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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30] 해외 골프 뉴스, 국내 골프 뉴스

by Over-Joy 2024.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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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골프 뉴스

◎ 다우 챔피언십 3라운드 공동 2위 '김인경', '강혜지'

LPGA 투어 대회 중 유일한 '팀 대항전'인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를 앞두고 1타 차 공동 2위에 오른 김인경(36)과 강혜지(34)가 이번 시즌 LPGA 한국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한국시간 30일 김인경&강혜지는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 CC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쳐내며 중간 합계 14언더파 196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공동 2위에 함께 이름을 올린 팀은 아타야 티띠꾼(태국)&인뤄닝(중국)이고, 선두는 15언더파 195타를 기록한 앨리 유잉&제니퍼 컵초(미국) 팀입니다.

이 대회는 1,3 라운드는 같은 팀 선수 2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과 2,4 라운드는 같은 팀 선수 2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를 해 더 좋은 성적을 해당 홀의 팀 성적으로 기록하는 포볼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인경&강혜지 팀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했습니다. 

2007년 LPGA 투어에 데뷔한 김인경은 메이저 대회인 2017년 브리티시여자오픈을 포함해 통산 7승을 거두었고, 강혜지는 2009년 투어에 데뷔했지만 아직까지 우승은 단 한차례도 없습니다. 만약 이번 대회에 김인경과 강혜지가 우승을 성공하게 된다면 김인경은 2017년 이후 7년 만에 통산 8승, 강혜지는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하게 됩니다.

◎ 로켓 모기지 클래식 공동 선두 '바티아', '라이'

PGA 투어에 인도계 바람이 쎄게 불고 있습니다.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GC에서 열린 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92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치며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바티아와 라이는 2라운드에 이어 이틀 연속 공동 선두를 지켰습니다. 

바티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교 도시 노스리지 출신이어서 국적은 미국, 라이는 영국 울버햄프턴에서 태어난 영국 국적이지만 나란히 인도 출신 이주민 후손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왼손잡이인 올해 22세의 바티아는 올해 배러쿠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따냈고 발레로 텍사스오픈에서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바티아의 우승은 지난 2010년 윈덤챔피언십에서 아준 아트왈이 PGA투어 사상 최초로 인도 국적으로 우승한 이후 인도계 선수의 우승은 14년 만이었습니다.

바티아는 3라운드 54홀 동안 보기가 단 한 개도 없는 완벽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54홀 노보기는 바티아가 유일합니다. 

전날 7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오른 라이는 보기 1개, 버디 5개를 기록하였습니다. 라이는 DP월드투어에서 2차례 우승 기록이 있지만 PGA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 US시니어 오픈 '양용은', '최경주' 3라운드 순위 상승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의 뉴포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US시니어 오픈 대회 셋째 날 양용은은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기록하며 이븐파를 쳤습니다. 양용은은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으나 합계 5언더파 205타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1 계단 상승하며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22년부터 만 50세 이상 참가하는 챔피언스 투어에서 활동을 시작한 양용은은 아직까지 우승은 거두지 못했지만, 올해 13개 대회에 출전한 양용은은 4차례 톱10 등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시즌 최고 성적은 3월 트로피 핫산과 4월 인바이트 셀러브리 클래식에서 거둔 공동 3위입니다. 

최경주는 본선 진출을 확정된 이후 본격적인 순위 싸움인 무빙데이에서 올라온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2라운드까지는 공동 47위로 중하위권에 머물었지만 3라운드에서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23위로 24계단 순위가 상승하였습니다. 

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둔 최경주는 2020년 챔피언스 투어 활동을 시작하여 첫 해 퓨어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우승을 거두었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된다면 미국 무대에서 통산 10승을 달성하게 됩니다. 올해는 13개 대회에 출전하여 4월 미쓰비시 일렉트릭 클래식 공동 4위 등 3차례 톱10을 기록 중입니다. 

일본 시니어 투어의 후지타 히로유키는 이날 3타를 더 줄이면서 중간합계 14언더파 196타를 기록하며 사흘 연속 선두를 지켜냈고, 4라운드 18홀 경기만 남겨두고 2타차 선두로 나선 후지타가 마지막까지 1위 자리를 지키게 된다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올해 만 55세의 후지타는 주로 일본 시니어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PGA 챔피언스 투어 출전은 이번이 5번째입니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23년 시니어 오픈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33위 이고,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는 1997년부터 2014년까지 18승을 거두었습니다. 

국내 골프 뉴스

◎ 맥콜·모나 용평오픈 우승 '박현경'

30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지난주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박현경은 KLPGA 투어 최초로 2주 연속 연장전 우승 기록을 세웠고, 또 개인 통산 연장전 5전 4승 1패 기록을 남겼습니다. 박현경의 첫 연장전은 2020년 아이에스동서부산 오픈이었는데 이때 임희정과 5홀 승부 끝에 우승을 거두었고, 이후 2022년 대유위니아·MBN여자오픈에서 이소영과 우승 다툼을 했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이후, 준우승 늪에 빠졌던 박현경은 지난해 SK네트웍스·서울경제레이디스클래식 연장전에서 이소영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열린 연장 2경기 모두 연장 끝 승리를 거두며 '연장전 강자'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박현경은 시즌 3승째를 거두었고 KLPGA 투어 통산 7승째를 기록하게 되었고 위메이드 대상포인트와 상금 순위 선두를 유지했고 통산 상금 39억 6917만 원을 기록하며 통산 상금 40억 원 돌파에도 한 걸음 다가갔습니다. 

박현경은 공식 인터뷰에서 "선수 생활을 하면서 2주 연속 우승을 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며 "이젠 이렇게 편하게 우승하는데 전에는 2년 반 동안 그렇게 애써도 우승하지 못했는지 모르겠다"고 돌이켰습니다. 박현경은 2021년 KLPGA 챔피언십에서 2연패를 성공한 이후 2년 반 동안 9번 준우승에 그치며 준우승 징크스에 지독하게 시달렸습니다. 

지난해 10월 서울경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올해 3승을 더해 통산 7승을 달성한 박현경은 "지난 동계훈련 때 지독하게 훈련했고 그 결과 비거리가 늘었다. 아이언샷도 더 정확해지면서 성장했다"며 "지난주 연장에서 우승하면서 반 층 성장했고, 이번주 우승으로 반 층을 더 해 한 층 더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선수생활을 하면서 통산 10승을 거두는 게 목표였는데, 사실 올해 전까지는 소박한 목표가 아니었다"면서 "통산 상금 40억 원을 넘기는 것도 목표였는데 45억 원으로 늘려 잡겠다"며 웃으며 말했습니다. 박현경은 39억 6917만 원으로 역대 통산상금 5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우승자 '허인회'

인천 클럽72CC 하늘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가 열린 30일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하며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습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허인회는 장유빈과 동타를 이루고 경기를 연장전으로 몰아갔습니다. 

허인회는 3라운드까지만 해도 단독 선두 장유빈에게 5타 뒤진 공동 9위였습니다. 

허인회는 18번 홀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였습니다. 1차 연장 두 번째 샷을 할 때 드라이버를 잡아 정확하게 샷을 하며 세 번째 샷으로 그림에 올린 후 긴 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을 눈앞에 두어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장유빈 역시 심리적 압박을 이겨내고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경기는 결국 2차 연장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2차 연장전에서 허인회는 버디를 장유빈은 파를 기록하며 허인회는 최종 라운드에서 극적 같은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대회를 마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허인회는 "사실 경기를 마치고 집에 가서 저녁에 뭐 먹을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연장을 하게 됐다고 듣고 주차장에서 돌아왔다"며 "그런데 우승까지 해서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1차 연장 두 번째 샷 때 드라이버를 잡은 것에 대해서는 "퍼포먼스였다. 투 온 거리가 아니었는데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게 낫다고 생각을 했다. 헤드가 작은 드라이버인데 티샷용으로도 치고, 바닥에 놓고도 칠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1차 연장전에서 장유빈과 나란히 버디를 잡은 허인회는 2차 연장전에서 홀로 버디를 잡아내며 지난해 9월 iMBank 오픈 이후 9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통산 6승이 되었습니다. (2014년 일본프로골프투어 1승까지 합하면 통산 7승)

우승 상금 1억 4000만 원을 바든 허인회는 통산 상금 20억 7579만 원을 기록하였고 역대 15번째로 20억 원을 돌파하였고, 올 시즌 대상 포인트 4위, 상금 6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장유빈은 이번 준우승으로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에 다시 오르며 올 시즌에만 세 번째 준우승을 거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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