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 VS 코모
울버햄프턴은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이번 시즌부터 이탈리아 세리에 A로 승격한 코모와 찬선 경기를 치렀습니다.
코모는 과거 바르셀로나, 아스널 등에서 활약했던 세스크파브레가스 감독이 이끄는 팀입니다.
이날 경기는 후반 16분 터진 맷 도허티의 결승골로 울버햄프턴이 1대 0으로 승리를 거두었고, 황희찬은 후반 교체 투입돼 45분 정도 경기를 소화했고 주장 완장을 차고 후반 경기를 뛰었습니다.
후반 23분 울버햄프턴의 다니엘 포덴세가 갑자기 상대 선수를 향해 주먹을 날렸고, 이로 인해 양 팀 선수들이 충돌했고 포덴세는 즉시 퇴장을 당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경기 중에는 포덴세가 왜 폭력을 행사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경기 후 폭력을 행사한 이유가 밝혀졌는데 그건 바로 상대 선수가 황희찬에게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발언을 들은 포덴세는 이에 화가 나 인종차별을 한 선수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퇴장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후, 충돌이 가라 앉았고 게리 오닐 감독이 황희찬에게 경기를 계속 진행할 수 있느냐 의사를 물었고 이에 황희찬은 팀을 위해 끝까지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를 마쳤습니다.
황희찬이 친선경기에서 경기 도중 상대 선수에게 인종차별을 당했습니다. 황희찬의 동료 선수는 이에 격분하여 주먹을 날린 후 퇴장까지 당했고,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UEFA(유럽축구연맹)에 공식적으로 제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날 오닐 감독은 "황희찬이 인종차별적인 말을 들었다. 나는 황희찬과 이야기를 나눴고 그는 계속 뛰기를 원했다. 이런 일이 경기 중에 발생한 것은 너무나도 실망스러운 일이다.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라고 말하며, "황희찬은 어려운 순간에도 팀을 먼저 생각하고 경기를 이어갔다. 매우 자랑스럽다. 황희찬은 현재 팀 동료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며 황희찬을 지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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