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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 뮌헨vs볼프스부르크 경기요약, 김민재 최악의 실책에 분노한 팬들

by Over-Joy 2024.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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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 뮌헨 vs볼프스부르크 경기요약

독일 프로축구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뮌헨과 볼프스부르크가 만났습니다.

한국시간 25일 뮌헨은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볼프스부르크에 3:2로 힘들게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지난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1라운드에서 4:0 대승에 크게 기여하며 맹활약을 펼쳤던 김민재는 개막전에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하였지만,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아쉬운 리그 개막전을 치렀습니다.


개막전이 열린 이날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준비하였습니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배치되었고, 4백에는 김민재와 함께 알폰소 데이비스, 다요 우파메카노, 사샤 보이가 배치되었습니다. 

볼프스부르크 역시 4-2-3-1 포메이션으로 뮌헨과 맞붙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뮌헨은 화력을 불뿜으려 전반 9분 우측면에서 보이가 올린 크로스를 수비가 머리로 걷어냈으며, 이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케인이 위치를 선점하며 뒤로 패스를 보냈고 공을 잡은 그나브리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막아내며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를 보여주는 듯 보였습니다. 

이후, 전반 11분 김민재가 공을 잡고 곧바로 전방으로 전진 패스를 보낸 공을 잡은 올리세가 케인에게 공간 패스를 전달하며 쇄도하던 케인은 공을 잡고 오른발로 때렸지만 이 또한 골키퍼가 얼굴로 막아냈으며 전반 13분 이어진 코너킥 공격에서 올리세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키미히가 머리에 맞췄지만 골키퍼가 처내며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계속해서 압도적인 공격 분위기를 가져가던 뮌헨은 결국 전반 19분 무시알라의 득점으로 선제골을 터트리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몇 차례 득점 찬스가 있었지만 득점과는 연결되지 못한 채 결국 뮌헨이 1:0으로 앞선채 전반은 종료되었습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뮌헨은 위기를 맞는듯 보였습니다.

보이가 쇄도하는 토마스를 박스 안에서 걸어 넘어뜨려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이를 마예르가 성공시키며 동점골을 허용하였습니다. 이후, 뮌헨은 후반 4분 그나브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했지만 볼프스부르크는 마예르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면서 뮌헨을 몰아세웠다.

후반 9분 뮌헨이 후방에서 볼을 돌리던 상황에 우측에 김민재에게 패스가 갔고, 김민재는 전방으로 보다 몸을 돌려 뒤로 패스를 보내려 했지만 상대의 강한 압박에 패스가 끊기는 상황이 발생하였고, 비머가 볼을 탈취한 뒤 질주했고 골문 앞에서 패스를 받은 마예르가 득점까지 마무리하며 역전에 성공하였습니다. 이는 김민재의 치명적인 실수가 실점으로 연결된 것이었습니다.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 선발출전 김민재 (사진출처.게티이미지코리아)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 선발출전 김민재 (사진출처.게티이미지코리아)


끌려가게 된 뮌헨은 파상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12분 무시알라가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슛을 시도했는데 그라바라 손 맞고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케인의 헤더가 카민스키 맞고 골라인을 지나가 득점으로 인정되며, 뮌헨은 빠르게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후반 25분 콤파니 감독은 결국 김민재를 빼고 에릭 다이어를 투입해 수비 라인에 변화를 주었고, 볼프스부르크의 강한 압박을 점차 이겨낸 뮌헨은 후반 34분 점차 기회를 늘려갔습니다.

킹슬리 코망이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케인이 박스 안에서 감각적인 터치로 공을 소유한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그라바라가 엄청난 반사신경을 선보이며 막아냈다. 

이후, 후반 36분 케인이 박스 앞에서 공을 지켜낸 뒤 오른쪽을 쇄도하는 그나브리에게 연결했고, 그나브리는 반대편 골포스트로 향하는 슈팅을 시도했고 골대 맞고 골망을 흔들며 뮌헨은 결국 재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김민재 최악의 실책에 분노한 팬들

지난 시즌 후반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전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범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주전에서 밀려난 경험이 있는 김민재는 2024-25시즌 개막전부터 불안한 기시감을 주었습니다.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불안한 모습으로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며 결국 후반 36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되었습니다.

축구 통계 매체 후 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낮은 5.3점을 부여했습니다. 

독일 매체 김민재 최악의 평점 '5점'

독일 매체 키커는 김민재에게 양 팀 통틀어 최저 평점인 5점을 주었습니다. 독일 매체들이 점수가 높을수록 나쁜 평가를 하는데 가장 높은 5점을 받았고 다른 매체인 '빌트' 역시 김민재에게만 5점을 주고 다른 뮌헨 선수들은 3점 혹은 4점을 부여했습니다.

또한, 스카이 스포츠 독일 역시 김민재에게 최저 점수인 평점 5점을 부여했습니다.

뮌헨vs볼프스부르크 경기 종료후 선수들에게 매겨지는 평점에서 최저점 5점을 받은 김민재
뮌헨vs볼프스부르크 경기 종료후 선수들에게 매겨지는 평점에서 최저점 5점을 받은 김민재

독일 'SPOX'는 김민재에게 최하인 5점과 함께 "김민재는 이토 히로키의 부상과 마티아스 더리흐트의 이적으로 더 이상 흔들리는 후보가 아니지만, 경기장에서 흔들렸다"며 "거친 패스도 몇 번 있었으며 비머에게 공을 헌납했다. 그는 필드에서 가장 약한 선수였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과거 독일 국가대표팀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사미 케디라 또한 김민재의 개막전 이후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사미 케디라는 'DAZN' 방송에서 "명백한 개인 실수다. 김민재를 비판하려는 것은 아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판단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김민재는 세리에 A에서 괴물이었다. 그는 모든 공을 가로채고, 어떤 경합에서도 패배하지 않았다. 빅터 오시멘도 훈련에서 절망했다. 하지만 그러한 김민재를 뮌헨에서는 볼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분노한 뮌헨 팬들

현재 팬들의 반응을 전한 독일 90min에 의하면 "두 번째 실점은 김민재의 실책에서 이어졌다. 특히 퇴근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떠난 점을 고려하면 뮌헨 수비력에 대해 온라인에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며 팬들의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팬들은 "두 실점 모두 김민재의 실책이 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상황이다", "보이와 김민재는 앞으로 몇 주 동안 걱정거리다", "우리는 유럽 상위 레벨에 미치지 못하는 두 명의 풀백과 매 경기 결과를 예측 불가능하게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실수가 잦은 두 명의 센터백이 있다. 이렇게 하면 장기적으로 큰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 "데 리흐트가 그립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뮌헨 공식 계정에서도 김민재를 향한 비판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뮌헨은 경기 종료 후 승리 소식을 전했지만, 해당 게시글에 팬들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당장 팔아라! 에베를은 이 두 재앙 속에서도 데 리흐트를 팔았다"며 분노했고, "김민재를 제발 벤치에 앉혀 주세요", "지난 시즌 많은 실점을 허용했던 이 형편없는 수비로는 다시 불안하게 경기할 것이다. 김민재는 공을 잃는다" 등의 댓글을 달으며 실책 한 김민재에 대한 분노를 표현했습니다. 

이러한 비난 속에서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에게 혹평을 가하지 않았고,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 실수에 대해 "팀의 정신력은 훌륭했다. 김민재 실수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 우리의 반응은 마음에 들었다. 모두가 좋았다"고 기자회견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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