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골프

개인사 아픔 딛은 대보 하우스디 오픈 우승 '문정민', 경기 요약

by Over-Joy 2024. 9. 23.
반응형

 개인사 아픔 딛은 대보 하우스디 오픈 우승 '문정민'

22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티 오픈(총상금 10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최종 합계 9언더파를 기록한 문정민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대보 하우스디 오픈 우승 '문정민'
대보 하우스디 오픈 우승 '문정민'

문정민은 2022년 KLPGA투어에 데뷔하였지만, 상금 랭킹 75위에 그치며 시드를 잃으며 지난 시즌에는 2부 투어를 병행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한, 문정민은 최근 개인사로 인해 후원사와의 계약이 모두 해지되며 한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다 복귀한 4개의 대회에서는 모두 컷 탈락을 하며 어려운 시간을 보낸바 있습니다. 

문정민의 개인사로 인한 후원사와의 계약 해지가 된 이유는..
코치 김기준과의 분륜 의혹으로 구설수에 오른 것입니다.
당시 문정민의 코치였던 김기준이 임신 중인 아내를 두고 골프 선수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폭로가 이어졌는데, 네티즌들은 김기준과 불륜을 저지른 여자 프로 선수가 바로 문정민이라고 추측했습니다. 

문정민은 2002년 생으로 어린 시절부터 운동선수로 활동한 것으로 유명하였습니다. 초등 6년까지는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하면서 튼튼한 하체를 단련해 온 문정민은 프로 골프 무대에서 큰 활약을 보이며, 아마추어 시절부터 기본기를 가져왔다는 호평을 들으며 각종 대회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유명세를 달렸었습니다. 
특히, 2021년 KLPGA 드림투어에서 프로로 대뷔한 문정민은 한 달 만에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였고, 이어 2022년 KLPGA 정규 투어에서 큰 성장세를 보이며 지목받았습니다.

이런 유망한 선수가 임신한 아내를 둔 코치의 불륜녀로 지목된 이유로는 첫 번째, 갑작스럽게 자신의 SNS 댓글 창을 폐쇈한 것과 두번째, 지난 수상 소감 때 김기준 코치를 언급하며 독독한 관계임을 밝혔던 것을 이유로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문정민은 후원사와의 계약이 모두 해지되었습니다. 

문정민 개인사 의혹 방송 사건반장 방송 장면
문정민 개인사 의혹 방송 사건반장 방송 장면

신인 시절부터 장타가 장기였던 문정민은 올해도 장타 7위(251.73야드)에 이름을 올리며 윤이나, 방신실, 황유민 등과 함께 차세대 장타여왕으로 꼽히는 선수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문정민은 지한솔과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며 5번 홀과 6번 홀에서 연속 보기로 우승과는 멀어진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9번 홀에서 다시한번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에 오른 뒤 11번 홀과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치고 올라가며 14번 홀과 16번 홀(파5)에서 우승을 확정짓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대회를 마친 문정민은 "첫 승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최근 대회 성적이 너무 좋지 않아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그런 것들이 다 생각나면서 눈물이 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경기를 치르는 내내 리더보드를 보지 않았다는 문정민은 "17번 홀 아웃하고 걸어가는 데 갤러리분이 마지막으로만 열심히 하면 우승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셔서 선두권에 있다는 걸 알았다. 18번 홀에서 2타 차 선두 인걸 알고 너무 놀랐다"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문정민은 이번 대회 상금 1억 8000만원을 획득하며 상금랭킹 21위(3억 5262만 원)로 9계단 상승하였습니다. 

 대보 하우스디 오픈 경기 요약

통산 4승과 통산 상금 30억 원 돌파에 나선 '지한솔'은 2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지난주 OK저축은행 읏맨오픈에 이어 2주 연속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시즌 루키인 '이준이'는 대보 하우스디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최고 성적인 공동 2위에 입상하였습니다. 이 대회 전까지 상금 순위 80위에 그치며 시드 유지에 비상이 걸렸던 이준이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2위로 상금 9500만원을 보태며 상금 순위 43위(1억 7491만 원)로 반등하였습니다. 

시즌 첫 4승에 도전했던 이예원(21.KB금융그룹)은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분위기 반등에 도전하였지만,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4위에 그치며 이 대회에 불참한 윤이나(21.하이트진로)를 4위로 밀어내고 대상 포인트 랭킹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가을 여왕 '김수지'와 통산 5승에 도전하는 장수연(30) 역시 이예원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으며, 대회 2연패에 도전한 박주영(33.동부건설)은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27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 최종 순위

순 위 선    수 언더파 타        수
1 문정민 -9 207 69 -70 - 68
2 이준이 -7 209 71 - 69 - 69
지한솔 71 - 68 - 70
4 김수지 -6 210 72 - 68 - 70
이예원 70 - 73 - 67
장수연 68 - 72 - 70
7 이승연 -5 211 71 - 72 - 68
8 홍현지 -4 212 74 - 71 - 67
유현조 68 - 73 - 71
이동은 70 - 72 - 70

 

KLPGA 대보하우스디오픈 최종라운드 하이라이트

 

 

KLPGA '대보 하우스디 오픈' 1라운드 폭우로 중단, 1라운드 경기 요약

KLPGA '대보 하우스디 오픈' 1라운드 폭우로 중단KLPGA 투어 시즌 24번째 대회인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 원)'이 20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최되었습니다.대회 1라운

over-jo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