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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우승자 이예원, 디펜딩챔피언 황유민

by Over-Joy 2024.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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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2024 시즌 KLPGA 투어 열한 번째 대회인 'SH 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은 2024.05.31 ~ 06.02 기간 동안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 72 / 6,787야드-예선 / 6,689야드 - 본선)에서 펼쳐졌습니다. SH 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은 KLPGA 투어 정규대회로 우승 선수에게는 KLPGA 투어 포인트가 주어지며, KLPGA 투어 포인트는 선수들의 시드권 획득과 상금 랭킹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번 대회 우승 선수에게는 우승 상금 1억 8천만 원과 KPGA 투어 포인트 1,000점이 주어지는 큰 대회입니다. 2위 선수에게는 700점, 3위 선수에게는 500점의 KLPGA 포인트가 주어지며, 4위부터 10위까지의 선수들에게도 각각 포인트가 주어지는 대회입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SH 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은 2019년부터 4년 동안 총상금을 1억 원씩 증액하여 현재 총상금 10억 원 규모로 확대되었습니다. 더불어, 2013년부터 꾸준히 한국여자프로골프의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왔던 MBN 매일경제와 함께 올해는 SH 수협은행이 공동 주최하게 되면서 풍성한 부상을 마련하는 등 선수들을 위해 판을 키워 눈길을 끌었던 대회이기도 합니다. 풍성한 부상으로는 대회 주최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120명의 선수들을 위해 특별상을 준비하였는데, 5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에게는 약 5천만 원 상당의 '뱅골프 아이언 세트'를 7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한 선수에게는 약 2천3백만 원 상당의 '리쥬란 다이아몬드 1캐럿과 리쥬리프'를 12번 홀의 최초 홀인원 선수에게는 약 1억 7백만 원 상당의 '해스텐스 명품 침대, 2000T', 14번 홀 최초 홀인원 선수에게는 약 8천만 원 상당의 '더클래스 효성 모델 EQB'를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2014년 배희경이 'MBN 여자오픈 with ONOFF' 3라운드에서 기록한 8언더파 64타의 코스 레코드를 경신하는 선수에게는 현금 300만 원을 수여하는 이벤트도 준비하였습니다.

이 대회에서 배출된 역대 우승자들은 초대 챔피언인 김하늘을 시작으로 김세영, 박성현 등 최고의 스타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2017년에는 최혜진이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하여 18년 만에 프로대회 시즌 2승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남기기도 한 대회입니다. 또한, 2018년에는 김보아가 이정은6와의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감동을 선사하기도 하였습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박민지가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고 2022년에는 이소영이 2년 3개월 만에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자 이예원

이예원은 8살 때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하여 2016년 국가대표 상비군, 2018년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2019년과 2020년 여러 대회에 참가하여 우승과 2위, 3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 2021년 -  3월 KB금융그룹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었고, 2021년 4월 KLPGA에 입회하여 점프투어부터 시작, 우승 2번과 2위, 4위를 기록하며 크게 활약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드림투어에 진출하여 10번의 탑텐 기록과 우승 1회를 거두면서 상금 5위로 차리 KLPGA 정규 투어 시드권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KLPGA 정규투어에 추천선수로 2차례 참가하여 두 대회 모두 인상적인 성적을 거두었는데, 메인 스폰서 추천으로 참가한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는 2라운드를 장하나와 함께 공동 선두로 마무리했으며, OK 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에서는 1라운드 단독 선수로 마치기도 했습니다. 물론, 아쉽게도 두 대회 모두 부담감이 심해져서 상위권을 유지하지는 못했지만, 다음 시즌인 2022 시즌을 기대할 수 있는 충분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 2002년 - 데뷔 시즌이었던 2002년에는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하였지만 뛰어난 성적을 바탕으로 신인왕을 수상했고, 주요 지표에서 상위권에 들면서 KLPGA 투어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신인왕포인트 3001점. 역대 신인상포인트 1위 경신(종전 기록은 2019년 조아연의 2780점)> <상금 3위 849,784,000원. 역대 신인상 수상자 중 최다 상금 경신(종전 기록 2018년 최혜진의 822,292,153원) / 단일 시즌 무관 선수 중 최다 상금 경신(종전 기록 2021년 안나린의 601,862,455원)> <대상포인트 530점 4위. <역대 데뷔 시즌 대상포인트 2위역대 단일 시즌 무관 선수 중 1위> <탑텐 피니시 13회 3위. 그런데 탑 5 기록은 11번으로 1위> <평균타수 71.0549 8위>
  • 20023년 -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2라운드에 선두에 올랐고, 이를 파이널라운드까지 지켜내며 데뷔 첫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이후 대회들은 컷탈락 없이 마무리하였고, 6월에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우승 기회를 다시 잡았지만 연장전에서 박민지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8월에 열린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다시 한번 연장전을 가게 되었고 이번에는 본인이 먼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하고, 상대 선수가 버디 퍼트를 실패하면서 두 번째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9월에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컷통과를 성공하며 단일 시즌 상금 10억 돌파에 성공하였고, 11월에 열린 S-OIL 챔피언십에서 상금왕이 확정되었고 파이널라운드 진행 중 악천후로 인해 경기를 진행할 수 없게 되자 3라운드 순위대로 결과가 결정하며 우승 또한 확정되며, 최저타수상 수상도 확정되었습니다. 이후, 남은 것은 다승왕과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이었는데, 시즌 마지막 대회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이 기록까지 모두 달성할지 모두가 관심을 가졌지만, 1라운드 4 오버파 2라운드 1 오버파로 마무리하며 사실상 다승 경쟁과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 경신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파이널 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기록했지만 아쉽게도 탑텐 진입에 실패했고, 같은 3승 라인의 임진희가 우승하면서 다승왕에 실패하였습니다. 그러나, 2021년 박민지 이후 2년 만에 시즌 3관왕을 달성하였습니다. 이러한 활약으로 12월 11일 발표된 2023년 50주 차 K-랭킹에서 생애 첫 K-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 2024년 -  3월 15일 ~ 17일까지 태국에서 열린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4승을 기록하였습니다. 이후 5월에 열린 JLPGA 첫 데이저 대회인 살롱파스 컵에 참가하며 첫 해외 대회를 치렀으며 3위로 마무리,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 5월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5월 31일~6월 2일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2024년.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우승자 <이예원>

올해 KLPGA 투어에서 가장 먼저 시즌 3승을 거둔 이예원(21)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처음으로 세계랭킹 톱 30에 진입하였습니다. 이예원은 4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4.80 포인트를 받아 지난주보다 4 계단 도약한 27위에 자리하였습니다. 

이예원은 올해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직후에 세계 3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작년에도 세계 31위까지 올랐지만, 톱 30의 벽을 깨진 못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세 번째이자 KLPGA 투어 통산 여섯 번째 우승트로피를 수집하며 개인 최고 랭킹을 만들었습니다. 

경기도 양평군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 72)에서 진행된 SH 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아내며 '18홀 코스레코드 타이' 스코어를 적어내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또한, 1~3라운드 동안 '노보기'로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쳐 3주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되었습니다. 

디펜딩챔피언 황유민 

황유민은 초등학교 때 처음 골프를 시작해 아마추어 시절 초청선수로 참가한 대회에서 수차례 좋은 성적을 거두어내며 프로 데뷔 이전부터 본인의 이름을 널리 알렸고, 세계 아마추어 랭킹 3위(아시아 1위)까지 올랐었습니다. 

'돌격 대장'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황유민은 장타와 공격적인 스타일로 경기를 풀어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컷 오프가 많지도 않다. 작년 2023년의 경우 27개 대회에 출전하여 두 번 기권하고, 두 번 컷 오프를 당했습니다. 올해는 아직까지 한 번도 컷 오프를 당하지 않고, 7개 대회가 진행된 올해 KPLGA 투어 드라이버 거리 부문 1위 (평균 258.17야드)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공격적인 경기를 보여주는 황유민은 올해 우승 한 번을 포함하여 세 차례 톱 10 성적을 냈습니다. 6번의 출전 대회에서 12위, 4위, 1위, 22위, 19위, 4위의 성적을 냈고 상금 순위 2위(3억 3830만 원), 평균 타수 3위(69,50타)그린적중률 11위(76.76%), 평균 퍼팅 20위(29.31개)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평균 버디는 4.22개로 3위, 60대 스코어 확률도 54.54%로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 2021년 -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 대회에 참가해 최종 성적 4위로 마무리하며, 존재감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 2022년 -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호쾌한 장타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8월에 열린 제1회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에 같은 소속의 김효주와 팀을 이뤄 참가했으며 개인전에서 12위, 팀전에서 6위를 기록했습니다. 점프투어에서 우승 2차례, 그것도 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드림투어로 진출했고, 드림투어에서는 5번의 대회 중 탑텐을 2차례 기록했습니다. 2023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 1위, 본선 6위를 기록하며 차기 시즌 1부 투어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 2023년 - 3월에 열린 디오션 비치콘도·발리스틱컵 골프구단 대항전에 롯데 소속으로 이소영 프로와 함께 출전하여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4월 K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초청선수로 참가해 공동 9위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시즌 초반인 4~5월에는 컷 통과를 계속하긴 했지만 탑텐 피니시 없이 중하위권 순위의 기록을 이어가며, 상위 순위에 밀려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한국여자오픈 때 공동 9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7월에 열린 대우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신인 중 방신실에 이은 두 번째 우승으로 신인상 레이스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도 했습니다. 후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 아쉽게 1타 차이로 2위를 차지했고, 우승 이후 첫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 2023년에서는 공동 20위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3위, 10월에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 상상인·한국경쟁 TV 오픈에서 공동 24위, 시즌 마지막 대회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공동 21위로 시즌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시즌 최종 성적은 상금 11위, 대상포인트 12위, 평균타수 13위, 신인왕포인트 2위를 기록하였습니다.
  • 2024년 - 시즌 시작과 함께 싱가포르와 태국에서 열린 두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24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을 기록했습니다.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 SH수협은행 MBN 여자 오픈에서 파이널 라운드 챔피언조에 들었고 전반홀 선두에 오르기도 하였으나 9번 홀에서 연속 OB를 범하며 선두에서 내려와 타이틀방어에 성공하지 못하고 2위로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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