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 더비를 앞둔 '토트넘에게 호재'인 '아스날의 악재'
북런던 더비에서 볼 수 없는 '붉은 색 홈 유니폼'
아스날은 전통적으로 붉은색 유니폼 홈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아스널은 토트넘 원정에서도 상징적인 붉은색 유니폼을 착용해왔지만, 오는 15일에 토트넘 홈구정에서 열리는 북런던 더비에서는 아스널은 홈 유니폼이 아닌 원정 유니폼을 입어야 합니다.
이유는 홈 경기를 치르는 토트넘의 홈 유니폼이 흰색이기 때문입니다. 아스널의 홈 유니폼에 흰색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토트넘 유니폼과 헷갈릴 수 있다고 판단했기에 이번 북런던더비에서는 아스널의 상징적인 붉은색 홈 유니폼을 입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아스널 홈 유니폼 팔과 옆쪽 많은 부분이 흰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북런던 더비에서 붉은색이 없는 것은 39년 만입니다. 영국의 매체인 기브미스포츠는 "아스널이 토트넘 원정에서 원정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이유는 아스널 홈 유니폼에 흰색이 너무 많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전통의 붉은색 유니폼을 입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1985년-86시즌 이후 북런던 더비에 처음으로 붉은색이 없다. 1985-86시즌부터 아스널은 토트넘과 경기를 할 때 매번 붉은색 유니폼을 입었다. 원정에서도 홈 유니폼을 입는 건 두 팀 간의 경쟁심을 더욱 증폭 시키는 효과를 냈다. EPL의 아스널 원정 유니폼 결정은 그래서 아스널 팬들의 분노를 불러 일으켰다"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아스널의 캡틴 '외데로그' 부상으로 결장
노르웨이 대표팀에 차출되었던 아스널의 캡틴 '외데로그'는 지난 10일 오스트리아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3조 2차전에 출전하여 팀의 2:1 승리에 기여하였습니다.
외데고르는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하였지만 팀의 핵심 미드필더였던 외데고르는 후반 19분 상대와의 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선수와 겹치면서 발목이 돌아갔습니다. 외데고르는 곧바로 좌측 발목을 잡고 쓰러지며 고통을 호소하였습니다.
외데고르는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직접 그라운드를 빠져나왔지만 상황이 좋지 않아 결국 교체 아웃되었습니다. 노르웨이 의료진에 따르면 "발목에 작음 염좌가 생겼다. 초음파를 사용하여 검사해야 할 수도 있다. 확실하지 않다면 내일 MRI 검사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외데고르는 검사를 위해 잉글랜드로 돌아가고 있다"며 공개한 사진에는 목발을 짚은 채 비행기에 오르는 외데로그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의하면 "아스널은 여전히 외데고르의 발목 부상의 전모를 알아내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아스널의 주장은 적어도 3주 동안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그가 이미 다가올 북런던 더비와 맨체스터 시티(23일) 경기에 나설 수 없음을 의미한다"고 보도하였습니다.
북런던 더비에 결장하는 아스널의 핵심 선수들
아스널의 핵심인 수비형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는 징계로 이번 북런던 더비에 결장하게 되었습니다.
라이스는 지난달 31일 아스널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의 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초반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여 이번 북런던더비 토트넘과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합니다.
이외에도 이적 직후 첫 훈련에서 어깨 부상을 당한 미드필더 미켈 메리노,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한 수비수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등 여러 선수들이 이번 북런던더비 토트넘전에서 뛰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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