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신기록! 최연소 "반효진"
최연소 국가대표 고등학생 16살 반효진(대구체고)이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의 4번째 금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또한, 하계 올림픽 역사상 한국의 100번째 금메달이기도 합니다.
한국시간 29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황위팅(중국)과 접전 끝에 금메달을 목어 건 반효진은 251.8점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반효진은 지난 28일 열린 예선에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자네트 헤그 뒤스타드(노르웨이)가 세운 632.9점을 1.6점 경신,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1위로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결선 경기 중반에 125.6점을 기록하며 126.5점을 기록한 1위 황위팅을 0.9점차로 쫓았고, 이후 이어진 사격에서 반효진은 10.9를 쏘며 점수 차를 0.5점으로 좁혔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다음 사격에서 반효진이 10.9, 황위팅이 10.3을 쏘면서 순위가 바뀌며 반효진이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4명의 선수만 남은 상황에서 황위팅이 10.7, 반효진이 10.5를 쏘며 200.5점으로 공동 1위가 되었고 뒤이어 이어진 차례에서 반효진이 10.7점을 쏘며 황위팅과 격차를 0.3점으로 벌리며 황위팅을 흔들었습니다. 황위팅은 9.6점을 쐈고 반효진은 10.6점을 쏘면서 격차가 1.3점으로 크게 벌어졌지만 이후 반효진이 9.9점을 쏘며 0,9점의 점수 차로 1위를 지켰습니다.
마지막 사격 10.1점 이상만 쏘면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에 반효진은 9.6점을 쏘며 황위팅과 동점이 되어 슛오프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슛오프에서 평정심을 되찾은 반효진은 10.4, 황위팅은 10.3을 쏘면서 0.1점 차로 금메달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https://youtu.be/E8CpP_yW9M0?si=1ytoQyTkJcNZsX89
반효진 알아보기
반효진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 선수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선수입니다. 2007년 생인 반효진은 이번 올림픽이 생애 첫 출전이며, 사격을 처음 시작한 것도 그리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2021년 7월에 처음 총을 잡은 반효진은 3년 만에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나서는 사격 천재성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사격에 입문한지 두 달 만에 대구 지역 대회를 우승했을 만큼 타고난 사격천재입니다.
반효진은 세계랭링 57위로 메달을 기대하기는 어려웠지만, 한국 선수단은 올림픽이 열리기 전부터 "깜짝 메달이 있다면 반효진일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사격 시작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반효진은 지난 3월 치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전체 1위를 기록했으며,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6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632.5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반효진의 주요이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24년 제33회 파리올림픽 사격여자 10m 공기소총 금메달
- 2024년 ISSF 뮌헨 월드컵 사격대회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 은메달
- 2024년 제33회 파리올림픽 사격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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