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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출발이 좋은 2025 시즌 LPGA. 시즌 개막전 김아림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by Over-Joy 2025.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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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다른 대회들에 비해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진 LPGA투어 대회입니다. 이 대회는 2019년에 창설되었으며, 2025년 현재 7회째 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LPGA 2025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LPGA 2025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2019년에 처음 신설된 이 대회는 한국의 지은희 선수가 초대 챔피언이었으며,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열리지 못하였습니다. 이후, 2021년 미국의 다니엘 강 선수, 2022년과 2023년에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연패를 달성하였스며 2024년에는 브룩 핸더슨(캐나다)이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이 대회는 최근 2년간 LPGA투어 우승자들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대회로, LPGA 투어의 시즌 개막전이기도 합니다. 

2025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일정 : 2025년 1월 30일(수) ~ 2월 3일(일)
장소 : 플로리다주 올랜도,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 클럽
총상금 : 2,000,000 달러

 

 LPGA 개막전 김아림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2020년 US여자오픈 챔피언 김아림은 지난해 11월 하와이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지 3개월 만에 두 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기록하며 통산 3승을 달성하였습니다.

한국시간 3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내며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날 7얼더파를 몰아치며 끝까지 추격한 세계랭킹 1위 넬리코다(미국,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2타 차로 제친 김아림은 경기가 진행되는 나흘 내내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최종 라운드에서 넬리 코다는 무려 7타를 줄여내며 무섭게 추격했습니다.

15번홀(파5) 버디로 김아림과 함께 17언더파 공동선두가 되었지만 김아림은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다보다 한 조 뒤에서 플레이한 김아림 역시 15번홀 버디로 다시 1타 차 단독 1위를 되찾았고, 16번홀에서 쐐기 버디를 넣으면서 2타차로 달아났습니다.

마지막 홀에서 코다가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한 타 차까지 쫓아왔지만 김아림 역시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을 발휘하여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2025시즌 개막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김아림
2025시즌 개막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김아림

대회를 마친 김아림은 15번홀에서 공동 선수를 허용했을 때 "계속 버디를 만들어내는 코다의 스코오를 즐기면서 경기에 집중하려 했다"고 말했으며, 코다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추격했을 때도 "내가 한 홀 더 남았기 때문에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코다가 18번홀 버디를 잡는 걸보고 나도 버디를 넣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한국에서 한 달 정도 휴식을 취한 뒤 미국 올랜도로 돌아온 김아림은 "웨이트 트레이닝 등 체력 훈련에 더 집중했고, 페이드 구질을 구사하기 시작한 게 우승에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김아림은 "선수 생활을 하며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휘는 드로 구질을 주로 쳤다. 130야드 안쪽에서 보완할 점이 있다가 판단해 구질을 치는 변화를 줬다"며 "아직 페디으 구질을 연마한 지 2주 밖에 되지 않아서 더 연습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덧붙여 "올해 140야드와 6야그 거리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2025 LPGA시즌 개막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김아림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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