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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파리올림픽

2024 파리올림핌 '억!' 소리 나는 역대급 포상금

by Over-Joy 2024.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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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딴 메달리스트에게 주어지는 포상금의 규모는 나라마다 천차만별입니다. 미국 유명 언론지 타임(Time)에 따르면 "10억 원이 넘어가는 포상금부터 아파트, 외제차 등 금메달 포상의 규모가 범위와 나라마다 크게 달랐다"며 "영국과 노르웨이, 스웨덴 등 몇몇 나라는 아예 별도의 포상금이 없기도 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림픽의 기본 원칙으로 건정한 경쟁을 강조하고 아마추어리즘을 표방하기 때문에 올림픽 메달을 딴 선수들에게 별도의 상금을 수여하지 않습니다. 다만 대다수 국가들과 종목 단체, 후원사 등은 나라를 빛낸 메달리스트들에게 포상금을 선물해왔습니다. 이에 독특한 포상도 눈에 띄는데 오스트리아의 금메달리스트는 한화 약 2500만원 정도의 가치를 지닌 빈 팔호민 오케스트라 기념주화를 선물 받기도 했습니다. 

금메달 획득시 나라별 포상금
금메달 획득시 나라별 포상금

나라 별 포상금

개최국인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금,은,동메달을 획득하는 선수들에게 이전보다 약 30% 정도 늘어난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밝혔습니다. 프랑스는 금메달 포상금을 8만 유로(약 1억 2000만원)으로 책정하였고 은메달은 6만 5000유로(약 9700만원), 동메달은 5만 유로(약 746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됩니다.

미국 역시 이번 파리 올림픽 포상금을 50% 인상하였습니다. 금메달 3만 7500달러(약 5200만원), 은메달 2만 2500달러(약 3100만원), 동메달 1만 5000달러(약 2070만원)를 받게 됩니다. 

홍콩올림픽위원회는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다을 딴 선수들에게 600만 홍콩달러(약 10억 6000만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는 100만 싱가포르달러(약 10억 2670만 원)이며, 인도 금메달리스트는 정부와 인도올림픽위원회에서 각각 지급하는 포상금을 더해 1750만 루피(약 2억 8840만원)을 받게 됩니다.

대만은 금메달 포상금으로 2000만 대만달러(약 8억 4660만 원)와 별도 수당이 추가되었는데, 별도로 지금되는 수당의 금액은 한화로 약 500만원 정도 입니다. 이 수당은 매달 연금 형식으로 평생 지급된다고 합니다.

말레이시아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 자국의 명예를 빛낸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는 약 3억 원의 포상금과 외제차를 지급합니다.

카자흐스탄은 올림픽 금메달 포상으로 아파트 한 채를 걸었고, 이라크는 올림픽 본선에 나간 축구 대표팀과 국가대표 역도 선수 알리 아마르 야세르에게 한화 약 1000만원을 전달하며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정부 포상금은 6억 원이 넘는 수준으로 지난 2021년에 개최된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배드민턴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에게 6억원이 넘는 정부 포상금과 더불어 후원 기업들로부터 집, 소, 식당 등을 받았다고 밝혀졌습니다.

모로코, 이탈리아, 필리핀, 헝가리, 코소보, 에스토니아, 이집트 등포상금 규모가 10만 달러(약 1억 3770만원)이상의 나라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도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가라테 선수 타레그 하메디에게 포상금으로 무려 500만 리얄(약 18억 8000만원)을 지급하였습니다. 타임지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번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어떤 포상을 지급할지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2021년 은메달리스트가 수령한 포상금의 규모를 봤을 때 금메달이 나올 경우 지급되는 포상금은 파격적인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금메달을 획득했을 때 눈에 띄는 나라별 포상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라 포상금
사우디아라비아 20억 이상(예상)
홍콩 약 10억 6000만원
싱가포르 약 10억 3000만원
카자흐스탄 약 3억 + 아파트 한 채
말레이시아 약 3억 + 외제 차량
프랑스 약 1억 2000만원

폴란드올림픽위원회는 메달에 따라 4만달러(약 5500만원)~6만 5000달러(약 9000만원)를 차등 지급하며, 약 2만 5000달러(약 34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트와 2인 휴가 상품권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폴란드 예술가가 그린 그림 액자도 부상으로 수여되며 수도 바르샤바 인근에 지어질 신도시에 침실 2개가 있는 아파트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연맹 포상금

세계육상연맹(WA)

세계육상연맹은 파리 올림픽 48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메달리스틀에게 5만 달러(약 6900만원)씩 총 240만달러(약 33억 1370만원)을 우승 상금으로 걸었습니다. 이 같은 우승 상금 약속은 개별 국제연맹 가운데 최초의 사례입니다.

세계육상연맹 세바스찬 코 회장은 "이번 지원은 선수들에게 의욕을 심어주며 올림픽의 흥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승 상금 수여가 긍정적인 효과로 일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WA에 따르면 다음 2028 LA올림픽에서는 지원 규모를 더 넓혀 은메달과 동메달을 딴 선수들게에도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골프협회

한국선수단 주관단체인 대한골프협회 역시 파리 올림픽 포상금으로 금메달 3억원과 은메달 1억 5000만원, 동메달 1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3년 전 도쿄 올림픽 때와 같은 수준입니다.

대한복싱협회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에게 1000만원의 포상금을 줬고, 메달 획득 시 금메달 1억원,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 3000만원을 책정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각 연금과 포상금을 별도로 지급합니다. 올림픽 금메달은 연금점수 90점을 획득하고 연금으로 월 100만원 또는 일시금 6720만원과 문체부 포상금 6300만원을 받게 됩니다. 은메달은 연금점수 70점에 월 75만원 또는 일시금 5600만원과 포상금 3500만원, 동메달은 연금점수 40점에 월 52만원 또는 일시금 3920만원과 포상금 2500만원을 받게 됩니다.

대한핸드볼협회

이번 올림픽에서 유일하게 출전하게 된 여자 핸드볼의 경우 금메달을 딸 경우 선수 1일당 1억원의 포상금을 받게 됩니다. 은메달은 5000만원, 동메달 3000만원 씩 지급할 예정이며, 대한핸드볼협회는 승리 수당을 도입하였습니다.

본선에서 1승을 하면 선수 1인당 300만원, 2승부터는 각 승리당 500만원씩 수여됩니다. 

지차제 포상금

올림픽 10연패를 달성한 여자양궁 대표팀 전훈영(인천시청) 선수에게 인천시가 3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전훈영과 함께 금메달을 획득한 남수현(순천시청) 선수는 전라남도와 순천시로부터 1억원 가량의 포상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인천시체육회 규정에 따르면 국제종합경기대회(올림픽, 아시아경기대회 등)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300만원의 포상금이 선수에게 지급되며 은메달 200만원, 동메달 100만원의 포상금이 책정되어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방자치단체 포상금으로 1억원과 순천시 관련 규정에 따라 남수현 선수에게 포상금 3000만원과 수당 60만원을 받게됩니다. 수당은 매달 5만원씩 1년간 지원되며 순천시청 소속 양궁팀 메달권 획득자에 한해 별도로 지급되는 금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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