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투어가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시작으로 6월 말 막을 내린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을 끝으로 상반기 시즌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유일한 다승 "김민규"
김민규는 상반기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후,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우승을 하며 시즌 2승을 거두었습니다.
또한, 김민규는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나이 만 23세 2개월 9일로 올해 최연소 우승자로 이름을 남겼습니다.
2개 대회에서만 6억 60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한 김민규는 시즌 상금 7억 7228만 원을 벌어들이며, 하반기에 2771만 4878원 이상의 상금을 추가할 경우 KPGA투어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8억 원을 돌파하게 됩니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임성재"
PGA투어에서 활동 중인 임성재는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여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였습니다. 이로써 임성재는 우리 금융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을 거둔 것과 동시에 KPGA 투어 상반기에서 나온 유일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였습니다.
역대 최고령 우승자 "최경주"
5월 SK텔레콤 오픈에서 연장 끝에 박상현을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최경주는 자신의 만 54번째 생일에 KPGA 최고령 우승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특히, 1차 연장에서 두 번째 친 공이 그린 앞 페널티구역으로 떨어졌으나 물에 빠지지 않고 개울 가운데 있는 작은 섬처럼 솟아있는 러프 위에 놓이며 벌타를 면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최경주의 고향인 완도를 떠올리게 하여 '완도샷'이라는 수식어가 붙었고 이 자리에서 웨지로 친 공을 홀에 붙이면서 파를 기록하며 박상현과 연장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2차 연장에서도 파를 기록하며 보기를 범한 박상현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상반기 시즌에만 홀인원 7개
이번 시즌 상반기에만 나온 홀인원의 개수는 총 7개이며, 특이하게 1~4호 홀인원은 모두 3번 홀에서 기록되었습니다.
박준홍은 시즌 두 번째 대회로 열린 KPGA 파운더스컵 1라운드 3번홀에서 시즌 1호 홀인원을 기록했고 전가람, 노성진, 이태훈, 강경남, 박희성이 홀인원을 기록하였습니다
하루에 이글 3개 달성 및 버디 11개 기록
유송규는 KPGA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하루에만 이글을 3개를 작성하였고, 고군택은 KPGA 파운더스컵 1라운드에서 버디만 11개 기록하며 최다 버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최연소, 최고령 출전 기록
비즈플레이·원더클럽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참가한 정의석은 만 16세 5개월 17일의 나이로 올해 최연소 선수, KPGA 선수권에 참가한 최상호는 만 69세 5개월 2일로 최고령 선수로 출전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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