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태클 당했던 황희찬&엄지성 OUT
울버햄스턴 원더러스 황희찬 부상
축구에서 나오는 부상들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채널 '피지오 스카우트'는 SNS를 통해 "황희찬은 끔찍한 태클로 인해 발목이 강제로 꺾여 고등급의 발목 염좌 또는 발목 경비인대결합 손상(신데스모시스 손상)이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0일 요르단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에 선발 출장했다가 전반 20분쯤 부상으로 교체되었습니다. 황희찬은 전반 20분 모한나드 아부 타하의 양발 태클을 당하며 쓰러졌고, 왼박에 큰 충격을 받은 황희찬은 고통을 호소한 후, 더 이상 경기를 뛰기 힘들다는 판단하에 부축을 받으며 교체아웃 되었습니다.
대표팀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황희찬은 휠체어를 타고 등장하면서 부상의 정도가 심각하다고 추측되었습니다.
또한 피지오 스카우트는 "불행히도 이건 별로 희망적이지 않다. 황희찬은 발목 주변의 구조를 고치는 수술이 필요할지도 모른다"라며 황희찬이 수술을 할 지도 모른다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황희찬이 수술을 받게 될 경우, 회복에 필요한 시간은 8주에서 10주로 예상한다고 말했으며 "3~4주 정도의 피해만 입었을 가능성은 약간 있지만, 확실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스완지 시티 엄지성 부상
스완지 시티 소식을 전하는 웨일스 온라인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스완지의 스타 엄지성이 요르단과의 경기 종료 이후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는 한국 축구계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스완지의 공격력이 약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스완지는 그의 부상이 너무 심각하지 않기를 기도할 것이다. 현재 스완지는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등에서 뛰었던 애덤 리치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엄지성의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판명되면, 스완지는 리치와의 계약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다"라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요르단전에서 선발로 나선 황희찬은 상대 수비의 살인 태클에 두 번이나 넘어지며 부상을 당한 이후, 황희찬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엄지성은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엄지성 마저 후반 초반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습니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엄지성은 교체 출전 30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 아웃당하고 말았습니다.
경기를 마친 후 정밀 검사를 받은 엄지성에 대해 KFA는 12일 "엄지성은 좌측 무릎 부상으로 이라크전 출전이 불가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소집 해제됐다. 황희찬과 엄지성을 대신하여 이승우와 문선민이 대체 발탁되었다. 금일 회복훈련부터 합류 예정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엄지성의 부상은 한국 축구 뿐만 아니라 소속팀인 스완지에도 큰 타격입니다. 광주 FC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던 엄지성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스완지로 이적하였고 이적함과 동시에 주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하여 11경기에 나서고 있으며 데뷔골을 넣진 못했지만 2어시스트를 적립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5년 4개월 만에 대표팀 합류 이승우와 문선민 IN
요르단 원정 경기에서 부상당한 황희찬(울버햄턴)과 엄지성(스완지 시티) OUT
황희찬과 엄지성 대신 이승우(전북현대)와 문선민(전북현대) IN
대한축구협회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황희탄은 좌측 발목, 엄지성은 좌측 무릎 부상으로 인해 이라크전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두 선수는 대표팀 소집에서 해제되고, 이승우와 문선민이 대체 발탁되어 12일 회복 훈련부터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승우와 문선민은 12일 오후 5시30분부터 성남FC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되는 회복 훈련부터 대표팀에 합류하게 됩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의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4차 예썬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5년 4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이승우'
이승우는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였던 2019년 6월 이후 무려 5년 4개월 만에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었습니다.
그동안 유럽 리그에서 활약한 후 K리그로 복귀한 이승우는 국내 무대에서도 꾸준한 기량을 선보였지만, 치열한 대표팀 내 2선 경쟁으로 인해 국가대표팀과의 인연을 이어가지는 못했습니다.
이승우는 지난 몇 년간 K리그에서 수원FC 소속으로 활약하였고 이번 시즌 여름 전북현대로 이적한 이승우는 국내 무대에서도 준수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이번 대표팀 소집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승우의 A매치 기록은 11경기였고, 아직 득점을 기로하지 못한 상태로 이번 대표팀 발탁을 통해 이승우는 다시 한번 국가대표로서의 기량을 증명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이후 8개월 만에 대표팀 합류한 '문선민'
문선민은 지난해 2월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문선민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지난 6월부터 꾸준히 대표팀에 발탁되었으나, 경기 출전 기회는 많지 않았습니다. 클린스만 체제에서 두 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던 문선민은 이번 홍명보호에 승선하여 다시 한번 자신의 빛낼 기회를 얻었습니다.
문선민은 현재 A매치 16경기에 출전하여 2골을 기록 중입니다.
그동안의 대표팀 경험을 바탕으로 문선민은 이번 이라크전에서 팀에 중요한 자원이 될 것으로 얘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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