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두 번째 금메달!
한국시간 28일 한국의 두 번째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오예진과 김예지는 엎치락 뒤치락하는 점수로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였습니다. 인도의 마누 바케르에게 01.점 뒤진 3위 김예지가 22발째 10.5점을 쏘며 다시 2위로 올랐고, 금메달이 걸린 마지막 대결에서 오예진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43.2점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확정 지었습니다.
오예진(IBK기업은행)과 김예지(임실군청)는 프랑스 파리의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번 결과는 사격 역사상 12년 만에 나온 대기록으로 한국은 두 선수의 활약 속에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하나씩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금메달 오예진
오예진은 2018년 제주 표선중학교 재학 시절 친구를 따라 사격장에 놀러 갔다가 재능을 발견한 특별한 케이스입니다. 이에 오예진은 곧바로 사격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고, 단숨에 한국 권총의 '특급 유망주'로 거듭났습니다.
지난해 오예진은 올림픽 출전 쿼터를 따기 위해 자카르타 월드컵 대회에 자비를 들여 출전해 우승하는 등 목표에 대한 집중력이 뛰어난 선수입니다.
세계랭킹 35위인 오예진은 이날 결선에서 다크호스처럼 24발까지 243.2점을 쏘아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예선 2위로 결선에 올랐던 오예진은 "유력한 메달 후보가 아니라도 좋다. 신경 쓰지 않았다. 내 것만 보여주자는 각오로 임했다"며 "마지막 발에 확신이 있었다. 뒤돌아서서 정말 크게 소리쳤다"고 말했습니다.
오예진은 29일 열리는 공기권총 10m 혼성 본선에 출전하며 다관왕에 도전합니다. 이원호(KB국민은행)과 혼성 본선에 출전하는 오예진은 "원호 오빠와 함께 경기하며 동생 노릇을 하겠다. 오빠를 떠받치겠다"며 센스 있는 발언도 했습니다.
은메달 김예지
5살 딸을 둔 엄마 선수인 김예지는 1992년 생으로 임실군청 소속의 선수로 주요 수상 경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24년 제 33회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은메달
- 2024년 ISSF 뮌헨 월드컵 사격대회 여자 25m 권총 동메달
- 2024년 ISSF 바쿠 월드컵 사격대회 여자 10m 공기권총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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