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골프

[PGA] 악샤이 바티아, 베이힐의 왕관을 쓰다!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최종 결과

by @dai-sso 2026. 3. 10.
반응형

‘골프 전설’ 아놀드 파머의 상징이 살아있는 베이힐 클럽 & 로지(Bay Hill)에서 2026 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이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대회의 결말은 한마디로 “대역전 + 연장 승부 + 승부사 바티아”였습니다.
우승은 악샤이 바티아(Akshay Bhatia). 정규 72홀을 15언더파 273타로 마친 뒤 대니얼 버거와 동타를 이뤘고, 18번홀 연장 첫 홀에서 파를 지켜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PGA투어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 '악샤이 바티아'
PGA투어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 '악샤이 바티아'

2026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최종결과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

최종 리더보드 (TOP 그룹)

PGA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프레젠티드 바이 마스터카드 최종 리더보드
PGA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프레젠티드 바이 마스터카드 최종 리더보드(출처.네이버)

최종 라운드 경기내용

최종일, 바티아는 단독 선두로 출발했지만 우승까지의 길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 위기의 전반 : 바티아는 전반 홀에서 보기 2개를 범하며 한때 추격자들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습니다. 특히 9번 홀에서 티샷이 러프에 빠졌을 때 많은 이들이 베테랑들의 역전승을 예상했습니다.
  • 안병훈의 맹추격 : 같은 시각, 한국의 안병훈이 12번, 13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바티아를 1타 차까지 압박했습니다. 베이힐 갤러리들은 안병훈의 시원한 장타에 환호하며 역전의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 승부처 16번 홀(파5) : 바티아는 투온에 성공한 뒤 침착하게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2타 차로 달아났습니다. 사실상 여기서 승부의 추가 기울었습니다.
  • 마지막 18번 홀의 전율 : 바티아의 두 번째 샷이 그린을 살짝 벗어났지만, 그는 환상적인 로브 샷으로 공을 핀 4m 근처에 붙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챔피언 파 퍼트. 홀컵 속으로 공이 사라지는 순간, 바티아는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했습니다.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 악샤이 바티아(Akshay Bhatia), "통산 3승 = 전부 연장 우승"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 '악샤이 바티아'

이번 대회 우승컵은 미국의 악샤이 바티아가 들어올렸습니다. 바티아는 최종 라운드에서 침착함을 유지하며 합계 14언더파를 기록, 2위 그룹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 드라마틱한 우승: 바티아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약 4m 거리의 까다로운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 시그니처 우승의 의미: 우승 상금 400만 달러와 함께 아놀드 파머를 상징하는 **'빨간 카디건'**을 입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 왼손잡이의 반란: 필 미컬슨, 버바 왓슨의 뒤를 잇는 왼손잡이 강자로 완전히 자리매김하며 통산 승수를 추가했습니다.

악사이 바티아(Akshay Bhatia)는 누구인가?

 

  • "대학은 생략한다" – 독보적인 마이웨이 : 보통 미국의 유망주들이 NCAA(대학 골프)를 거쳐 프로에 데뷔하는 것과 달리, 바티아는 17세에 곧장 프로 전향을 선언했습니다. "대학에서 배울 것보다 필드에서 부딪히며 배울 게 더 많다"던 그의 도박 같은 선택은 오늘날 API 우승이라는 결과로 증명되었습니다.
  • 왼손잡이 스윙의 마법사: 바티아는 필 미컬슨 이후 가장 주목받는 왼손잡이(Lefty) 골퍼입니다. 가냘픈 체구(약 185cm, 70kg)임에도 불구하고 유연성을 극대화한 스윙으로 310야드가 넘는 평균 비거리를 기록합니다.
  • 부상을 이겨낸 강철 멘탈: 2024년 우승 당시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입고도 연장전에서 승리했던 일화는 유명합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전반의 실수를 빠르게 잊고 후반에 집중력을 발휘한 모습에서 그의 '강심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 아놀드 파머와의 인연: 어린 시절 아놀드 파머가 주최하는 주니어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바티아에게 이번 우승은 더욱 특별합니다. 그는 시상식에서 "파머 경의 빨간 카디건을 입는 것이 제 골프 인생의 가장 큰 꿈 중 하나였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한국 선수 결과 :  김시우 공동 13위, 임성재는 컷 탈락

김시우는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으며, 임성재는 76-72(합계 148타, +4)로 2라운드 컷 탈락을 하였습니다.

(좌)김시우 (우)임성재

 

 

 마치며..

2026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은

  • 바티아(-15) 연장 우승,
  • 버거(-15) 연장 준우승,
  • 김시우 공동 13위(-5),
  • 임성재 컷 탈락(+4)으로 정리됩니다.

특히 바티아는 “연장에 강한 승부사” 이미지를 완전히 굳혔고, 시그니처 트로피로 커리어의 굵직한 전환점을 만들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