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요약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요약

2025년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1라운드는 4월 24일(목)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1, 7031야드)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총상금 15억 원, 우승 상금 3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2025 시즌 KPGA 투어 두 번째 대회이며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였습니다. 

1라운드 단독 선두 '강태영'

강태영은 우리금융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10번 홀 버디, 11번 홀 보기, 12번 홀 버디로 첫날을 시작한 강태영은 15번 홀 버디에 이어 16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정확한 샷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로 활약한 강태영은 지난 4시즌 동안 상금랭킹 40위 이내에 든 적이 없었고, 지난 시즌 17개 대회에 참가하였으나 9차례 컷 탈락을 하였습니다. 작년 시즌 골프존 도레이 오픈 2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쳐 공동 3위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강태영의 최고 순위입니다. 

이번 시즌 개막전이였던 지난주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공동 71위에 그치며 컷 탈락을 하였지만 이번 우리금융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우리금융 챔피언십 1라운드 단독선두 '강태영', 루키 '김현욱'

루키 '김현욱'

2004년생 김현욱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국가 상비군으로 실력을 키운 뒤 2023년 국가대표로 올라서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이어 프로로 전향한 이후 지난해 KPGA챌린지 투어(2부 투어)에서 9회 대회와 16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합 포인트 1위'로 KPGA투어 시드를 획득했습니다. 

지난주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데뷔전을 치른 김현욱은 데뷔전에서 공동 35위로 대회를 마쳤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부터 좋은 스코어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대회를 마친 김현욱은 "데뷔전에서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플레이가 아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컷통과도 했고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티샷이 조금 불안정했다. 하지만 두 번째 샷 이후부터 샷 공략이 잘돼 좋은 성적으로 경기를 마쳤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1라운드처럼 욕심 없이 안전하게 경기하고 싶다"며 "내가 세운 전략대로 경기를 잘 이끌어나가고 매 대회 TOP10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대회 역시 TOP10에 들며 대회를 마감하고 싶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어 "신인상(명출상) 수상에 욕심이 난다"며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 상위권을 유지해 올 시즌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꼭 출전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결과

1라운드 공동 105위 컷탈락 위기에 놓은 '임성재'

우리금융 챔피언십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임성재'

2023년과 지난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임성재는 3년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1라운드에서 4오버파 75타를 기록하며 공동 105위에 그쳤습니다.

1라운드에서 임성재는 티샷과 아이언샷의 정확도가 뚝 떨어지면서 고전했고, 사실상 3번의 3퍼트를 하는 등 퍼팅 감각도 떨어진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이날 버디 3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5개를 적어낸 임성재는 시차 적응도 채 되지 않은 데다 지난 2년동안 이 대회를 치렀던 경기도 여주시 페럼 클럽이 아닌 산악 코스 서원밸리 골프클럽이 낯선 이유도 잇습니다.

우리금융 챔피언십 1라운드 하이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