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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LPGA.7월] 데이나 오픈 1,2라운드 경기 요약

by Over-Joy 2024.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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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시 톰슨

LPGA 투어 데이나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2라운드가 열리는 20일 LPGA투어에서 올 해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렉시 톰슨(미국)을 위한 기념 행사가 열렸습니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렉시 톰슨,
2024 데이나오픈에 톰슨을 상징하는 분홍색 옷을 입고 대회에 참가한 렉시 톰슨
데이나 오픈 렉시 톰슨(출처.LPGA 인스타그램)

렉시 톰슨의 티오프 시간에 맞춰 대회장 상공에 전투기가 출격하여 에어쇼를 선보이기도 했으며, 대회장에서는 톰슨의 이름이 적힌 한정판 분홍색 모자와 톰슨의 사진이 부착된 버튼을 한정 수량 배포하여 대회의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대회 첫날 1타를 잃었던 톰슨은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공동 50위로 컷통과에 성공하였습니다. 

2007년 12세의 나이로 US여자오픈에 최연소로 출전한 렉시 톰슨은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 크래프트 챔피언십(현 셰브런 챔피언십) 포함 LPGA 투어 통산 11승을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대항전인 솔하임컵에서 미국팀의 팀원으로 6번 출전하였고, 2016년 리우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하며 미국 여자 골프 간판 스타로 활동하였습니다. 

톰슨은 지난 5월 US여자오픈을 앞두고 "풀타임으로 뛰는 것은 올해가 마지막이다"라며 은퇴를 선언하였습니다.

올해를 끝으로 은퇴를 발표했지만 최근 열린 세 대회에서 연속으로 톱10에 오르는 등 여전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오는 9월에 열리는 솔하임컵 합류설도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데이나 오픈에 참가한 한국 선수들

한국시간 19일 미국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데이나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1라운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4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공동 2위인 린시위(중국), 아디티 아쇼크(인도)와 한 타 차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친 최혜진은 데이나 오픈 둘째 날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치며 이븐파 71타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로써 최혜진은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적어내며 공동 5위로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KLPGA 투어 통산 11승의 최혜진은 2022년 LPGA 투어로 진출했지만 아직까지 단 한차례도 우승을 하지 못했습니다. LPGA 데뷔 시즌에는 한 번의 준우승과 세 번의 3위로 아쉽게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했고 작년 시즌 최고 성적은 공동 3위입니다. 

올 시즌에는 2월 혼다 타일랜드 공동 3위로 시즌 초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최혜진은 3월~5월 5차례 컷 탈락을 하는 모습으로 다소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6월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16위로 다시금 올라온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지난주 7월 또 다른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치며 이번 대회 우승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 2라운드에서 유해란은 버디 5개, 보기 2개를 쳐 3언더파를 추가하며, 1라운드 7위에서 최혜진과 공동 5위로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지난주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나란히 톱10(유해란 5위, 최혜진 공동 7위)에 올랐던 유해란과 최혜진은 톱랭커들이 대거 빠진 이번 대회에서 단독선두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찬네티 완나센(태국)과 4타차로 우승 경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 중에서 장효준(21)이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26위, 임진희(26.안강건설)와 전지원(27)은 2언더파 140타 공동 37위로 대회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강혜지(34)와 주수빈(20), 강민지(24), 이정은6(28)은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로 컷 마지노선을 기록하며 본선에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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