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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파리올림픽

세계 1위도 잡아낸 돌풍의 '김유진', 은메달 확보!

by Over-Joy 2024.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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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여자 57kg 결승진출. 은메달 확보 '김유진'
2024 파리올림픽 여자 57kg 결승진출. 은메달 확보 '김유진'

 

 세계 1위 잡아낸 김유진, 은메달 확보!!!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세계랭킹 24위 김유진은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여자 57kg급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중국의 뤼쭝스를 라운드 점수 2:1로 꺾으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 은메달 확보 '김유진'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 은메달 확보 '김유진'

8강전에서 세계 4위 스카일러 박(캐나다)를 이기며 준결승에 나선 김유진은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패배의 아픔을 안겼던 뤄쭝스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하며 결승에 진출하였습니다.

김유진은 1라운드부터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펼치며 기회를 노렸고, 종료 1분여분은 남기고 뤄쭝스의 턱을 공략한 공격이 성공하며 3득점을 선취하였습니다. 최초 득점이 인정되지는 않았지만 김유진의 확신 찬 손짓에 감독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였고, 판독 끝에 3득점이 인정되며 기선 제압에 성공하였습니다.

이후, 다급해진 뤼쭝의 공격을 김유진은 침착하게 잘 방어해내며 종료 19초 전 또 한번 머리 공격을 성공하며 승기를 잡아내며 1라운드를 7:0으로 가져왔습니다.

2라운드에서 김유진은 뤄쭝스의 반격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1:7로 라운드를 내주었고, 다시한번 반격에 나선 김유진은 3라운드세어 뤄쭝스를 압도하며 10: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가져오며 결승 진출에 성공하였습니다. 

뤄쭝스를 잡아내며 결승에 진출한 김유진은 최소 은메달을 확보해놓은 상태입니다. 

한국 여자 태권도가 이 체급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임수정(금메달) 이후 16년 만으로 한국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정재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장지원)에 이어 임수정까지 3대회 연속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하였지만 이후로는 맹맥이 끊긴 상태입니다.

하지만, 김유진이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연달아 정상급 강자들을 이기고 결승까지 오르면서 끊겼던 계보가 다시 이어지기 일보직전입니다. 


김유진은 이번 올림픽 출전이 처음이기도 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랭킹 순위에 유력한 메달 후보로는 꼽히지 않았지만, 파리 올림픽 태권도 대회가 열린 이후 연속해서 이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16강전에서 하티제 일권(튀르키예, 5위), 8강전에서 만난 세계랭킹 4위의 스카일러 박(캐나다)에 이어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의 뤄쭝스까지 꺾으며 세계 톱5 선수 중 세 명을 연달아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하였습니다.

김유진은 인터뷰에서 "난 경기를 준비할 때 스스로 무너지지만 않으면 다 된다고 생각한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김유진이 금메달을 두고 경쟁할 상대는 세계랭킹 2위의 나히드 키야니찬데(이란)와 세계랭킹 23위 라테시안 아운(레바논)의 준결승전 승자입니다. 김유진의 결승전은 한국시간 9일 오전 4시37분으로 금메달 결정전이 치러집니다.

2024 파리올림픽 여자태권도 김유진 준결승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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