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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1] 해외 골프 뉴스, 국내 골프 뉴스, 국내·외 이슈

by Over-Joy 2024.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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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골프 뉴스

◎ 다우 챔피언십 공동 3위. "김인경&강혜지"

2024 LPGA 투어 17번째 대회 다우 챔피언십에서 김인경과 강혜지가 한 팀을 이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우 챔피언십은 LPGA 유일 2인 1조 팀 대항 경기입니다.

(왼)김인경과 (우)강혜지. 다우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 5번홀 버디 후 기뻐하는 모습

김인경(36.한화큐셀)과 강혜진(34) 조는 1일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 미들랜드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5타를 치며, 최종합계 19언더파 261타를 기록하며 나나 마센&니콜 에스트루프(덴마크) 조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아이스드 코리아노'라는 팀 명의 김인경&강혜지 조는 30일(한국시간)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4언더파 196타를 적어내며 선두 조에 1타 뒤진 공동 2위 성적으로 우승을 노렸습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우승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김인경은 2019년 11월 타이완 스윙윙 스커츠(공동 8위) 이후 4년 8개월 만에 10위 내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강혜지 역시 2022년 7월 이 대회에서 티파니 챈(홍콩)과 공동 4위에 오른 뒤 2년 만에 톱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인경은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비롯해 투어 통산 7승을 거뒀고, 강혜지는 아쉽지만 아직 우승 경험이 없습니다.

공동 3위를 기록한 김인경과 강혜지는 상금으로 36만 6082달러씩 받았습니다. 

◎ 로켓 모기지 클래식 우승 '캐머런 데이비스'

한국시간 1일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캠 데이비스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우승을 거둔 캐머런 데이비스(호주)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67위보다 29계단 오른 38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전 최고 순위는 지난해 기록한 42위였던 데이비스는 이로써 개인 최고 순위를 달성하였습니다.

데이비스는 이날 끝난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2021년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던 데이비스는 3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며 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했습니다. 

김주형(22.나이키 골프)은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부진한 경기력으로 컷 탈락을 하며 지난주 16위에서 17위로 한 계단 떨어졌고, 임성재는 29위, 안병훈은 30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한 김시우는 47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KPGA 투어 비즈플레이 원더클럽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허인회(37.금강주)는 지난 500위에서 309위로 수직 상승했습니다. 

세계 1위는 올해 6승을 달성한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유지한 가운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잰더 쇼플리(미국)가 각각 2위와 3위에 위치했고, 윈덤 클락(미국)이 루드비그 아버그(스웨덴)를 5위로 밀어내며 4위에 올랐고,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빅토 호블란(노르웨이)을 제치고 6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신인왕 '캐머런 영',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아쉽게 우승 놓쳐..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92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으며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공동 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캐머런 영은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 그룹과는 1타 차 공동 3위였기에 충분히 역전을 노릴 수 있는 승부였습니다.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무려 59타를 적어내며 최종 합계 공동 9위를 기록한 덕분에 이번 대회 파워 랭킹에서도 김주형에 이어 2위를 차지했었습니다. 

지난 2022-23 시즌 PGA 투어에서 24개 대회에 출전하였고 3개 대회를 제외하고 모두 컷 통과하며 톱10에 5차례 들었던 영은 PGA투어 신인왕까지 수상하며 LIV 골프에서도 눈여겨보고 있는 선수입니다. 

캐머런 영은 아쉽게도 이번 시즌에 단 한차례도 우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이번 대회 전까지 출전한 17개 대회 중 준우승한 발스파챔피언십을 포함해 5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었지만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런 캐머런 영이 이번 대회에서만큼은 우승을 기대해 볼 만했는데 그 이유는 세계 랭킹 1~15위는 출전하지 않았고, 톱 랭커였던 김주형은 컷 탈락했기 때문입니다. 

3라운드까지 좋은 경기흐름을 보여줬던 캐머런 영은 4라운드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6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8, 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지만 선두와 1타 차이를 따라잡지 못한 상황에서 14번 홀에서 드라이버 샷이 훅이 나면서 크게 감겨 러프 밖 나무 사이로 향했고, 이를 본 캐머런 영은 자신의 드라이버를 땅에 힘껏 눌러 샤프트를 망가뜨려버렸습니다. 

화가 나서 샤프트를 부순 캐머런 영은 장비 교체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결국 캐머런 영은 드라이버 없이 3번 페어웨이 우드에 의존하며 남은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국내 골프 뉴스

◎ KLPGA 대상, 상금 랭킹, 위믹스 포인트 1위 '박현경'

KLPGA 투어 통산 다섯 차례 연장에서 네 번의 우승을 거둔 박현경은 2000년대생 최초로 KLPGA 투어 최초 2주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만들어 냈습니다.

박현경은 지난달 30일 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최예림(25.대보건설)과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전이 치러진 18번 홀에서 깔끔한 버디로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시즌 3승이자 통산 7승을 거둔 박현경은 KLPGA투어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상금 랭킹 1위에 올랐으며 다승 부문에서 이예원(21.KB금융그룹)과 함께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한, 박현경은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에서도 위믹스 포인트 총 560점을 획득하면서 이예원을 따돌리고 선두에 올랐습니다.

위믹스 포인트 산정 방식은 각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배분하여 지급하고, 여기에 톱10을 기록한 선수들에게는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배점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으로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60명에게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를 수여합니다. 또한 상위 24명의 선수에게는 마지막 왕중왕전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 2024' 출전권을 부여하기도 합니다.

◎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최다 우승 기록 도전 '김종덕'

김종덕은 3일부터 5일까지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 CC 솔코스에서 열리는 '제28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3억 원, 우승상금 4800만 원)'이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최다 우승 타이기록에 도전합니다.

2013년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종덕은 이후 2016년 2019년, 2021년, 2022년까지 총 5회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된다면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우승 타이기록을 작성하게 됩니다. 

현재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최다 우승 기록은 1998~1999년, 2001~2004년까지 총 6회를 우승했던 최윤수(67) 가지고 있습니다. 

김종덕은 KPGA 투어 9승, 일본투어 4승을 포함하여 KPGA 챔피언스투어 15승, 해외 시니어투어 5승(일본 4승, 대만 1승)을 거두고 있고, 가장 최근에 우승한 대회는 2022년 11월 '제27회 한국 시니어오픈 골프 선수권대회'입니다. 

이번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에는 총 6개 대회에 출전한 김종덕의 시즌 최고 성적은 '민서걸설 만석장 태성건설 시니어 오픈' 공동 4위입니다.

김종덕은 "지난해부터 여러 번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연장전에서 지는 등 아쉬운 결과가 나오고 있다. 실력 있는 젊은 선수들이 정말 많다"며 "샷은 좋지만 퍼트가 조금 아쉽다. 보완해야 할 부분을 점검하고 있기 때문에 곧 정상 궤도를 찾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퍼트를 할 때 집중력을 높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 괴짜 골퍼 '허인회', 드라이버로 세컨드 샷 한 이유

지난달 30일에 마무리된 비즈플레이·원더클럽오픈(총상금 7억 원)에서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장유빈과 동타를 이룬 뒤 2차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거둔 허인회는 지난해 9월 iMBank 우승 후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6승을 거두었습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키고 있었던 장유빈에 5타 차 뒤진 공동 9위로 마지막 4라운드를 시작한 허인회는 이날 하루에만 6타(버디 7개, 보기 1개)를 줄이며 연장 승부 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역전승 못지않게 주목을 받고 있는 건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허인회가 던진 승부수였습니다. 홀까지 291m를 남긴 상황에서 허인회는 세컨드 샷을 위해 드라이버를 잡았습니다. 티샷이 아닌 페어웨이에서 드라이버로 세컨드 샷을 날린 허인회는 정확성을 희생하더라도 비거리를 늘리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이러한 전략이 통해서 허인회는 첫 번째 연장에서 버디를 잡았고 장유빈 역시 버디를 올려 2차 연장전에 돌입하였고, 2차 연장에서 허인회는 우승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허인회는 대회 때마다 색다른 헤어스타일과 옷차림으로 이목을 끄며 '필드의 4차원' 혹은 '괴짜 골퍼'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고, 그라운드에서 감정 표현도 전혀 숨기지도 않습니다. 한때 '게으른 천재'로 통하기도 했습니다.

대회를 마친 후 허인회는 인터뷰에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세컨드 샷에 대해 "이제 와서 하는 이야기이지만 세컨드 샷을 드라이버로 친다고 해서 '투온'이 되는 거리는 아니었고, 큰 미스가 나올 수도 있었다"며 "사실 (팬들을 위한) 퍼포먼스로 생각했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것이 저 다운 모습이 아닌가 싶었고 충분히 잘 날아갈 것으로 생각했다. 재미있는 퍼포먼스도 나오지 않았나 싶고 만족스럽다"며 웃으며 말했습니다.  

국내·외 이슈

◎ '신지애', JLPGA 투어 복귀

4일부터 7일까지 나흘 동안 일본 홋카이도 마코마나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JLPGA 투어 미네베아 미츠미 레이디스 홋카이도신문컵(총상금 1억 엔)에 신지애가 복귀하여 다시 정상을 향해 달릴 예정입니다.

올해 파리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일본뿐 아니라 미국, 싱가포르, 한국 등을 오가며 랭킹 포인트를 쌓으려 했던 신지애는 결국 세계 랭킹 27위에 그치며 파리올림픽 티켓은 받지 못했습니다. 

200년 LPGA 투어 신인왕과 상금왕, 다승왕까지 차지했던 신지애는 2010년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계 랭킹 1위에도 올랐었습니다. 개인 통산 64승을 기록하며 '리빙 레전드'로 불리고 있지만 신지애는 올림픽에 나갈 기회는 얻지 못했습니다. 이는 신지애가 한창 전성기였던 시기에는 올핌픽에 골프 종목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을 하며 올림픽을 향한 도전을 마친 신지애는 한 주 동안 휴식시간은 갖은 다음 주무대인 일본으로 돌아갔습니다. 

◎ 대학골프연맹, 장일태 나누리의료재단 이사장 고문 영입

한국대학골프연맹이 근골격계 질환 전문 치료병원 나누리의료재단 나누리 병원과 업무협력 협약서(MOU)를 체결하고 장일태 나누리의료재단 이사장을 고문으로 영입했습니다. 

대학골프연맹은 1일 2024 제2차 이사회를 열어 나누리의료재단과 MOU 체결을 맺고 연맹 소속 대학선수들의 의료지원과 전문화된 서비스에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연맹 고문을 맡게 된 정일태 나누리의료재단 이사장은 연맹 재정 강화와 대외 마케팅 지원에 적극 협조하기도 했습니다. 

정일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스포츠, 특히 골프를 좋아해 고문직을 흔쾌히 수락했다. 대학선수들이 자신감과 긍지를 가지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도울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 박인비 예능 MC, '필드 마블'

ENA에서 오는 5일 첫 방송되는 새 골프 예능 프로그램 '필드 마블'에 골프 여제 박인비가 MC로 나섭니다. 

필드 마블은 필드 위의 고수들과 보드게임의 고수들이 만나 새롭고 기발한 골프 두뇌 게임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진심과 욕심의 경계에서 승리를 향한 열정 가득한 플레이를 담습니다. 국내 최초로 골프와 보드게임을 컬래버레이션하며 필드 위에서 친구와 보드게임을 펼친다는 설정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예능에 박인비가 MC를 맡아 기대감이 더 늘어났는데, 올림픽 금메달과 LPGA 투어 4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며 골프 선수 최초로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박인비는 '필드 마블'을 통해 첫 예능 MC에 도전합니다. 

박인비와 더불어 KLPGA 8승, JLPGA 6승을 달성한 김하늘과 연예계 대표 골프 마니아 슈퍼주니어 이특과 신동이 MC로 함께 출연하여 필드 마블을 이끌어 갑니다. 

골프의 불문율을 깰 필드 위의 보드게임 필드 마블은 오는 5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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