이 대회에서 KLPGA 투어 첫 승을 따낸 지 1년여 만에 개인 통산 2승째를 거뒀던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고 말하며 당시 "생일 즈음만 되면 우승 기운이 찾아오는 것 같아"고 웃어 보였습니다.

임진희는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 윤이나(22.하이트진로)와 대회 1,2 라운드에 같은 조에 편성되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당시 윤이나는 임진희에 우승을 빼앗겼지만 호쾌한 장타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바 있습니다. 또한, 임진희, 윤이나와 함께 박결(28.두산건설)이 1,2라운드 같은 조에서 샷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고지우(22.삼천리)를 비롯하여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 올 시즌 최다인 3승을 달리고 있는 이예원(21.KB금융그룹)도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됩니다. 

국내·외 이슈

◎ KBS 2024 파리 올림픽 해설위원 '박세리'

KBS 2024 파리 올림픽 해설위원을 맡은 박세리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열린 발대식에 참석하여 "올림픽 감독으로 현장에 있었던 적은 있지만 해설위원은 처음 하게 됐다"며 "이런저런 일이 있어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지만 열심히 다시 시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박세리는 "최대한 선수 입장에서 생각해 현장감을 담아내려고 준비 중"이라며 "보시는 분들도 올림픽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박세리희망재단은 지난해 9월 박세리 부친 박준철을 사문서 위조 혐의로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 

KBS 올림픽 해설위원으로는 박세리를 비롯해 전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김준호와 김정환, 전 양궁 국가대표선수 기보배, 한국 유도선수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이원희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 제네시스와 투머로우(TMRW) 스포츠 파트너십 체결

한국 자동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및 김주형이 참여하는 신개념 스크린 골프리그 TGL을 후원하기로 밝혔습니다. 

제네시스는 26일 타이거 우즈와 매킬로이의 합작 법인 투머로우(TMRW) 스포츠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TGL 프리젠티드 by SoFi'를 설립 파트너로 공식 후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투어는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15개 대회가 열릴 예정으로 투머로우스포츠는 스포츠, 미디어, 엔터테이먼트 영역을 선도하기 위해 우즈와 매킬로이가 주축이 된 기술 벤처 회사입니다. 

TGL은 내년 1월 8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5일, 22일 매주 수요일마다 개최되며, 1월에는 3개의 대회가 열립니다. 3월 초까지 정규 시즌에 대회 15개를 진행하고, 3월 말까지 플레이오프를 치러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됩니다.

TGL의 방식은 일반 스크린 골프가 20배로 확장되어 필드 골프와 연결된 개념입니다. 가로 19.5m, 세로 14m 규격의 초대형 스크린 화면이 설치된 2천 명 이상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전용 대회장에서 진행되는 스크린 골프리그입니다. PGA투어가 마친 뒤 화요일 저녁에 진행되므로 한국에서는 수요일 오전 시간대에 시청할 수 있습니다. 

◎ 만화가 '허영만' 한국골프대 홍보대사 위촉

2024년 9월 1일 한국골프과학기술대학교로 교명 하는 한국골프대학교는 새로운 교육 혁신에 맞춰 국민만화가 허영만 화백을 한국골프대학교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습니다. 

허영만은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희망을 주고 싶다"며 기념 캐리커처를 즉석에서 그려 대학 측에 전달했습니다. 한국골프대학교 총장은 교직원과 황정미 프로 등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허영만에게 위촉패를 전달하며 "대한민국 만화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거장을 대학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대학과 함께하는 홍보대사 활동에 힘써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허영만의 작품 가운데 27개 작품이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장르로 제작되어 해외로 수출되고 있고 지난 19일에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만화가'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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