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4
2024 시즌 KLPGA투어 제14회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2024'(총상금 14억원, 우승상금 2억5200만원)가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립니다.
BC카드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대회는 매년 흥미진진한 명승부가 펼쳐졌으며 KLPGA투어의 대표적인 대회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올해 대회 10주년을 맞이하여 총삼금 6억 원을 증액한 14억 원으로 메이저급 대회로 펼쳐지는 만큼 최소의 선수들이 총출동합니다.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박민지(26.NH투자증권)는 이번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박민지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024'에서 KLPGA투어 최초로 단일 대회 4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상태로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하게 된다면 또 한 번의 대기록을 달성하게 됩니다.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게 된다면 故구옥희, 진지애(36)와 함께 KLPGA 투어 통산 최다승인 20승을 달성하게 될 뿐만 아니라, 통산 20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하면 통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5회로 늘리며 신지애의 최다 기록과 타이가 됩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게 되면 본 대회 3년 연속 우승과 동시에 단일 대회 3년 연속 이상 우승 기록을 2개로 늘리게 되고, 역대 타이틀 방어 우승 횟수도 7회로 늘려 故구옥희가 가지고 있는 8회 기록에 가까워지게 됩니다.
2024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기록한 노승희(23.요진건설산업)는 메이저 대회 우승의 기세를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노승희는 현재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1위, 상금순위 2위, 평균타수 3위에 오르며 타이틀 경쟁에 본격적을 뛰어들었습니다.
2024 시즌 유일하게 3승을 차지하며 상금순위 1위,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2위에 올라 있는 이예원(21.KB금융그룹) 또한 눈여겨 봐야 할 선수 중 한 명입니다. 그 외에 2024 시즌 2승을 기록하고 있는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을 비롯해 1승을 기록 중인 황유민(21.롯데),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 배소현(31.프롬바이오), 이정민(32.한화큐셀), 김재희(23.SK텔레콤), 최은우(29,AMANO) 등 KLPGA 투어 상위 랭커들이 이번 대회에 대거 참가하면서 우승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이번 대회 우승 시 상금 2억 5200만 원과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80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어 본 대회가 남은 시즌 타이틀 경쟁에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또한, 이번 시즌 루키인 유현조(19,삼천리)가 541 포인트를 쌓아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동은(20,SBI저축은행)이 477포인트를 획득하며 2위로 올라섰고 윤민아(19.동부건설)가 433포인트도 선두 자리를 추격하고 있어 루키들의 신잉상 경쟁이 치열해 보입니다.
이 밖에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4 테일러메이드 드림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본 대회 출전권을 따낸 아마추어 김가희(17)는 KLPGA 투어 무대에서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선 보일 예정입니다.
한편, 대회 주최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132명의 선수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과 함께 600만원 상당의 '코지마 레전드 시그니처 안마의자'가 주어지며 김시원(29)이 2019 시즌 본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기록한 9언더파 63타의 코스 레코드를 경신하는 선수에게는 부상 300만 원이 주어집니다.
또한, 4번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720만 원 상당의 '코지마 뉴에라 안마의자'가 수여되며, 14번홀에서는 7600만 원 상당의 '메르세데스 벤츠 EQB' 차량이 증정됩니다.
대회 10주년을 맞아 BC카드와 한국경제신문은 갤러리들을 위한 이벤트 또한 준비했는데, 대회 10주년을 기념해 스톱워치로 정확히 10초를 맞추는 '10주년 WHACH 스톱워치' 이벤트와 '퍼팅 챌린지' 이벤트 등을 마련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1천 원 이상 기부하는 갤러리들에게는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
2016년 KLPGA투어에 입회한 박민지는 지금은 없어진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 초청 선수로 출전하여 33위를 기록하였고, 메디저 한국여자오픈에서는 54위는 기록하며 이후 10월에 KLPGA에 입회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6년 11월에 열린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에서 예선전 C조에서 21위, 본선에서 8위의 성적으로 이듬해 정규투어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프로 입회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정규투어 대회인 롯데렌터카 여자 오픈에서 38위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자신의 두 번째 출전 대회인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안시현을 상대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하며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다. 이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는 5위, 한국여자오픈에서 8위에 이름을 올렸으나 이후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에서 컷 탈락을 하고 바로 다음에 열린 KLPGA 챔피언십에서는 기권을 하기도 하였으나 10월에 열린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7위를 기록하였습니다. 2017년 최종 성적은 상금 13위, 대상포인트 12위 등을 기록하며 신인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신인상은 받지 못하였습니다.
2018년 4월에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을 했지만 5월에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4위를 기록했고, 이후 한국여자오픈에서 8위를 기록했습니다. 그 이후 맥콜·용평리조트 오픈부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대회까지 톱10을 기록했으나 2016년에 이어 한화 클래식에서는 컷 탈락을 했습니다. 그리고, 올포유 챔피언십과 중도해지 OK정기예금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연속 3위를 기록,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는 5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이후, 시즌 마지막 대회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하였습니다.
2019년 시즌 첫 대회 효성 챔피언십에서 3위를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8위를 기록하였고, 그 다음 달 열린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준우승, E1 채리티 오픈에서 5위를 기록하였습니다. 한국여자오픈에서는 3년 연속 8위를 기록하였고, 8월에 열린 BOGNER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을 거두며 자신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을 경신하였습니다.
2020년 시즌 첫 번째 대회이자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19위, E1 채리티 오픈과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연속 톱10을 기록, 한국여자오픈에서는 9위를 기록했습니다. 그 다음에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이후, 7월에 있었던 아이에스동서 여자오픈 3위,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였습니다.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2위, 11월에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하면서 박민지는 시즌 내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컷 통과를 하였습니다.
2021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하였고,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올리며 매년 1승에서 처음으로 다승을 기록한 시즌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후원사 대회에서의 우승으로 상금 순위도 1위로 올라섰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주에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매치퀸 자리에 오르며 이 대회 우승으로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 달성과 대상포인트 1위에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이후,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 E1 채리티 오픈에서는 1라운드에서 컷 탈락 위기에 놓였지만 2라운드에서 타수를 많이 줄이며 컷 통과에 성공하였고,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타수를 많이 줄인 결과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톱10에 오르며 대회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휴식 후 6월에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여러 경쟁자를 제치고 4승을 달성하였고 상금 1위, 대상포인트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이자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순위와 대상포인트 순위 모두 1위를 유지했으며, 평균 타수에서도 1위에 올라서며 박민지는 매년 1승에서 2021년 첫 다승 시즌에 이어 매치귄과 메이저퀸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또한, 하반기에 있었던 7월 대보 하우스티 오픈에서 우승을 하며 자신의 시즌 6승이자 통산 10승을 달성하며 10월 초에는 역대 KLPGA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경신하였고, 10월 말에는 역대 KLPGA 투어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5억 돌파에 성공하며 2021 시즌 상금 순위에서도 1위를 확정 지었습니다.
2022년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 F&C 제44회 챔피언십에서 합계 6언더파 공동 4위의 성적으로 올 시즌 첫 톱10을 기록했으며,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공동 8위로 두 대회 연속 톱10을 기록하였습니다. 이후, NH투자증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였습니다. 이후, 롯데 오픈에서는 28위를 기록하였고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우승하며 시즌 두 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서 한 시즌에 타이틀 방어를 두 번 이상 성공한 4번째 기록 보유자가 되었습니다. 2021년 불참했던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연장전 끝에 시즌 3승을 기록하면서 상금, 대상포인트에 이어 평균타수에서도 1위 경쟁 대열에 합류하게 되엇습니다. 9월에 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시즌 4승과 함께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기록하면서 KLPGA 최초 2년 연속 상금 10억 원 돌파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9월26일에 열린 이벤트 대회인 박세리 월드매치에서는 로레나 오조아와 짝을 이뤄 치른 경기에서 우승하였고, 두 선수의 이름으로 1억원을 기부하기도 하였습니다. 10월에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이자 다섯 번째 우승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메이저 5개 대회 모두 톱 5를 기록했고, 우승 2회와 준우승 1회라는 큰 성과를 남긴 시즌이었습니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하며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6승을 기록, 다승왕과 상금왕을 확정 지었고, 시즌이 끝난 후 NH투자증권과 2년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2023년 전반기에는 부진한 성적을 보였던 박민지는 6월에 진행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우승이자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대회 3연패를 하면서 동일 대회 3연패를 기록한 5번째 선수가 되었습니다. 동일 대회 3연패를 기록했던 선수들은 구옥희, 강수연, 김해림, 박세리였습니다. 이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는 좋은 활약을 보인 가운데 우승을 거두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서 이번 우승으로 시즌 2승과 함께 시즌 첫 다승자가 되었으며 상금, 대상포인트 순위에서 모두 선두로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9월에 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는 시즌 세 번째 타이틀 방어에 도전했으나 부진한 모습으로 타이틀 방어에 실패하였고, 이후 10월에 열린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역시 타이틀 방어에 실패하였습니다. 2023년 시즌은 시즌 2승을 거두며 상금 12위, 대상포인트 9위에 머무르며 아쉬운 시즌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2024년 4월 18일부터 진행될 LPGA 메이저 대회인 더 셰브론 챔피언십에 참가하기 위해 KLPGA 투어 3개 대회를 불참하며 준비를 했으나 컨디션 난조로 대회 참가를 포기하였고, 이후 3주만의 복귀전이었던 KLPGA 챔피언십 중 인터뷰에서 삼차신경통을 앓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투병으로 인해 골프를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하였습니다.
이후,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공동 10위를 기록하며 톰10에 올랐으나 2연패를 기록하였던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컷탈락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는 불참하였고, E1 채리티 오픈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며 누적 상금 1위를 경신하였습니다. 6월에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3년 연속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4연패와 함께 KLPGA 최초 누적상금 60억 돌파를 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한국 여자오픈에는 삼차신경통 재발 방지를 위해 불참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