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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챔피언십 1R 결과|이민우 8언더 단독선두, 김주형 15위·김시우 25위

오늘돈흐름 2026. 8. 2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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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챔피언십 1R 결과|이민우 8언더 단독선두, 김주형 15위·김시우 25위

2026 PGA 투어의 마지막 승부가 시작됐습니다.

PGATour 2026 투어챔피언십

그리고 첫날 리더보드를 보고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이름은 예상했던 스코티 셰플러도, 로리 매킬로이도 아니었습니다.

이민우.

투어 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한 이민우가 첫날 무려 8언더파 62타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투어챔피언십 1R 단독선두 '이민우'
투어챔피언십 1R 단독선두 '이민우'

한국 선수들의 출발도 궁금했는데요.

김주형은 3언더파 공동 15위, 김시우는 1언더파 공동 25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5언더파 공동 5위.

이제 스타팅 스트로크가 사라진 투어 챔피언십에서는 순위보다 실제 타수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단순히 결과만 적기보다, “김주형과 김시우는 아직 우승 경쟁이 가능한가?” 이 부분까지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2026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 이민우가 62타를 쳤다

첫날 가장 놀라운 선수는 단연 이민우였습니다. 이민우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냈습니다. 8언더파 62타.

PGA 투어 개인 최저타와 타이 기록입니다. 더 재미있는 건 이민우가 이번이 생애 첫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라는 점입니다. 처음 경험하는 이스트레이크에서 첫날부터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투어챔피언십 1라운드 이민우 단독선두
투어챔피언십 1라운드 이민우 단독선두


그런데 이민우는 한동안 혼자 골프를 쳤다

첫날에는 조금 보기 드문 장면도 있었습니다.

이민우와 같은 조였던 J.J. 스펀이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경기 도중 기권했습니다. 스펀은 초반부터 통증을 겪다가 경기를 이어가지 못했고, 결국 이민우는 남은 홀을 혼자 플레이했습니다.

보통 프로 대회에서는 동반 선수와 함께 경기하는 게 당연해서 혼자 플레이하는 상황이 어색할 법도 합니다. 그런데 이민우는 오히려 흐름을 잃지 않았습니다. 경기 후에는 앞 조와 속도를 맞추면서 너무 서두르지 않으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과는 62타.

혼자 플레이한 것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PGA 투어챔피언십 2라운드 관전포인트


1라운드 상위권 순위는?

PGA 투어 공식 리더보드 기준으로 첫날 상위권은 다음과 같습니다.

1위 이민우 -8 / 62타
공동 2위 빅토르 호블란 -6 / 64타
공동 2위 콜린 모리카와 -6 / 64타
공동 2위 크리스 고터럽 -6 / 64타
공동 5위 라이언 제라드 -5 / 65타
공동 5위 악샤이 바티아 -5 / 65타
공동 5위 루드비그 오베리 -5 / 65타
공동 5위 스코티 셰플러 -5 / 65타
공동 9위 라이언 폭스 -4 / 66타
공동 9위 애덤 스콧 -4 / 66타
공동 9위 게리 우들랜드 -4 / 66타
공동 9위 토미 플리트우드 -4 / 66타
공동 9위 샘 번스 -4 / 66타
공동 9위 맷 피츠패트릭 -4 / 66타

첫날부터 굉장히 타수가 낮습니다.

실제로 1라운드 전체 평균 스코어가 66.6타, 파70 기준으로 평균 3타 이상 언더파였습니다. 그만큼 이번 대회는 첫날부터 버디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투어챔피언십 1라운드 리더보드
투어챔피언십 1라운드 리더보드


김주형 3언더 공동 15위,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한국 팬들에게 가장 먼저 확인하고 싶은 선수 중 한 명은 역시 김주형입니다.

김주형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습니다. 순위는 공동 15위. 선두 이민우와는 5타 차입니다.

첫 홀은 조금 불안했습니다. 1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벙커로 향하면서 보기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3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약 50cm까지 붙이며 바로 버디를 잡았습니다. 이후 버디를 추가했고, 후반 10번 홀에서 다시 한 타를 잃었지만 12번 홀과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습니다.

특히 마지막 홀 버디는 다음 라운드를 생각하면 꽤 기분 좋은 마무리였습니다.


김주형, 선두와 5타 차면 너무 많이 벌어진 걸까?

아직은 아니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이스트레이크 첫날 스코어를 보면 상위 선수들이 상당히 많은 버디를 만들어냈습니다.

김주형도 3언더를 기록했지만 공동 15위일 정도입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2라운드에서 5~6언더 정도의 좋은 스코어가 나오면 순위가 한꺼번에 크게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이제 겨우 72홀 중 18홀을 끝냈습니다. 54홀이 남았습니다.

선두와 5타 차는 분명 작지는 않지만, 투어 챔피언십 우승 경쟁에서 벌써 포기할 정도의 격차도 아닙니다.


김시우는 1언더 공동 25위

김시우는 첫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습니다. 공동 25위입니다. 선두와는 7타 차입니다.

전반에는 버디 두 개를 잡으면서 괜찮은 흐름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후반 12번 홀과 17번 홀에서 보기가 나오면서 앞에서 줄여놓은 타수를 다시 잃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18번 홀은 좋았습니다.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벙커로 갔지만 세 번째 샷으로 기회를 만들었고, 약 2.3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언더파로 첫날을 마쳤습니다.


김시우는 조금 더 공격적인 2라운드가 필요하다

김주형과 비교하면 김시우의 상황은 조금 더 급합니다.

첫날 선두와 7타 차. 그리고 김시우 앞에는 무려 20명 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특히 첫날 코스가 상당히 많은 버디를 허용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2라운드에서도 1~2언더 정도로는 순위를 크게 끌어올리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김시우가 다시 우승 경쟁 쪽으로 올라가려면 한 번은 5~6언더 이상의 강한 라운드가 필요해 보입니다. 다만 김시우는 올해 페덱스컵 5위까지 올라올 만큼 꾸준한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첫날 한 라운드만 가지고 시즌 마지막 승부를 판단하기는 아직 이릅니다.


셰플러는 역시 셰플러였다

며칠 전 수족구병으로 손에 물집이 생겼다는 사실이 알려졌던 스코티 셰플러. 몸 상태를 약 95%라고 했기 때문에 과연 실제 경기력이 어떨지도 관심이었습니다.

결과는 보기 없이 버디 5개. 5언더파 65타, 공동 5위입니다. 선두 이민우와 불과 3타 차입니다.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다고 했지만 스코어만 보면 여전히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어 보입니다.

투어챔피언십 1R 스코티셰플러 공동5위


반면 로리 매킬로이는 조금 주춤했다

셰플러와 함께 우승 후보로 꼽히는 로리 매킬로이는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를 범했습니다. 결과는 2언더파 68타, 공동 20위입니다.

셰플러와는 3타, 선두 이민우와는 6타 차입니다.

로리 역시 아직 충분히 만회할 수 있지만 2라운드에서는 조금 더 타수를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투어 챔피언십은 왜 첫날 순위가 더 중요할까?

올해 투어 챔피언십을 예전 방식으로 생각하면 헷갈릴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선수들에게 미리 타수를 줬습니다. 1위 선수는 -10에서 시작하고 아래 순위 선수들은 그보다 뒤에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30명 모두 이븐파, 0타에서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지금 화면에 보이는

이민우 -8,
셰플러 -5,
김주형 -3,
김시우 -1

이 숫자가 그대로 실제 우승 경쟁의 격차입니다.

이제 복잡하게 페덱스컵 포인트를 계산할 필요가 없습니다. 남은 54홀에서 누가 가장 적게 치느냐. 그것만 보면 됩니다.


2라운드에서 가장 먼저 볼 것은?

저라면 세 가지를 보겠습니다.

첫째, 이민우가 첫날 62타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까.

첫 출전 첫 라운드에서 커리어 최저타 타이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뒤에는 호블란·모리카와·고터럽이 불과 두 타 차로 붙어 있습니다.

둘째, 셰플러가 선두를 얼마나 빨리 따라잡을까.

몸 상태가 95%라고 했지만 첫날 보기 없는 65타였습니다. 3타 차면 셰플러에게는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거리입니다.

셋째, 김주형과 김시우가 얼마나 위로 올라갈까.

김주형은 선두와 5타, 김시우는 7타 차입니다. 특히 김주형이 2라운드에서 상위 10위 안으로 진입할 수 있는지가 한국 팬들에게는 가장 재미있는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2라운드 한국 선수 경기시간은?

2라운드는 1라운드 순위에 따라 조 편성이 다시 바뀌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보면 8월 29일 새벽입니다.

김시우
→ 마쓰야마 히데키와 동반
→ 한국시간 약 0시 24분 출발

김주형
→ 로버트 매킨타이어와 동반
→ 약 오전 1시 30분 출발

스코티 셰플러
→ 루드비그 오베리와 동반
→ 약 오전 2시 24분 출발

이민우
→ 빅토르 호블란과 마지막 조
→ 약 오전 3시 출발

입니다. 밤늦게까지 골프를 보기는 쉽지 않겠지만, 내일 아침 눈을 뜨면 리더보드가 또 상당히 달라져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1라운드 한국 선수 결과 한눈에 보기

김주형

  • 3언더파 67타
  • 공동 15위
  • 선두와 5타 차
  • 버디 5 / 보기 2
  • 18번 홀 버디 마무리

김시우

  • 1언더파 69타
  • 공동 25위
  • 선두와 7타 차
  • 버디 3 / 보기 2
  • 18번 홀 버디 마무리

스코티 셰플러

  • 5언더파 65타
  • 공동 5위
  • 선두와 3타 차
  • 보기 없는 라운드

이민우

  • 8언더파 62타
  • 단독 선두
  • 보기 없는 라운드
  • PGA 투어 개인 최저타 타이


첫날 결론, 아직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

1라운드 결과만 놓고 보면 가장 웃은 선수는 이민우입니다.

첫 투어 챔피언십. 첫 이스트레이크 공식 라운드. 그리고 62타 단독 선두.

시작은 이보다 좋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뒤를 보면 호블란·모리카와·고터럽이 두 타 차, 셰플러가 세 타 차입니다. 한 번의 보기와 한 번의 버디로 순위가 크게 움직일 수 있는 간격입니다.

김주형도 다섯 타 차. 아직 54홀이 남았습니다.

김시우에게는 조금 더 큰 반등이 필요하지만 마지막 홀 버디로 적어도 다음 라운드로 이어갈 흐름은 만들어놨습니다.

이번 대회는 이제 복잡한 포인트 계산도 없습니다. 누가 가장 적게 치느냐가 그대로 페덱스컵 챔피언을 결정합니다. 그래서 내일 아침 가장 먼저 확인하고 싶은 숫자는 두 가지입니다.

김주형은 TOP10에 들어왔을까? 그리고 셰플러는 이민우를 얼마나 따라잡았을까?

2라운드는 첫날보다 더 재미있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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