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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토트넘의 전설이 시작된 건 바로 '9년 전 오늘', 괴물 홀란도 범접 못하는 SON이 토트넘에 입성한 날

by Over-Joy 2024.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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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의 전설이 시작된 건 바로 '9년 전 오늘'

9년 전 오늘!!! 토트넘과 토트넘의 팬들은 오늘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이유는 바로 캡틴 손흥민이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성한 날이 9년 전 오늘이기 때문입니다.

9년전 오늘 8월 28일 토트넘 훗스퍼에 입성한 손흥민 (사진출처.토트넘 훗스퍼)
9년전 오늘 8월 28일 토트넘 훗스퍼에 입성한 손흥민 (사진출처.토트넘 훗스퍼)

당시 토트넘은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던 손흥민은 3000만 유로(약 446억 원)의 거금을 들여 영입했습니다. 지금은 영입 금액 순위에서 많이 밀려나 있지만, 당시만 해도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한 투자금액은 클럽 레코드 상위권에 해당하는 금액이기 때문입니다. 

2010-11시즌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2011-12 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2012-13시즌에는 리그에서만 12골을 넣으며 많은 구단에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활약에 힘입어 손흥민은 레버쿠젠으로 이적하였고 2013-14시즌 레버쿠젠에 합류한 손흥민은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음과 동시에 두 시즌 동안 85경기 29골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꾸준한 경기력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며 독일 무대에서 활약하던 손흥민을 지켜보던 토트넘은 2015년 8월 28일 토트넘으로 영입하였고 이에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의 시작은 좋지 않았습니다. 주전이 아닌 로테이션으로 분류되며 실력을 입증할 기회 조차 많이 얻지 못하던 손흥민은 1년 만에 독일 복귀를 고민하기도 하였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설득으로 토트넘에 계속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이 선택이 손흥민에게는 신의 한 수였습니다. 손흥민은 토트넘 2년 차때부터 빛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2016-17 시즌 리그 14골을 넣으며 토트넘 공격의 핵심이 된 손흥민은 매 시즌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이후, 손흥민은 매 시즌마다 기록을 세우며 현재 토트넘 내에서 대체불가 자원이 되었습니다.

2021-22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만 23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골든 부트를 수상하였습니다. 아시아 선수가 유럽 5대 리그에서 골든 부트를 수상한 것은 손흥민이 처음이었습니다. 

토트넘 최악의 시즌으로 남은 2022-23 시즌에도 리그 10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해리 케인이 떠난 이후 손흥민의 경기 내 중요도는 더욱 올라갔을 뿐만 아니라, 캡틴 역할까지 수행하며 정신적 지주 노릇과 함께 신입생들을 챙기는 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

 괴물 홀란도 범접 못하는 손흥민!

손흥민은 현재 EPL 득점 1위인 엘링 홀란보다 2골 뒤져있다.
하지만, 그가 홀란이나 유럽의 다른 최고의 공격수보다 뛰어난 부분을 가지고 있다!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한국시간 28일 손흥민에 대해 위와 같이 전했습니다.

손흥민(32)의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의 압박 능력이 단연 최고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4.맨시티)보다도 뛰어나다는 평가입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은 리그에서 어떠한 공격수보다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많은 압박(6회)을 가하면서 공을 뺏어냈다. 이러한 점은 그가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조던 픽포드 골키퍼에게 끝까지 달려가 압박을 가해 득점을 터트린 장면에서 명확히 드러났다"고 전했습니다. 

토트넘은 지난 24일 에버턴과의 2024-25시즌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4:0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하며 멀티골을 터트리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25분 팀의 2번째 골이자 자신의 시즌 첫 골을 터트렸습니다. 에버턴 진영에서 홀로 끝까지 압박을 가하면서 픽포드 골키퍼의 공을 뺏어낸 손흥민은 빈 골대로 골을 그대로 밀어 넣어 득점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후, 3:0으로 앞선 후반 32분에는 미키 판 더 펜이 후방에서 공을 차단한 후 직접 에버턴 진영까지 몰고 들어온 후 왼쪽에 있던 손흥민에게 패스를 해주었고 이를 침착하게 받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경기를 끝냈습니다.

후반 32분 미키 판더펜이 후방에서 공을 차단한 후 에버턴 진영까지 몰고 들어온 공을 패스받아 골로 연결한 손흥민후반 32분 미키 판더펜이 후방에서 공을 차단한 후 에버턴 진영까지 몰고 들어온 공을 패스받아 골로 연결한 손흥민
후반 32분 미키 판더펜이 후방에서 공을 차단한 후 에버턴 진영까지 몰고 들어온 공을 패스받아 골로 연결한 손흥민

경기 후 손흥민은 최우수선수로 선정되었고, 더불어 EPL 이 주의 팀에도 포함되면서 2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습니다.

경기후 손흥민을 향해 끊임없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TBR풋볼'은 "손흥민은 골과 관련되지 않은 어떤 일을 해냈는데, 이는 이번 시즌 다른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이 따라올 수 없는 일이다"라며 손흥민의 뛰어난 요소 중 하나를 소개했습니다.

또한, 전 프리미어리그 공격수 토로이 디니는 2라운드가 끝난 후 'BBC 이주의 팀'에 손흥민을 포함시키며 손흥민에 대해 "경기장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였던 손흥민은 중앙과 왼쪽 윙어를 맡으며 끊임없이 상대를 위협했다"며 "해리 케인을 대체하는 걸 즐기는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매체에서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 엘링 홀란(맨시티, 4골)과 아직 2골 차이가 나지만, 홀란을 포함해 프리미어리그 어느 선수들보다 더 뛰어난 점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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