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 1,2 라운드 경기 요약
한국선수 6명 본선 진출
스코틀랜드 에이셔의 로열트룬(파71)에서 열린 제 152회 디 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700만 달러, 우승상금 300만 달러)에 출전한 8명의 한국 선수(김주형, 고군택, 김민규, 김시우, 송영한, 안병훈, 왕정훈, 임성재) 중 김주형과 고군택을 제외한 6명의 선수가 본선에 진출하였습니다.
왕정훈은 합계 2오버파 144타로 1라운드보다 14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리며 김민규 등과 공동 18위를 차지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1라운드 종료 후 컷 탈락 위기에 놓였던 안병훈은 합계 4오버파 146타로 전날 83위에서 디펜딩 챔피언 브라이언 하먼(미국), 저스틴 토마스(미국) 등과 공동 38위로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김시우, 송영한은 합계 5오버파 147타, 임성재는 합계 6오버파 148타로 맥스 호마(미국)등 11명과 함께 본선에 올랐습니다.
반면, 김주형은 중간합계 11오버파, 고군택은 18오버파로 컷 탈락을 확정지으며 본선 진출에 실패하였습니다.
이로써 2라운드 종료 후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 선수는 왕정훈(18위), 김민규(18위), 안병훈(38위), 김시우, 송영한, 임성재 총 6명입니다.
1,2 라운드 경기 요약
▶ 셰인 로리(아일랜드)는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 하며 2언더파 69타를 치며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인 저스틴 로즈와 대니얼 브라운을 2타 차로 앞서며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번 디오픈 대회가 메이저 대회 46번째 참가 대회로 셰인 로리가 1,2라운드에서 60대 스코어를 기록한 건 네 번째이며 올해 들어서는 PGA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또한, 반환점을 돈 시점에 영국과 아일랜드 선수들이 '톱3'에 이름을 올린 건 1951년 디오픈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 지역 예선을 통해 출전권을 획득한 브라운과 로즈는 2라운드 종료 결과 공동 2위에 올라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첫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기록하며 깜짝 선두에 오른 브라운은 2라운드에서도 1오버파 72타로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선두권을 유지하였습니다.
또한, 로즈는 18번 홀에서 13m거리의 장거리 버디 퍼트를 잡아내며 3타를 줄이며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 PGA챔피언십 우승자인 잰더 셔플리(미국)는 중간 합계 1언더파 141타로 제이슨 데이(호주), 코리 코너스(캐나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함께 공동 7위에 위치했습니다.
▶ 브룩스 켑카(미국)와 더스틴 존슨(미국), 존 람(스페인) 등 LIV 골프 선수들은 중간 합계 1오버파 143타로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컷 탈락 선수들
▶ 타이거 우즈
2라운드 대회에 나선 타이거우즈는 버디 1개,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로 6타를 잃으며 합계 14오버파 156타를 적어내며 컷 탈락을 하였습니다.(본선 커트라인은 4오버파)
타이거 우즈는 디오픈 첫날 8오버파 79타를 치며, 컷 탈락 위기에 놓은 모습을 보여줬고 2라운드에서 77타를 쳐 내 아쉽게도 컷 탈락을 했습니다.
메이저대회 4개를 모두 우승하여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5번째 선수인 타이거 우즈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5회(1997년, 2001년, 2002년, 2005년, 2019년), PGA 챔피언십 4회(1999년, 2000년, 2006년, 2007년), US오픈 3회(2000년, 2002년, 2008년), 디오픈 3회(2000년, 2005년, 2006년)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2019년 PGA투어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두며 PGA 투어 통산 82승으로 샘 스니드(미국)와 동률인 최다승을 기록중입니다.
▶ 로리 매킬로이
한국시간 19일 오전 1라운드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분 가운데 버디 1개, 보기 4개, 더블보기 2개를 기록하며 7오버파 78타를 치며 공동 129위에 그친 매킬로이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바람이었다, 그런 바람이 불면 연습했던 것과는 달리 생각이 복잡해진다"며 "(이번 주는) 실수를 하면 벌을 받는다. 그것이 벙커든, 러프든 어디든 간에 그 어느 때보다 훨씬 큰 벌을 받게 된다. 내일 집중해 컷 통과하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전부"라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하지만, 2라운드까지 대회를 치른 매킬로이는 이틀 합계 11오버파로 컷 탈락을 확정지었습니다.
▶ 김주형, 고군택
지난해 디오픈에서 한국인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기록했던 김주형은 합계 11오버파 153타를 기록하며 컷오프 기준인 6오버파를 넘지 못하며 컷 탈락으로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JGTO(일본프로골프투어) 미즈노오픈에서 준우승을 하며 디오픈 출전 자격을 획득한 고군택 역시 18오버파를 기록하며 컷 탈락을 당했습니다.
▶ 그 외 컷 탈락 선수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를 비롯하여 4위 루드비그 오베리, 5위 윈담 클라크, 7위 빅토르 호블란, 9위 브라이슨 디섐보, 11위 사히스 티갈라, 12위 토미 플릿우드, 17위 김주형, 18위 토니 피나우, 19위 키건 브래들리 등이 컷 탈락으로 본선 진출에 실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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