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골프

경쟁력 강화 방안 검토... 2026년부터 문턱 높아지는 PGA투어

by Over-Joy 2024. 10. 30.
반응형

 경쟁력 강화 방안 검토... 2026년부터 문턱 높아지는 PGA투어 

2026년부터 새로운 제도 도입 검토

출전 인원 최대 '156명 144명'으로 축소!
시드 유지 순위 페덱스 '125위 ➔ 100위' 조정!
Q스쿨 시드 상위 5명 제한!
월요예선 폐지 또는 축소!
슬로 플레이어 벌금 현행 최대 '5000만 달러 ➔ 1만 달러' 인상!

2026년부터 PGA투어의 문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한국시간 30일 AFP등 외신에 의하면 PGA투어 선수위원회는 출전 선수 규모 축소와 투어카드 보장 순위 조정 등이 내용이 포함된 제도 변경안을 마련하여 PGA투어 정책위원회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정책위원회는 다음 달 19일 선수위원회의 제압을 심의하고 변경안이 발아들여질 경우 시행 시기는 2026년부터입니다.

올해 PGA투어에서 진행된 46번의 대회 중 28%는 최소 한 라운드 이상 일몰로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필드가 너무 넓어 정해진 일정에 맞춰 대회를 마무리하기가 어렵고, 전체 경기 속도 역시 지연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경기 진행을 빠르고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규모도 줄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제도 변경안은 대회 출전 선수를 현행보다 줄이고, 경기력이 뛰어난 상위권 선수들의 기득권을 보호하는데 초첨이 맞춰져있다는 분석입니다.


PGA투어의 대회별 최대 출전 인원은 현행 156명에서 144명으로 줄이며, 낮이 짧아지는 계절에는 출전선수 한도를 132명에서 120명까지 축소합니다. 또한,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로 정하는 시드 확보는 현행 상위 125위에서 100위로 변경합니다. 

(다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처럼 여러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는 156명을 유지합니다.)

101위~125위 선수에게는 조건부 시드를 주는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콘페리 투어에서 주어지는 PGA 투어 카드를 기존 30명에서 20위로 축소하며 Q스쿨을 통한 시드 획득 인원은 상위 5명으로 제한합니다. 다만, DP월드투어에게 주는 PGA투어 카드 인원은 10명으로 현행 기준을 유지합니다.

출전권이 없는 선수들의 희망이었던 월요예선은 폐지 또는 축소합니다. 이는 출전선수가 144명 이하 대회에서는 월요 예선을 폐지하는데 이는 월요 예선을 통과해 출전한 선수의 75%가 컷 탈락을 하기 때문에 실효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소니오픈과 WM 피닉스 오픈, 바단타 멕시코 오픈, 코그리전트 클래식, 푸에르토리코 오픈, 코랄레스 푼다카나 챔피언십, 머슬비치 챔피언십은 월요예선을 하지 않습니다. 발스파 챔피언십과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 발레로 텍사스 오픈 등의 월요예선은 4명에서 2명으로 축소합니다. 단, 가을 시리즈 대회의 월요 예선은 현행을 유지합니다.

PGA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 상위 30명에게 주던 PGA투어 출전권도 20명으로 줄이며, 퀼리파잉스쿨을 통한 진출도 5명으로 제한하여, 지금까지는 공동 5위가 여러 명일 경우 모두 출전권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부터는 연장전을 치러 1명만 남기게 됩니다. 

메이저 대회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등 일부 대회는 순위권 페덱스컵 포인트 배분을 상향하는 방식도 이번 변경안에 포함되었습니다. 즉, 상위권 선수들에게는 혜택을 늘리고 하위권 선수의 투어 출전 기회를 줄여 경쟁 구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며, 필드 사이즈를 축소로 전체 경기 시간을 줄여 여러 변수로 발생하는 경기 순연 등을 막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또한, 경기 운영 정책도 슬로 플레이에 따른 벌금은 현행 최대 5000달러에서 1만 달러로 두 배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위원회는 평균 스트로크 시간 초과(Excessiver Average Stroke Time) 규정에 따라 참가 선수 평균보다 12초 이상 느린 선수에게 현행 최대 5000달러에서 1만 달러로 두 배 인상된 벌금을 부과합니다. 다만, 두 차례 위반때는 벌금이 없지만 3회 위반 시 5000달러, 4회 이후 위반 시에는 1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투어 정책 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새로운 운영 방식을 오는 11월 18일에 열리는 RSM 클래식에 앞서 확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