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L골프에서 펼쳐진 세기의 대결 "타이거 우즈 VS 로리 매킬로이"

김주형 TGL골프 데뷔전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타이거 우즈, 케빈 키스너, 김주형)
VS 보스턴 커먼 골프(로리 매킬로이, 애덤 스콧, 키건 브래들리)

  타이거 우즈(주피터) vs 로리 매킬로이(보스턴)

TGL 스크린 대회는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가 공동 투자, 주최, 주관하는 대회로 6개 팀 24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0개의 가상 홀 중 매 경기 15개 홀을 선정하며 팀당 4명의 멤버 중 3명이 출전하는 대회입니다.

TGL골프 '김주형, 타어거우즈, 케빈키스너'가 팀을 이룬 주피터 링크스 골프 클럽 (사진출처.연합뉴스)

한국시간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피치 가든스의 소파이센터에서 열린 스크린 골프 리그 TGL골프에 김주형이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김주형은 이날 타이거 우즈와 케빈 키스너와 한 팀을 이루어 TGL 넷째 주 경기에서 보스턴 커먼 골프를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제압했습니다. 이는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의 첫 승이기도 합니다.

김주형은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의 첫 경기였던 15일 LA 골프클럽전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두 번째 경기인 보스턴 커먼 골프와의 대결에서 타이거 우즈, 케빈 키스너와 호흠을 맞추면서 TGL 데뷔전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주피터와 보스턴의 대결에서 세 병이 번갈아치는 트리플(9개 홀) 스코어는 1:1이었으며, 이어진 싱글 플레이에서는 매킬로이와 키스너가 각각 승리를 차지하며 2:2로 맞섰습니다.

12번 홀(파3)에 나선 김주형은 키건 브래들리와 만났으며, 김주형은 티샷을 홀 2피트 옆에 붙이며 TGL 최초 홀인원을 아쉽게 놓쳤지만 컨시드 버디를 기록하며 브래들리에게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3:3에서 펼쳐진 마지막 15번 홀(파5)에서 김주형은 브래들리와 다시 승부를 펼치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 샷으로 벙커 탈출에 실패한 김주형은 네 번째 벙커샷이 홀을 살짝 스치고 지나가며 컨시드를 받았고, 이어 브래들리의 버디 퍼트 역시 컨시드를 받으며 승부가 연장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TGL 첫 연장 승부로, 어프로치 대결이었습니다. 첫 주자로 나선 김주형을 홀 10피트 4인치 거리에 붙여 브래들리를 이겼고, 이어 키스너가 애덤 스콧을 제압하며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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