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 피닉스 오픈
WM 피닉스 오픈은 1932년 '애리조나 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오랜 역사를 가진 대회입니다. 이 대회는 이후 여러 차례 이름과 장소를 변경하다 1987년부터 현재의 TPC 스코츠데일에서 개최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대회는 1932년 애리조나 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첫 대회를 개최하였고, 이후 1973년 '피닉스 디자트 오픈', 2004년 'FBR오픈'(FBR은 후원사였던 First Banks의 약자)였고 이후 2010년부터 'Waste Management 피닉스 오픈'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지금의 'WM 피닉스 오픈'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되고 있습니다.
'WM 피닉스 오픈'은 부자와 유명인사들의 휴양지이자 미국에서 1인당 스파 리조트 수가 가장 많은 도시인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열리는 LPGA투어 사상 가장 뜨겁고 시끄러운 골프대회입니다.
피닉스오픈은 일반적인 골프대회에서 금기시되는 고성과 음주 응원이 이례적으로 허용되는 대회로 '골프 해방구', '더 피플스 오픈'이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특히, 이 대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홀은 '콜로세움'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16번 홀(파3)입니다. 이 홀은 162야드(148m)로 밖에 안 되는 짧은 홀이지만 약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탠드가 코스 전체를 감싸고 있어, 많은 갤러리들이 선수들의 샷에 환호하거나 야유하는 분위기가 조성됩니다.
2025 WM피닉스 오픈
기간 : 2025.02.06 ~ 02.10
코스 : TPC 스코츠데일(파71, 7261야드)
총상금 : 9,200,000달러
디펜딩 챔피언 : 닉 테일러
6일부터 나흘동안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TPC 스코츠데일에서 개최되는 WM 피닉스오픈(총상금 920만 달러)은 일반 다른 대회와 달리 음주와 응원, 야유 등이 허용되는 '골프 해방구'로 통하는 이색 이벤트 대회입니다.
매년 미국프로풋볼리그(NFL) 결승전 슈퍼볼이 열리는 주에 최종라운드를 펼치는 이 대회에는 매년 50만 명 이상의 갤러리가 찾는 것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2018년에는 최대 71만 9000명이 찾아 최고 기록을 세웠고 그해 3라운드에는 21만 6000명이 입장했습니다.
파워랭킹
다음주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앞두고 두 시그니처 대회 사이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이 파워랭킹 1위로 꼽혔습니다. 뽑힌 이유로 "지난 4년간 이 대회에서 그보다 잘 친 선수는 8명밖에 없었다"며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PGA투어는 김주형에 대해서는 "관중의 응원을 받으며 강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라며 "지난해 이 대회 두 번째 출전에서 첫날 3오버파 74타를 친 이후 공동 17위로 반등했고, 지난주 페블비치에서 7위에 올랐다"며 파워랭킹 4위로 뽑았습니다. 5위로 뽑은 임성재에 대해서는
올해 유일하게 2회 이상 톱5(더 센트리 3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4위)에 든 선수로 이 대회 두 차례 TOP10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출전 선수
총 129명 중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 김시우, 안병훈, 이경훈, 임성재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콜로세움 콘서트
대회가 열리기 전 2월 1일 토요일에는 이 대회의 상징적인 16번홀인 콜로세움 콘서트가 열립니다. 이번 콘서트에는 컨트리 음악 슈퍼스타인 Blake Shelton과 3회 그래미 수상자 Gwen Stefani가 콘서트를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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