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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챔피언십 드라이버 테스트 불합격 이슈, PGA투어 드라이버 테스트

by Over-Joy 2025.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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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A챔피언십 드라이버 테스트 불합격 이슈 

한국시간 19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홀로 클럽(파71)에서 열린 제107회 PGA 챔피언십에서 나흘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한 셰플러는 우승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대회를 앞둔 이번주 초 드라이버 테스트를 받은
50명의 선수 중 한 명이 자신이며,
대회에 사용할 계획이었던 
테일러메이드 Qi10 드라이버가 테스르를 통과하지 못했다.

(좌)PGA 오브 아메리카 로고, (우)테일러메이드 Qi10 드라이버 사용하는 로리 매킬로이
(좌)PGA 오브 아메리카 로고, (우)테일러메이드 Qi10 드라이버 사용하는 로리 매킬로이

지난 17일 시리우스XM PGA투어 라디오는 매킬로이의 테일러메이드 Qi10 드라이버가 PGA 챔피언십을 주관하는 미국프로골퍼협회(PGA 오브 아메리카)의 기준을 통과하지 못해 드라이버를 교체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PGA 오브 아메리카는 선수들이 한 클럽을 오래 쓰면 헤드 페이스가 얇아져 반발력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대회 전 무작위로 선수를 선발해 미국골프협회(USGA)에 드라이버 헤드 테스트 요청을 합니다.

셰플러는 "드라이버 테스트는 PGA 투어에서도 정기적으로 있는 일이다. 1년 넘게 드라이버를 사용했기 때문에 부적격 판정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사실 그 드라이버(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를 1년 넘게 썼다. 내 연습량을 생각하면 그렇게 오래 쓴 게 운이 좋았던 것이기 때문에 백업 드라이버를 준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셰플러의 드라이버가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건 전년도 이 챔피언인 잰더 쇼플리(미국)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쇼플리는 미국 골프위크와 인터뷰에서 "셰플러가 백업 드라이버로 경기하고 있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반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던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공동 47위로 저조하게 대회를 마친 매킬로이는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 경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주차장에서 차를 몰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매킬로이의 인터뷰 거부로 인해 이번 대회 부진 원인으로 언론이 제기했던 '드라이버 교체설'은 명확히 규정되지 않았지만, 원래 사용하던 드라이버가 미국골프협회(USGA)의 무작위 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뒤 예비 드라이버를 사용했다는 소문에 휩싸였습니다. 

매킬로이는 이번 PGA챔피언십에서 가장 큰 강점인 드라이버 티샷 정확도가 크게 하락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기록을 보면 매킬로이의 부진이 드라이버 난조에서 비롯됐음을 알 수 있는데 대회 나흘동안 드라이버 샷 정확도는 46.4%에 그쳤습니다.

 

 PGA투어 드라이버 테스트

PGA 투어에서는 선수들이 사용하는 드라이버가 규정에 부합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무작위 드라이버 테스트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클럽의 반발 계수(CT, Characteristic Time)가 허용 범위를 초과하지 않는지 검사하여 공정한 경쟁을 보장합니다.

드라이버 테스트 절차

  • 무작위 선정 : 매 대회마다 참가 선수 중 약 3분의 1을 무작위로 선정하여 드라이버 테스트를 시행합니다.
  • 검사 항목 : 드라이버 페이스의 반발력(CT 값)이 규정된 한계를 초과하지 않는지 측정합니다. 반발력이 높아지면 공이 더 멀리 나갈 수 있어 공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비공개 처리 : 테스트 결과는 선수 보호를 위해 비공개로 유지되며, 규정을 초과한 드라이버를 사용한 선수에게는 해당 클럽을 교체하도록 요청합니다. 

드라이버 반발 계수(CT.Characteristic Time)

드라이버 반발 계수는 골프 클럽 페이스가 공을 얼마나 튀겨내는지를 수치로 나타내는 물리적 지표입니다. 즉, 클럽 페이스와 공이 충돌했을 때 얼마나 탄력적으로 반응하는지 측정하며 이는 곧, 비거리와 직결됩니다.

용 어 설      명
 CT(Characteristic Time)  클럽 페이스가 공과 접촉한 후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가기까지 걸리는 시간(단위 : 마이크로초)
 COR(Coefficient of Restitution)  충돌 후 반발력 비율(0~1 사이, 1에 가까울수록 반발력 큼)
* 현재 골프 규정에서는 CT 기준을 더 많이 사용합니다. *

드라이버 테스트 기준

골프 드라이버 테스트 기준은 주로 클럽 페이스의 반발 성능을 평가하여 규정된 한도를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하기 위해 설정됩니다. 이 기준은 USGA(미국골프협회) 및 R&A(영국왕립골프협회)가 정하며, PGA투어 및 KPGA 등 주요 투어에서 해당 기준에 따라 클럽을 테스트합니다.

  • 드라이버 테스트의 핵심 : CT (Characteristic Time) : 257μs를 초과할 경우 해당 드라이버는 비공인(불법) 클럽으로 간주됩니다.
  • 테스트 방식 : CT 측정기(pendulum-style striker)를 사용하여 클럽 페이스에 해머를 빠르게 충돌시켜 반발 시간을 측정합니다. 페이스 중앙 및 주변 4~5개 지점을 테스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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