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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전설’ 아놀드 파머의 상징이 살아있는 베이힐 클럽 & 로지(Bay Hill)에서 2026 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이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대회의 결말은 한마디로 “대역전 + 연장 승부 + 승부사 바티아”였습니다.
우승은 악샤이 바티아(Akshay Bhatia). 정규 72홀을 15언더파 273타로 마친 뒤 대니얼 버거와 동타를 이뤘고, 18번홀 연장 첫 홀에서 파를 지켜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
최종 리더보드 (TOP 그룹)

최종 라운드 경기내용
최종일, 바티아는 단독 선두로 출발했지만 우승까지의 길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 위기의 전반 : 바티아는 전반 홀에서 보기 2개를 범하며 한때 추격자들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습니다. 특히 9번 홀에서 티샷이 러프에 빠졌을 때 많은 이들이 베테랑들의 역전승을 예상했습니다.
- 안병훈의 맹추격 : 같은 시각, 한국의 안병훈이 12번, 13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바티아를 1타 차까지 압박했습니다. 베이힐 갤러리들은 안병훈의 시원한 장타에 환호하며 역전의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 승부처 16번 홀(파5) : 바티아는 투온에 성공한 뒤 침착하게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2타 차로 달아났습니다. 사실상 여기서 승부의 추가 기울었습니다.
- 마지막 18번 홀의 전율 : 바티아의 두 번째 샷이 그린을 살짝 벗어났지만, 그는 환상적인 로브 샷으로 공을 핀 4m 근처에 붙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챔피언 파 퍼트. 홀컵 속으로 공이 사라지는 순간, 바티아는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했습니다.


우승자 : 악샤이 바티아(Akshay Bhatia), "통산 3승 = 전부 연장 우승"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 '악샤이 바티아'
이번 대회 우승컵은 미국의 악샤이 바티아가 들어올렸습니다. 바티아는 최종 라운드에서 침착함을 유지하며 합계 14언더파를 기록, 2위 그룹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 드라마틱한 우승: 바티아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약 4m 거리의 까다로운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 시그니처 우승의 의미: 우승 상금 400만 달러와 함께 아놀드 파머를 상징하는 **'빨간 카디건'**을 입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 왼손잡이의 반란: 필 미컬슨, 버바 왓슨의 뒤를 잇는 왼손잡이 강자로 완전히 자리매김하며 통산 승수를 추가했습니다.
악사이 바티아(Akshay Bhatia)는 누구인가?
- "대학은 생략한다" – 독보적인 마이웨이 : 보통 미국의 유망주들이 NCAA(대학 골프)를 거쳐 프로에 데뷔하는 것과 달리, 바티아는 17세에 곧장 프로 전향을 선언했습니다. "대학에서 배울 것보다 필드에서 부딪히며 배울 게 더 많다"던 그의 도박 같은 선택은 오늘날 API 우승이라는 결과로 증명되었습니다.
- 왼손잡이 스윙의 마법사: 바티아는 필 미컬슨 이후 가장 주목받는 왼손잡이(Lefty) 골퍼입니다. 가냘픈 체구(약 185cm, 70kg)임에도 불구하고 유연성을 극대화한 스윙으로 310야드가 넘는 평균 비거리를 기록합니다.
- 부상을 이겨낸 강철 멘탈: 2024년 우승 당시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입고도 연장전에서 승리했던 일화는 유명합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전반의 실수를 빠르게 잊고 후반에 집중력을 발휘한 모습에서 그의 '강심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 아놀드 파머와의 인연: 어린 시절 아놀드 파머가 주최하는 주니어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바티아에게 이번 우승은 더욱 특별합니다. 그는 시상식에서 "파머 경의 빨간 카디건을 입는 것이 제 골프 인생의 가장 큰 꿈 중 하나였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한국 선수 결과 : 김시우 공동 13위, 임성재는 컷 탈락
김시우는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으며, 임성재는 76-72(합계 148타, +4)로 2라운드 컷 탈락을 하였습니다.


마치며..
2026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은
- 바티아(-15) 연장 우승,
- 버거(-15) 연장 준우승,
- 김시우 공동 13위(-5),
- 임성재 컷 탈락(+4)으로 정리됩니다.
특히 바티아는 “연장에 강한 승부사” 이미지를 완전히 굳혔고, 시그니처 트로피로 커리어의 굵직한 전환점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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