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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파리올림픽

삐약이 신유빈의 마지막 도전

by Over-Joy 2024.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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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탁구 여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 도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중국에 전패를 당한 한국 탁구 여자 대표팀이 여자 탁구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마지막 승부를 펼치게 됩니다. 독일전과의 경기는 3, 4위 결정전으로 승리하게 된다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 이후 16년 만에 단체전 메달을 획득하게 되는 것입니다. 

파리올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 준결승을 앞둔 탁구 여자팀 (왼쪽부터) 신유빈, 전지희, 이은혜 (사진출처.로이터연합뉴스)
파리올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 준결승을 앞둔 탁구 여자팀 (왼쪽부터) 신유빈, 전지희, 이은혜 (사진출처.로이터연합뉴스)

신유빈(20.대한항공), 이은혜(29.대한항공),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가 호흡을 맞춘 대표팀은 한국시간 8일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단체전 준결승에서 단식 세계랭킹 1~3위인 쑨잉사, 천멍, 왕만위가 있는 세계 최강 중국을 만나 0:3으로 패하며 결승진출에 실패하여 준결승 동메달결정전에 도전하게 됩니다. 


한국은 여자  단체전에서 중국에 패하면서 이날 패배까지 올림픽 탁구에서 중국에 14번을 내리 졌습니다. 남자대표팀도 지난 7일 단체전 8강전에서 중국에 패하며 한국이 올림픽 탁구에서 중국을 마지막으로 이긴 건 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단식 결승에서 유승민이 왕하오를 이긴 이후 중국을 이긴 적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독일과 10일 오후 5시 3위 결정전을 치르게 됩니다. 

대표팀은 2008 베이징올림픽 동메달 이후 16년 만에 이 종목 메달을 노리게 됩니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만난 독일은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닙니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단체전 8강에서 한국은 독일에 2:3으로 패했었고, 현재 독일 대표팀엔 도쿄올림픽에 참가했던 샨샤오나가 건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중국 귀화선수 왕위안까지 가세되었습니다. 

준결승을 앞두고 독일을 꺾고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대표팀 신유빈은 4강전 직후 "마지막은 메달로 멋있게 마무리하겠다"며 "진짜 후회없는 경기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맏언니 전지희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시작부터 좀 더 잘 풀어날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후회 없이 우리의 경기력이 잘 나올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하였으며, 이번이 첫 번째 올림픽 출전인 이은혜는 "한마음으로 뭉쳐 후회 없이 가지고 있는 것 다 쏟아내서 메달을 획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삐약이 신유빈의 마지막 도전

2024 파리올림픽에서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신유빈은 탁구 혼합복식, 여자 단식, 여자 단체전 등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4강에 올랐습니다. 

삐약기 신유빈 귀여운 먹방

임종훈과 함께 한 혼합 복식에서 동메달을 따낸 신유빈은 여자 단식(4위)에 이어 이번 대회 세 번째 동메달 결정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신유빈은 13경기에 출전해 무려 58게임을 출전하며 강행군 중이지만 단 한차례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신유빈은 "매 경기, 포인트 하나하나에 모든 것을 쏟고 있어 지치지 않을 순 없다"면서도 "올림픽에서 많은 경기를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웃었습니다. 신유빈은 지난 8일 중국과 준결승에서 매치 점수 0:3으로 패한 뒤 "동메달 결정전이 남았기 때문에 다시 잘 준비하고 마지막은 메달로 멋지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신유빈이 단체전에서 메달을 따게 된다면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김택수(남자 단식, 복식 각각 동메달), 현정화(여자 단식, 복식 각각 동메달) 이후 32년 만에 탁구 종목 멀티 메달리스트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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