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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세대교체 신호탄! 패스성공률 100% 배준호, A매치 환상 데뷔골 오현규

by Over-Joy 2024.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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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 신호탄! 패스성공률 100% 배준호, A매치 환상 데뷔골 오현규

후반 23분
배준호의 패스에 의한 오현규의 A매치 데뷔골

홍명보 감독은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 초반 교체 카드를 단헹하였습니다. 

황희찬에 이어 부상으로 쓰러진 엄지성을 대신하여 배준호를, 전반전 활약이 미미한 주민규 대신 최근 벨기에 리그에서 활약이 좋은 오현규를 투입하며 한꺼번에 측면과 최전방 공격 변화를 꾀하였고 결과는 적중하였습니다.

패스 성공률 100% 배준호

테크니션 배준호의 활약은 경기를 중계하던 해설진을 감탄하게 하였습니다. 

후반 35분쯤 배준호가 요르단 진영 왼쪽 깊숙한 곳에서 드리블로 수비 두 명을 재친 후,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가 공을 쳐내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한준희 해설위원은 "배준호 선수의 커리어에 역사적인 골이 될 번했다"며 말했고 윤장현 캐스터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새로운 왕자"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이근호 해설위원은 "배준호 선수는 공간이 많은 상황에서는 배준호 쓰임이 좋아 보일 거라고 생각한다"며 "공을 터치할 때 미스가 한 번도 없었다"는 평가에 한준희 위원은 "온더볼(On the ball, 공 소유) 능력도 굉장히 좋다. 공간이 있을 때, 없을 때 다 잘 활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었습니다. 

경기 중간 집계 배준호 터치 성공률은 총 22회 중 22회로 100% 성공률을 보였고, 축구 통계 매체에 따르면 후반 추가시간을 포함하여 약 45분 활약한 배준호의 패스 성공률은 29회 중 29회로 100% 성공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이 박에도 슈팅 두 차례, 동료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키패스 2회를 기록하였습니다.

패스 성공률 100% 보여준 배준호
패스 성공률 100% 보여준 배준호

지난해 6월 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한 정도로 아직 어린 선수인 배준호는 이후 1년여 사이에 유럽 진출을 이루고 성인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다지는 듯 보였습니다. 

경기를 마친 배준호는 "쉽게 오는 기회가 아니기에 더 준비하려고 했고 기회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많이 생각했는데, 경기력으로 보여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소속팀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것도 좋지만, 대표팀 경기는 자주 있는 것이 아니다 보니 공격 진영에서 뛰는 선수로서 이런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쌓는 것이 더 뜻깊다. 대표팀에서도 더 많은 골과 도움을 올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A매치 데뷔골 오현규

2001년생 스트라이커 오현규(헹크)가 8개월 만에 대표팀으로 복귀하며 요르단 원정 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을 신고하였습니다.

A매치 12번째 경기만에 기다리던 데뷔골을 터뜨린 오현규는 대회를 마친 후 "정말 힘든 경기인데도 모든 선수가 하나가 돼 승리해서 기쁘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습니다. 

이날 오현규는 한국이 1:0으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후반 23분 추가 골을 뽑아내며 2:0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오현규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조규성(미트윌란) 등과 최전방에서 경쟁하였지만, 전 소속팀인 셀틱(스코틀랜드)에서 입지를 잃으면서 국가대표팀과도 멀어졌습니다.

지난 1~2월에 열린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던 오현규는 헹크(벨기에)로 둥지를 옮긴 후 경기력을 끌어올리면서 홍명보의 선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2024-25시즌 헹크에서 8경기에 출전한 오현규는 3골을 터뜨리며 득점 감각을 끌어올렸고, 이 같은 오현규의 상승세에 주목한 홍명보는 "스타일 측면에서 요르단 수비 공략에는 좀 더 다른 옵션이 있는 게 낫다는 생각에 오현규를 뽑았다"고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말했습니다.

오현규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수비 뒷공간을 누볐습니다. 

요르단이 특유의 역습으로 한국의 골문을 노렸지만, 이에 오현규는 일격을 날렸습니다. 후반 23분 배준호로부터 공을 받은 뒤 왼쪽에서 박스를 향해 드리블을 시도한 오현규는 수비수 앞에서 스텝오버를 펼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요르단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린 오현규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린 오현규

경기를 마친 오현규는 "볼을 잡았을 때부터 자신이 있었다. 마무리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운 좋게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며 말했습니다. 교체투입된 것에 대해 "교체로 들어갈 것은 예상했지만 이렇게 일찍 들어갈 줄은 몰랐다. 일찍 기회를 주셔서 제게 적응할 시간을 주신 것 같다"며 "홍명보 감독님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어,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더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신 있는 부분은 더 부각해서 이렇게 골을 넣을 수 있는 장면에서 넣어서 제가 월드컵으로 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오랜만에 대표팀에 다시 와서 새로운 마음으로 하려고 했다"면서 "그전에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믿음을 주지 못했던 게 사실인데,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앞으로 증명해 나가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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