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Q시리즈 한국선수 8번째 수석합격 도전하는 '윤이나'

 LPGA Q시리즈 한국선수 8번째 수석합격 도전하는 '윤이나'

KLPGA투어 2024시즌 대상 포함 3관왕 '윤이나'
아메리칸 드림 도전!

Q시리즈 최종전에 참가하는 윤이나

12월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LPGA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전에 출전하는 윤이나는 차기 시즌 미국 무대 출전권을 겨냥합니다. 

99명이 경쟁하는 Q시리즈는 출전 선수 전원이 2025년 LPGA 2부 투어 출전권을 모두 확보한 가운데 5일 동안 90홀을 경기하여 상위 25위 이내 선수에게 2025년 LPGA투어 출전권을 주는 방식으로 열립니다. 초반 4일은 폴스 코스와 크로싱스코스를 번갈아 경기하여 컷 통과자를 선별한 . 뒤마지막 날 크로싱스 코스에서 5라운드를 치러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99명의 출전 선수는 2024 LPGA투어 레이스 투 CME 글로브 순위 101위부터 150를 기반으로 하여 LPGA 2부 엡손투어 포인트 11~35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의 시즌 누적 포인트 제도인 오더 오브 메리트 상위 10명 등으로 구성되었고, 여기에 더해 세계랭킹 상위자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국선수 중에는 LPGA투어와 엡손투어에서 활약했던 선수들 외에 KLPGA투어에서 활약한 윤이나가 세계랭킹 상위권자 자격으로 이번 Q시리즈에 출전합니다.

2024 KLPGA투어에서 대상과 상금, 평균타수 부문 1위를 석권한 윤이나는 단순한 경험 차원을 넘어 LPGA에 도전합니다. LPGA진출에 도전하는 윤이나에게 쏠린 관심은 윤이나의 합격 여부와 동시에 합격을 하게 된다면 수석합격이 가능하냐인데 이는 일본 선수와 한일전을 펼쳐야 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윤이나는 이번 시즌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54.9820야드로 방신실(256.2344야드)에 이은 2위로 LPGA투어 기준으로는 100위권 수준입니다. LPGA투어의 톱랭커 넬리 코르다(미국)의 평균 비거리는 269.79야드이고 김세영(31)이 265.57야드, 유해란(23)은 264.96야드를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페어웨이 안착률(63)위은 다소 떨어지지만 평균 타수와 버디율, 파브레이크율 등에서 모두 1위에 이름을 올린 윤이나는 정확한 세컨드 샷과 퍼트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기에 LPGA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2024시즌 윤이나의 경기력을 분석한 결과 25위 이내에 충분히 들것이라 예상하며 나아가 수석 졸업까지 바라볼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앞서 1997년 박세리, 2006년 최혜정과 김이경, 2010년 송아리, 2018년 이정은6, 2021년 안나린, 2022년 유해란까지 총 7명이 수석합격을 거둔 바 있어 윤이나가 이번에 수석합격을 한다면 한국선수로써 8번째 수석합격자가 나오게 되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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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의 수석 합격에 도전할 라이벌로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13승을 올리고 2022년, 2023년 상금왕과 대상을 휩씬 야마시타 미유(일본)을 꼽을 수 있습니다. 

야마시타는 올해 LPGA투어 진출을 염두에 두고 LPGA투어 5개 메이저대회에 모두 출전하여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나머지 네 번은 TOP20위 이내에 입상하였습니다. 또한, JLPGA투어에서도 2승을 수확하는 등 이번시즌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실제로 야마시타는 Q시리즈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 14위로 순위도 가장 높습니다. 

이밖에 JLPGA투어에서 함께 활약하고 있는 이와이 아키에와 치사토(일본) 쌍둥이 자매 또한 주목해야할 선수들입니다. 언니 아키에와 동생 치사토는 올해 JLPGA투어에서 나란히 3승씩 올렸고 통산 우승도 6번으로 같습니다. 아키에의 경우는 세계랭킹 29위로 30위에 위치한 윤이나보다 순위가 높습니다.

또한, 유러피언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혜성처럼 등장하여 올해 신인왕과 상금왕을 받은 키아라 탐불리니(스위스)도 눈여겨보아야 할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