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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7] 해외 골프 뉴스, 국내 골프 뉴스, 국내·외 이슈

by Over-Joy 2024.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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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골프 뉴스

◎ PGA 첫 승 재도전, '김주형'

지난 24일 스코티 셰플러(미국)와의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김주형이 이번에는 우승을 목표로 로켓 모기지 클래식 대회에 출전합니다. PGA투어는 김주형을 파워 랭킹 1위에 올리며 김주형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28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 출전하는 김주형은 지난 5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9주 연속 출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시그니처 대회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6월에 열린 US오픈 공동 26위, 메모리얼 토너먼트 공동 43위, RBC 캐나다 오픈 공동 4위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주형은 이번 주 모기지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이자 투어 통산 4승에 재도전을 하게 됩니다. 김주형은 "모든 것이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올해 전체적으로 좋은 골프를 치고 있지만, 아직 큰 성과를 내지 못했을 뿐이다. 이번 주 대회에서는 경기력을 더욱 날카롭게 다지고 싶다. 이런 마음가짐과 경기력은 메이저 대회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전체적으로 내 게임은 올바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주형은 2022년 이 대회에서 공동 7위를 차지하며 2022~23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적이 있어 이번 대회에서 김주형의 우승 가능성에 대해 기대가 큽니다. 또, 김주형은 지난 17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한국 선수 1위를 차지해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여유롭게 획득하였습니다. 

◎ 15세 골프 신동 '마일스 러셀', PGA투어 첫 출전

"우리는 어린 타이거 우즈를 보고 있다"며 극찬을 받고 있는 15세 골프 신동 '마일스 러셀'이 PGA 투어에 첫 출전을 하게 됩니다. 

15세 골프 신동 '마일스 러셀'

마일스 러셀은 27일부터 나흘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합니다. 마일스 러셀은 지난 5월 머틀비치 클래식에 출전했던 블레이즈 브라운(미국)과 지난달 PGA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 나선 한국계 영국인 크리스 김에 이어 올해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세 번째 10대 선수가 되었습니다. 

러셀은 지난 4월 20일 PGA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레콤 선코스트 클래식에서 최연소(15세 5개월 17일) 컷 통과 신기록을 세우며 '골프 신동'으로 주목받았고, 지난해에는 주니어 PGA 챔피언십에 이어 주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던 러셀은 AJGA(미국주니어골프협회) 최연소 올해의 선수로 기록되었습니다. 16세가 되기 전 AJGA 올해의 선수가 된 건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처음입니다. 

PGA투어에 따르면, 러셀은 이미 6살에 '파 브레이크(버디 이상을 기록하는 일)'를 했고, 9세 땐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린 드라이브, 칩, 퍼트 결승전에서 준우승을 하며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10대 이전부터 선수 생활을 해오면서 '골프 신동'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온 러셀을 두고 PGA투어는 "우리는 어린 타이거 우즈를 보고 있다"라며 극찬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마일스 러셀은 테일러메이드와 나이키 등과 후원 계약을 맺으며,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도 조우했습니다. 일정도 PGA투어와 비슷하게 이동하며 적응기를 거치고 있는 러셀은 이번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PGA 투어 데뷔전을 치르게 됩니다. 

 

국내 골프 뉴스

◎ 2024 시즌 상반기 리랭킹 순위가 확정되는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개막

KPGA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으로 마지막으로 2024 시즌 상반기 리랭킹 순위가 확정되는 만큼 하반기 대회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해 대상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리랭킹은 특정 기간의 성적에 따라 시드 순위를 조정하여 남은 시즌 출전권을 보여하는 제도입니다.

27일 인천 클럽72 하늘코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리랭킹 1위에 자리한 김백준을 포함하여 이번 대회 리랭킹 대상 선수 66명이 출전하였습니다. KPGA 투어에 리랭킹 제도가 생긴 건 2007년입니다. KPGA투어 카테고리 22~25번에 속하는 선수들은 매년 리랭킹 순위가 결정되는 상반기 대회까지의 성적에 따라 하반기 카테고리 순번이 달라지게 됩니다. 

카테고리 순번은 출전할 수 있는 대회 수가 달라지기 때문에 순번이 높을수록 많은 대회에 나갈 수 있게 되어 매년 리랭킹 대상 선수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대회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반기 공동 주관 대회를 제외한 일반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지노선은 랭킹 20위 이내입니다. 

KPGA 투어가 리랭킹 제도를 도입하게 된 이유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갈 수 있게 하는 게 가장 큰 목적입니다. 대부분 선수들은 "내가 잘 치면 많은 대회에 나갈 수 있는 합리적인 제도가 리랭킹이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더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며 리랭킹 제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리랭킹 제도는 KPGA 투어에만 있는 게 아니라, PGA투어와 DP월드 투어, LPGA 투어, 아시안 투어, JLPGA 투어 등 전 세계 대부분 투어에도 존재합니다. PGA 투어는 올 시즌 두 번 선수들의 시드 순위를 재조정합니다. 지난 4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1차 리랭킹이 진행되었고 오는 8월 2차 리랭킹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이날 상위권에는 여성진(뉴질랜드)과 김백준, 이동환, 전준형 등 리랭킹 대상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선 11개 대회에서 리랭킹 포인트를 가장 많이 쌓은 선수는 김백준입니다. 김백준은 리랭킹 1위로 6타를 줄이며 이번 대회 역시 기분 좋게 시작하였습니다. 

◎ KPGA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 단독 선두 '서요섭'

27일 인천 클럽72 컨트리클럽 하늘코스에서 열린 KPGA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합계 8언더파 63타를 적어내며 대회 첫날 공동 2위 그룹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리더보드 맨 상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개막전부터 이달 초 열린 KPGA 선수권대회까지 무려 9개 대회 연속으로 컷 탈락을 했던 서요섭은 2주 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컷 통과에 성공하였고, 이후 지난주 한국오픈에서 컷 탈락했지만 상반기 마지막 대회로 열린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서요섭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고, 이후 12번홀 13번 홀에서 2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버디 2개를 추가한 서요섭은 전반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전반에 4타를 줄었고, 후반에서도 첫 홀부터 버디를 잡은 데 이어 2연속 버디를 내리 잡으며 이날 8타를 줄였습니다. 이날 서요섭이 작성한 63타는 서요섭 개인 최소타 타이기록입니다. 

이날 7타를 줄인 최승빈(23.CJ)과 문경준(42.NH농협은행),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 배용준(24.CJ), 이승택(29) 등 6명의 선수가 공동 2위의 그룹을 형성하며 서요섭을 1타 차로 바짝 쫓으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우승 '이영기'

27일 전북 군산CC 전주-익산 코스에서 열린 국내남자골프 시니어 무대인 KPGA 챔피언스투어(총상금 1억 5000만원, 우승 상금 2400만원)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합계 6언더파 66타를 친 이영기가 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대회 첫날 5타를 줄인 이영기는 대회 이틀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에 성공하셨습니다. 

이영기는 이번 우승으로 약 3년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KPGA 챔피언스투어 통산 4승을 거두었습니다. 지난 2017년 시니어투어에 데뷔한 이영기는 이듬 해인 2018년 '골프존 채리티 제23회 한국시니어 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챔피언스투어 첫 승을 이룬 후 2021년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 그 해 '제9회 KPGA 그랜드 CC배 시니어 오픈'에서 우승을 거두며 2승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날 같은 장소 김제-정읍코스에서 만 60세 이상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그랜드 시니어부문 대회(총상금 5000만원)도 열렸습니다. 김정국(66.미국)이 이틀간 최종합계 6언더파 134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하였습니다. 2021년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 그랜드 시니어부문 우승에 이어 통산 2승을 거두었습니다. 이용군(69)과 유건희(66)가 최종합계 5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로 대회가 마무리되었습니다. 

한편, 다음 달 3일부터 사흘동안 충남 태안 솔라고 CC 솔코스에서는 KPGA 챔피언스투어 최고 권위의 대회인 '제28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가 진행됩니다. 4일부터 5일까지 라고코스에서는 그랜드 시니어부문 대회인 '제25회 KPGA 그랜드 시니어 선수권대회'가 열립니다. 

국내·외 이슈

◎ 파리올림픽 골프 대표팀 5명 확정. 금메달 3억 포상!!!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골프 남녀 국가대표 선수들이 확정되었습니다. 대한골프협회는 26일 "파리올림픽 파견 선수단 명단을 확정 지어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며 "올림픽 참가 자격은 IGF(국제골프연맹)의 남녀 세계 랭킹에 기반한 올림픽 골프 랭킹에 따라 정했다"고 공식 발표 했습니다. 남자는 지난 17일, 여자는 24일 자 세계 랭킹이 기준입니다. 

이에 따라 파리올림픽 남자 골프대표에는 김주형과 안병훈, 여자 골프대표에는 고진영, 양희영, 김효주가 출전합니다.

남자 골프는 8월 1일부터, 여자 골프는 8월 7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르 골프 나쇼날 올림픽 코스에서 열립니다. 

한국은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복귀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박인비가 여자부 금메달을 획득했고,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입상에 실패하였습니다. 대한골프협회장 강형모는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내도록 숙소와 이동 수단, 식음료 등에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며, 골프협회는 금메달 3억원, 은메달 1억 5000만원, 동메달 1억원의 포상금을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 2년 후 2026년 US오픈 '타이거 우즈' 합류

2024 US시니어오픈을 소개하는 미국 USA 투데이에 "타이거 우즈가 만 50세를 넘겨 참가 자격을 얻는 2년 뒤 오하이오주 대회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게 된다"며 "보비 존스와 나란히 USGA(미국골프협회)가 주관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 9승을 기록하고 있는 우즈가 신기록을 세우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니어 시절부터 최고 선수 자리를 지켜온 우즈는 US주니어, US아마추어, US오픈에서 각각 3차례 씩 우승하였습니다. US시니어오픈까지 재패하게 된다면 타이거 우즈는 최초로 USGA 주최 내셔널 타이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됩니다. 

타이거 우즈가 합류하여 대회에 나선다면 팬들의 관심이 크게 늘고, 기업과 방송사들의 후원이 증가하면서 대회가 더 큰 규모로 성장할 수 있을 기대감으로 만 50세 이상 시니어 선수들의 투어인 PGA투어 챔피언스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우즈가 합류하는 2026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 US시니어오픈은 2017년부터 총상금 400만달러, 우승상금 72만달러 규모로 열리고 있습니다. 

PGA투어 챔피언스는 2006년부터 선수들이 카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다리가 불편한 우즈가 플레이하기에는 용이해지는데, 이를 염두해 타이거 우즈는 자신이 주최한 2021년 히어로 월드 챌린지 인터뷰에서 46세 생일을 맞은 기분을 묻자 웃으며 "4년 뒤면 카트를 탈 수 있다"고 말해 PGA 투어 챔피언스 데뷔를 기다리고 있다는 뜻을 내비치었습니다. 

올해 대회에는 67세 디펜딩 챔피언 랑거를 비롯하여 156명이 출전합니다. 랑거, 어니 엘스(남아공), 해링턴, 비제이 싱(피지), 라티프 구센(남아공),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 등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 6명과 PGA 투어 메이저 우승자 14명 등 옛 스타들이 참가하며,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운 최경주와 양용은, 위창수도 참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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