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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7월] 존 디어 클래식, 디펜딩 챔피언 '세프 스트라카', 참가 선수

by Over-Joy 2024.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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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디어 클래식

존 디어 클래식(John Deere Classic)은 1971년에 시작된 PGA 투어의 공식 대회입니다. 이 대회는 일리노이주 실비스(Silvis)에 위치한 TPC Deere Run에서 매년 7월 초에 개최됩니다.

1971년에 개최되었던 존 디어 클래식의 명칭은 '클레인 디어 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대회는 일리노이주 클레인에서 열렸으며 이후 여러 번 장소와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대회는 여러 스폰서를 거치면서 명칭이 변경이 되었는데, 처음 클레인 디어 오픈 이후에는 '밀러 하이 라이프 QCO', '하드리 골드 클래식' 등 여러 차례 명칭이 바뀌다가 1999년부터 존 디어(John Deere)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현재의 '존 디어 클래식'이라는 명칭으로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대회는 2000년부터 현재의 TPC Deere Run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TPC Deere Run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도전적인 코스 디자인으로 유명한 장소입니다.

존 디어 클래식은 자선 기금 모금에 중점을 두고 있어 대회 기간 동안 다양한 자선 이벤트와 활동을 마련하여 매년 수백만 달러를 지역 자선 단체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부 활동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존 디어 클래식은 선수들에게 오픈 챔피언십(브리티시 오픈) 출전 자격을 주는 중요한 대회로 대회 우승자는 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하게 되며 이는 많은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존 디어 클래식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과 자격 요건이 필요한데 PGA 투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존 디어 클래식에 참가할 수 있는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PGA 투어 회원 : PGA 투어 회원 자격을 가진 선수들은 자동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됩니다. 이는 투어 카드를 보유한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본 조건입니다.
  • 세계 랭킹 : World Golf Ranking(WGR) 상위권에 있는 선수들은 초청될 수 있고, 특정 순위 이내에 있는 선수들은 자동으로 대회 참가 자격을 얻게 됩니다.
  • 스폰서 초청 : 대회 스폰서인 존 디어나 대회 조직위원회가 특별히 초청하는 선수들 역시 참가할 수 있습니다. 초청 선수는 유망한 신인 선수들이거나 지역 출신 선수들입니다. 이는 유망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 예선 통과 : 대회 직전에 열리는 월요 예선(Monday Qualifier)에서 상위 성적을 기록한 선수들 역시 대회 참가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월요 예선은 일반적으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 과거 성적 : 이전 대회 우승자나 상위권 성적을 기록한 선수들은 자동으로 참가 자격을 얻을 수 있는데, 이는 대회의 전통과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 특별 카테고리 : 특정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선수들도 참가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메이저 대회 우승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권 선수들 등이 특별 카테고리에 해당합니다.

존 디어 클래식 우승자는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이러한 혜택들은 선수의 경력과 시즌 성적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칩니다.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혜택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상금 : 우승자에게는 상단한 금액의 상금이 수여됩니다. 상금은 매년 변동될 수는 있으나 일반적으로 수백만 달러에 달합니다.
  • 페덱스컵 포인트 : 우승자는 페덱스컵(FedEx Cup) 포인트를 획득하게 됩니다. 페덱스컵 포인트는 시즌 동안의 성적을 기반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요소로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권에 위치하게 되면 시즌 말에 열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및 최종 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있게 됩니다.
  • 오픈 챔피언십 출전권 : 존 디어 클래식 우승자는 다음 해에 열리는 오픈 챔피언십(브리티시 오픈) 출전권을 자동으로 획득하게 됩니다.
  • PGA 투어 카드 : 우승자에게는 2년간의 PGA 투어 카드(투어 멤버십)가 주어집니다. 이는 향후 2년 동안 대부분의 PGA 투어 대회에 자동으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됩니다.
  • 세계 랭킹 포인트 : 우승자는 세계 골프 랭킹(WGR) 포인트를 획득하게 되는데 이는 선수의 세계 랭킹 상승에 기여하며 주요 대회 초청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게 됩니다.
  • 기타 대회 초청 : 우승자는 다른 주요 PGA 투어 대회에 초청선수로 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특히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과 같은 대회에서 두드러지게 됩니다.

디펜딩 챔피언 '셉 스트라카'

11살 때 쌍둥이 형 샘 스트라카와 함께 1주일 간 빈 근교에서 열린 주니어 골프캠프에 참가하면서 골프를 접하며 골프를 시작했으며 운동 신경이 탁월했던 일란성쌍둥이 형제는 이후 집 근처 골프 클럽을 찾아 연습하면서 오스트리아 주니어 국가대표까지 했습니다.

이어 13세 때 미국인인 어머니를 졸라 어머니의 고향인 미국으로 떠났고 서로에게 지기 싫어했던 형제는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아마추어 선수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이후 형제는 함께 미국 조지아 대학교(University of Georgia)에서 대학골프선수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동생 셉이 기복없는 플레이를 펼치는 스타일이라면 비거리가 긴 형 샘은 드라마틱한 장면을 연출하는 능력이 뛰어나 스카우트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셉은 이런 형을 뒤따라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형인 샘은 대학 졸업 후 골프를 접고 부동산 업자로 방향을 돌려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고 동생 셉만 꾸준히 골프를 이어 나갔습니다.

골프 동반자를 잃은 셉은 캐나다로 건너가 매켄지투어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하여 합격한 뒤 프로로 전향하였습니다. 2017년 PGA 2부 투어 카드를 획득한 셉은 2018년 PGA 콘페리투어 캔자스시티 골프클래식에서 우승을 하면서 PGA 투어 카드를 확보했으며, 오스트리아 국적 최초의 PGA 투어 선수가 되었습니다.  

이후 4여년 동안 94개 대회에 참가하여 절반 넘게 컷을 통과하기는 했으나 우승은 단 한차례도 하지 못한 스트라카의 존 디어 클래식은 95번째 도전한 대회였습니다.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할 때 스트라카는 선두 다니엘 버거에 5타 차로 지고 있었고, 챔피언조에 2019년 7월 북아일랜드의 로열 포트러시 던루스 링크스에서 열린 148회 디오픈에서 우승하며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었던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있었습니다. 

셉 스트라카로서는 이러한 선수들의 선두 경쟁 속에 톱10에 남는 것만으로도 성공적인 경기가 되는 상황이었는데, 1~3라운드에서 무섭게 타수를 줄인 다니엘 버거의 우승이 예견되는 가운데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이변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다니엘 버거가 3번홀에서 보기 드문 더블보기를 한 뒤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5번 홀과 6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하면서 순식간에 4타를 잃어버리게 된 것입니다. 함께 라운드 한 셰인 라우리는 보기 없이 2개의 버디를 더해 버거와 공동선두가 되었고 그 사이 스트라카도 1타 차이로 간격을 줄였습니다.

후반 들어 라우리가 한때 9언더파 단독 1위로 올라서는 사이 베어트랩(15~17번 홀)에 들어선 스트라카가 흐름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16번 홀에서 6m 가까운 버디 퍼트를 성공하면서 공동 선두에 합류한 스트라카는 18번 홀에서 형 샘을 떠올리며 극적인 상황을 연출해 냈습니다. 이글을 노리고 투온에 성공한 스트라카는 가볍게 버디로 홀을 마감하며 10언더파 270타로 클럽하우스에서 챔피언조의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18번 홀에서 라우리는 티샷을 러프로 날려 연장전 기회를 놓쳤고, 버거는 이글을 노리고 투온을 시도하다가 공을 물에 빠뜨려 보기에 머무르며 기적과 같은 스트라카의 우승이 결정되었습니다.

참가 선수

2024년 7월 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에서 열리는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을 앞두고 PGA 투어는 2일 이번 대회 파워 랭킹을 발표하며 임성재의 이름을 1위에 올렸습니다. 

올해 들어 아직까지 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임성재에게는 이번 대회를 기회삼아 첫 우승을 노릴 기회입니다. 유럽 일정을 앞둔 시점인 데다 총상금 규모도 크지 않아 다수의 톱 랭커들이 참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PGA 투어는 존디어 클래식에 이어서 유럽으로 주 무대를 옮겨갑니다. 7월에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과 디오픈이 개최도고 8월 초에는 2024 파리올림픽 남자부 경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PGA 투어는 파워랭킹 1위에 임성재의 이름을 올린 이유에 대해 "4월 마스터스 이후 출전한 대회 성적이 좋고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임성재는 그린 적중률이 평균 83%(15/18) 이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PGA 투어 우승은 없지만 상승세를 타고 있는 임성재는 지난 4월 마스터스 이후 7개 대회에 출전하여 네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고, 국내 대회에서는 지난 4월 KPGA 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임성재의 경쟁 상대로는 2013년과 2015년 존 디어 클래식 우승자였던 조던 스피스(미국)와 디펜딩 챔피언 셉 슈트라카(오스트리아), 전 세계 랭킹 1위 데이슨 데이(호주) 등을 꼽았습니다. 특히 스피스는 19세에 PGA 투어 첫 우승을 이 대회에서 기록했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외에 이경훈, 김성현, 노승열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강성훈은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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