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메이저 최초 출전권 부여받는 LIV골프 상위 랭커
미국골프협회(USGA)는 오는
"5월 19일 기준 LIV 골프 개인 랭킹 상위 3명 중 최고 순위 선수에게 US오픈 출전 자격권을 준다"
고 발표했습니다.
4월 7일 기준으로 LIV골프에서 개인 순위 상위 10명에게는 지역 예선 면제권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힘에 따라, TOP10에만 들어도 최종 예선으로 직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내년부터는 전년도 상위 랭커 3명과 해당 연도의 상위 랭커 3명에게도 출전 자격을 준다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이는, 2026 US오픈에는 LIV골프 2025년 개인전 TOP3과 2026년 5월 18일 기준 개인전 TOP3가 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006년부터는 2025 시즌 LIV골프 최종 순위 상위 3명 가운데 US오픈 출전 자격 미획득자 1명, 2026시즌 5월 18일 기준 순위 상위 3명 가운데 1등 등 총 2명에게 본선 출전권을 부여받을 수 있습니다.
2026년 US오픈 지역 예선에는 2025년 최종 순위 TOP10과 2026년 4월 기준 TOP10에게 출전 기회를 제공합니다.
2022년 출범함 LIV골프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리그로 LIV골프 소속 선수는 그동안 메이저 대회에 나갈 직접적인 방법이 따로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4대 메이저 대회의 경우 PGA 상위 선수에게 출전 자격을 제공하였고, LIV 골프에서 뛰는 선수는 세계랭킹 상위권자 또는 초청 자격으로만 출전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결정에 따라 세계 랭킹이 높지 않거나 메이저 대회 우승 경험이 없는 LIV골프 선수가 PGA투어 메이저 대회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LIV골프에 문 연 'US오픈' 출전 기회가 생긴 장유빈
US오픈 챔피언십(United States Open Championship)은 매년 개최되는 4대 메이저 골프 대회 중 하나로, 매년 전 세계 최고의 골프 선수들이 참가하여 경쟁을 펼치는 대회입니다.
1895년 처음 시작된 이 대회는 뉴저지 주의 발도스타 골프클럽에서 첫 대회가 열렸으며, 당시에는 아마추어 선수들만이 참가한 대회입니다. 이후, 1915년부터 프로 선수들의 참가가 허용되면서 US오픈은 세계적인 대회로 발돋움하였습니다.
US오픈 골프 대회가 PGA투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가장 먼저 LIV골프에 문을 열었습니다. USGA는 오는 5월19일 기준 LIV골프 개인 랭킹 상위 3명 중 최고 순위 선수를 US오픈 출전 자격 기준에 포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KPGA투어에서 다관왕을 이룬 후 한국 선수 최초로 LIV골프에 진출한 장유빈(23, 아이언헤드)에게도 US오픈 출전기회가 생겼습니다.
다른 방법으로 이미 출전권을 받은 선수들은 이날 발표된 예선 면제 혜택 대상에서는 제외되며, 혜택은 3위 이내 차순위 선수에게 주어집니다. LIV골프 랭킹 상위 3명이 이미 US오픈 출전 자격을 획득한 상태라면 해당 조건으로는 아무도 혜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해 US오픈 챔피언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를 비롯해 욘 람(스페인), 브룩스 캡카(미국), 더스틴 존슨(미국), 카메론 스미스(호주) 등 LIV 골프에서 활약하는 세계적인 선수들 다수는 이미 US오픈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또한, 오는 4월 7일 기준으로 LIV랭킹 TOP10 안에 든 선수들은 US오픈 현지 예선에서 면제되어 지역 예선에 직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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