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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LIV 골프 싱가포르 1라운드 결과, 이태훈 공동 선두… 그런데 왜 코리안GC가 아닐까?

by @dai-sso 2026.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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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싱가포르 대회 1라운드에서 가장 눈에 띈 이름 중 하나는 단연 이태훈(Richard T. Lee) 이었습니다.

한국 팬들에게는 KPGA 투어 4승 경력과 ‘캐나다 교포 선수’라는 소개로 익숙한 선수인데요. 이번 대회 첫날부터 공동 선두로 치고 올라오며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냈습니다. 싱가포르 1라운드 전반적인 경기 결과와 함께,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이태훈은 왜 코리안GC 소속이 아니고 LIV에서 뛸 수 있나?”라는 부분을 중심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리브 골프 싱가포르 1라운드 공동선두 '이태훈'
리브 골프 싱가포르 1라운드 공동선두 '이태훈'

 

 LIV골프 싱가포르 1라운드 결과

1R 결과

2026 LIV 골프 싱가포르는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1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 이태훈은 4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욘 람, 브라이슨 디섐보, 리 웨스트우드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리브골프 싱가포르 1라운드 결과
리브골프 싱가포르 1라운드 결과

이날 이태훈의 출발은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6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뒤 첫 홀부터 벙커샷을 그대로 홀에 넣어 버디를 잡았고, 이후 9번 홀부터 3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순식간에 선두권으로 올라섰습니다. 13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16번 홀 버디로 다시 흐름을 살리며 1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습니다. 

이태훈의 '무결점' 돌풍

3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에서 개막한 2026 LIV 골프 싱가포르. 첫날의 주인공은 단연 이태훈이었습니다.

  • 성적: 1라운드 4언더파 67타 (버디 5개, 보기 1개)
  • 순위: 공동 1위 (욘 람, 브라이슨 디섐보, 리 웨스트우드와 동률)

6번 홀에서 출발한 이태훈은 첫 홀부터 환상적인 벙커샷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이후 9~11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으며 순식간에 선두권으로 치고 나가면서 무더운 싱가포르 날씨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것이 주효했습니다.

특히 이번 공동 선두 그룹은 '메이저 챔피언'들로 가득합니다. 이런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 와일드카드 신분인 이태훈이 선두를 기록한 것은 리브 골프 역사상으로도 매우 이례적인 사건입니다.

이태훈의 신분 : 정규 '와일드 카드'

이태훈 선수는 팀에 스카우트된 것이 아니라, 본인의 실력으로 LIV 직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 경로: 2026 LIV 골프 프로모션 대회 우승
  • LIV 골프는 팀 소속 52명 외에, 성적이 우수한 5명을 '독립 와일드카드(Independent Wild Card)'로 운영합니다.
  • 이태훈은 프로모션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권리를 스스로 쟁취한 것입니다. 따라서 팀 점수에는 기여하지 않지만, 개인전 우승 상금과 포인트는 동일하게 가져갑니다.

독립 와일드카드로 LIV골프 싱가포르에 참가하게 된 이태훈'
독립 와일드카드로 LIV골프 싱가포르에 참가하게 된 이태훈'

 

 한국 관련 선수들 1라운드 성적 요약

이번 대회에서 한국과 연관된 팀으로는 코리안GC(Korean Golf Club) 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6시즌 코리안GC는 기존 아이언헤즈 GC가 리브랜딩된 팀으로, 안병훈(주장), 대니 리, 김민규, 송영한으로 로스터가 구성돼 있습니다. LIV 공식 시즌 프리뷰와 팀 페이지 모두 이 4명을 2026시즌 정식 멤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1라운드에서는 코리안GC 소속 선수들 가운데 대니 리가 이븐파 71타로 공동 27위로 가장 좋았고, 송영한은 공동 39위(2오버파 73타), 안병훈은 공동 45위(3오버파 74타) 를 기록했습니다. 김민규는 9오버파 80타로 크게 흔들렸습니다. 즉, 한국 관련 선수들 가운데 첫날 가장 강한 임팩트를 남긴 선수는 팀 소속의 코리안GC 멤버가 아니라, 오히려 와일드카드 신분의 이태훈이었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선수명 소속/신분 1라운드 성적 순위
이태훈 와일드카드 4언더파 공동 1위
대니 리 코리안 GC 이븐파 공동 27휘
송영한 코리안 GC 2오버파 공동 39위
안병훈 코리안 GC 3오버파 공동 45위
김민규 코리안 GC 9오버파 54위

 

 이태훈이 LIV골프에서 뛸 수 있는 이유는?

이태훈이 LIV 골프 싱가포르에 있는 이유

LIV의 2026시즌 출전 구조 변화에 있습니다. LIV는 2026시즌부터 총 57명 체제로 운영되며, 이 가운데 52명은 13개 팀 소속 선수, 나머지 5명은 와일드카드 선수로 편성됩니다. 이 5개의 와일드카드 자리는 인터내셔널 시리즈 상위 2명, 그리고 LIV 골프 프로모션 상위 3명에게 주어집니다. 즉, 팀에 들어가지 않아도 별도 경로를 통해 시즌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태훈은 바로 이 경로를 통해 들어왔습니다. LIV 공식 발표에 따르면 그는 2026 LIV 골프 프로모션 대회 우승으로 와일드카드 자격을 획득했습니다. 공식 발표문은 이태훈, 비에른 헬그렌, 앤서니 김이 프로모션을 통해 2026시즌 와일드카드 자리를 얻었고, 이들이 인터내셔널 시리즈 상위 2명과 함께 2026시즌 13개 정규 시즌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고 설명합니다.

LIV의 와일드카드 페이지와 선수 프로필도 같은 내용을 확인해 줍니다. 이태훈은 “2026 LIV Golf Promotions 우승으로 와일드카드 자격을 얻은 선수” 로 소개돼 있고, 선수 목록에서도 팀 소속이 아니라 Wild Card 그룹에 배치돼 있습니다. 즉, 이태훈이 싱가포르 대회에 나온 건 ‘초청 선수’ 개념이 아니라, 공식 승격 루트를 통과해 시즌 출전권을 확보한 정규 와일드카드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독립 와일드카드로 LIV골프에 출전한 '이태훈'
독립 와일드카드로 LIV골프에 출전한 '이태훈'

코리안 GC에 속하지 않은 이유

코리안GC는 2026시즌을 앞두고 이미 안병훈, 대니 리, 김민규, 송영한 4인 체제로 로스터를 확정했습니다. LIV 공식 시즌 프리뷰에서도 이 네 명이 2026 로스터라고 명시돼 있고, 팀 사이트 역시 같은 구성을 보여줍니다. 다시 말해, 코리안GC는 “한국계이기만 하면 자동으로 합류하는 팀”이 아니라, LIV가 확정한 별도 팀 로스터를 가진 4인 팀입니다.

반면 이태훈은 팀 계약으로 들어온 선수가 아니라 프로모션 우승을 통해 와일드카드 슬롯을 확보한 독립 출전자입니다. LIV 공식 라운드 1 리캡도 그를 “independent Wild Card player” 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계 선수라는 점과 별개로, 2026시즌 현재 그의 신분은 코리안GC 멤버가 아니라 와일드카드 선수가 맞습니다.

쉽게 말하면 이렇습니다.

  • 코리안GC: 팀 로스터에 선발·계약된 4명의 선수
  • 이태훈: 프로모션 대회 성적으로 시즌 출전권을 딴 와일드카드 선수

즉, 국적이나 한국계 여부보다 어떤 경로로 LIV에 합류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이태훈은 코리안GC 멤버가 아니라도 충분히 LIV 정규 시즌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셈입니다.

 

 마무리..

LIV 골프 싱가포르 1라운드의 핵심은 이태훈의 공동 선두 돌풍입니다.

이태훈은 첫날 4언더파 67타로 욘 람, 브라이슨 디섐보, 리 웨스트우드와 함께 리더보드 맨 위에 섰고, 한국 관련 선수들 가운데서도 가장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단순한 초청이 아니라, 2026 LIV 골프 프로모션 우승으로 확보한 와일드카드 출전권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태훈은 한국계 선수이지만 현재는 코리안GC 멤버가 아니라 독립 와일드카드 선수로 LIV 무대를 뛰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싱가포르 대회는 이태훈에게 단순한 1라운드 호성적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LIV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할 수 있는 첫 본격적인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남은 라운드에서 이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한국 팬들에게도 “코리안GC 밖에도 또 다른 한국계 LIV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각인되는 계기가 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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