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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 US 어댑티브 오픈,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존디어클래식 최종라운드

by Over-Joy 2024.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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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어댑티브 오픈(U.S Adaptive Open Golf Championship)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최하는 US 어댑티브오픈(Adaptive Open)은 장애를 가진 세계 최고 골프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첫 대회는 2022년 7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리조트&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 대회는 신체, 시각, 지적 장애를 가진 남성과 여성 그리고, 프로와 아마추어 모두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출전선수는 WR4GD 패스(세계 랭킹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자격)와 공인 핸디캡 인덱스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US 어댑티브 오픈은 각기 다른 장애를 가진 선수가 출전하기 때문에 USGA는 골프 규칙 25조를 적용합니다. 25조는 '장애를 가진 플레이어를 위한 수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데, '특정한 장애를 가진 플레이어들이 장애를 갖지 않은 플레이어들이나 동일한 장애를 가진 플레이어들 또는 다른 유형의 장애를 가진 플레이어들과 공정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수정된 특정한 골프 규칙'이다. 시각 장애인 골퍼를 위한 가이드 사용, 신체가 절단된 골퍼를 위한 드롭, 플레이스, 리플레이스에 대한 방법, 이동 장비를 사용하는 골퍼들을 위한 벙커, 그린 플레이 등에서의 도움 등입니다.

대회는 종합 성적뿐만 아니라 팔 장애, 지적 장애, 다리 장애, 사지절단 장애, 신경 장애, 좌식 선수, 작인 신장, 시력 장애 부분으로 따로 순위를 가립니다.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캔자스주 뉴턴의 샌드크릭스태이션 GC에서 열리는 제3회 US어댑티브 오픈에 출전하는 이승민은 초대 챔피언 등극 후 지난해에는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 도전자가 된 이승민은 우승 탈환과 세계 장애인 골프 월드랭킹(WR4GD) 1위를 동시에 노리고 있습니다. 이승민은 현재 랭킹 2위(25.9300)에 위치해 있으며, 1위인 킵 포퍼트(29.1063)와 3.1763 포인트 차이입니다. 

이승민은 2024년 첫 대회였던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 CC에서 컷 통과를 하였고, 일본에서 열린 유럽 장애인 골프협회(EDGA)가 개최한 글리코 패러 골프 챔피언시, 그랑프리 장애인 오픈 골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제3회 US 어댑티브 오픈 대회 출전을 앞둔 이승민은 "지난 2023년 US어댑티브 오픈에서는 챔피언을 디펜딩 해야겠다는 생각에 오히려 자신 있게 플레이를 하지 못했고, 실수도 많았다. 후회가 남아 지난겨울 전지훈련 때 준비를 많이 했다. 비거리를 늘리고, 숏게인에도 시간을 많이 들이고 체력훈련도 많이 했다. 자신감을 되찾았고, 연습했던 것처럼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을 포함한 11개국의 남녀 골퍼 96명이 출전합니다. 그간 WR4GD 패스와 핸디캡 지수로 출전 자격이 부여됐다면, 올해부터는 미국 6개 주에서 예선전을 치러 96명을 추렸습니다.

이승민은 웨인 매드슨(미국), 라이언 매튜스(미국), 카산드라 센글(미국)과 한 조를 이뤄 경기에 출전합니다.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Asian Tour International Series)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아시안 투어가 세계 각지에서 개최하는 고급 골프 대회 시리즈입니다. 이 시리즈는 아시안 투어의 주요 이벤트 중 하나로, 아시아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열리며 전 세계의 뛰어난 골프 선수들이 참가합니다.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에는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선수들이 참가하는데 주요 참가국은 한국, 일본, 중국,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이사,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호주 뉴질랜드, 미국, 유럽 여러 나라 등입니다. 아시안 투어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하지만, 국제적인 대회로서 다양한 대록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경쟁합니다. 

아시안 투어에서 우승을 하게 될 경우, 상당한 금액의 상금을 받게 되고 세계 골프 랭킹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어 선수의 세계 랭킹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다음 시즌의 아시안 투어 카드를 자동으로 획득하게 될 뿐만 아니라 일부 아시안 투어 대회는 메이저 대회나 다른 주요 국제 대회의 출전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7일(현지시간) 모로코 라바트의 로열 골프 다르 에스 살람 레드 코드(파73)에서 열린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모로코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3개와 버디 6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70타를 친 이정환은 최종합계 9언더파 283타를 기록하며 공동 8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번 대회로 인해 이정환은 이번 주 3만 9480달러(약 5442만원)과 아시안투어 오더 오브 메리트(OOM) 93.38을 확보하였습니다.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모로코 대회 우승은 벤 캠벨(뉴질랜드)이 차지하였습니다. 캠벨은 선두에 3타 지고 있어 우승 가능성이 적어 보였지만,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3타를 줄이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뒤 연장전에서 존 캐틀린(미국)을 꺾고 시즌 첫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번 시즌 KPGA 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은 없지만 안정된 기량으로 대상 포인트 3위, 상금 부문 5위에 자리하고 있는 이정환은 이번 주 KPGA 투어 대회가 없는 일정을 이용하여 이번 아시안투어에 출전하였습니다.

왕정훈 역시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4개를 기록하며 공동 8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주로 DP 월드투어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왕정훈은 지난 2월 아시안투어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두었고 이번 시즌 두 번째 톱10에 들었습니다. 

아시안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LIV골프에서 활약하다 성적 부진으로 올해부터 아시안투어로 복귀하게 된 재미동포 김시환(36)은 최종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이며 공동 13위(최종합계 8언더파 284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한, KPGA 투어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번시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 김홍택(30. 볼)은 공동 20위(최종합계 7언더파 285타), 박상현(41.동아제약)은 공동 22위(최종합계 6언더파 286타)로 대회를 마무리지었습니다. 

존디어클래식 최종라운드

PGA투어 데뷔 2년 차인 데이비스 톰슨(미국)은 최종합계 28언더파 256타로 공동 2위와는 4타 차로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데이비스 톰슨은 2018년 마이클 김(미국)이 세웠던 최소타 기록(257타)을 1타 앞서 신기록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으며 2020년 조지아대학교 재학 중에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데이비스 톰슨은 콘페리투어를 거쳐 지난해 PGA투어에 데뷔하였고 지난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욘 람(스페인)과 우승 경쟁 끝에 준우승을 차지하였고, 올해 머틀비치 클래식과 로켓 모기지 클래식 준우승을 거두며 사람들에게 크게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존디어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을 거둔 톰슨은 자신의 64번째 대회에서 데뷔 첫 우승을 이뤘으며 우승 상금 144만 달러와 함께 올해 디 오픈 출전권과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 2년 시드 등의 혜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페덱스컵 랭킹도 22위까지 끌어올리며 내년 시즌 특급 지정 대회 출전 자격 또한 사실상 확보했습니다.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를 적어내며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 아직까지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톱10에 5번이나 들었고, 지난달 24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번 존디어 클래식 2라운드에서 공동 4위까지 올랐다가 3라운드에서 1타밖에 줄이지 못한 채 최종 라운드에 공동 21위로 시작한 임성재는 1번 홀부터 5번 홀까지 5개 연속 버디 행진을 펼치며 상위권에 오르는 듯했지만, 7번 홀과 8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어 10번 홀과 11번 홀 연속 버디와 14번 홀과 17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10위 이내에 진입하는 듯싶었지만 18번 홀에서 아쉽게 버디를 놓치며 파를 기록하며 아쉽게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교포 김찬(미국)은 6언더파 65타를 치며 임성재와 공동 12위에 머물렀고, 3언더파 68타를 친 김성현은 공동 34위(12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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