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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by Over-Joy 2024.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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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약 30억 원)이 17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에서 열립니다.

BMW챔피언십에서는 2019년 장하나, 2021년 고진영, 2022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2023년 이민지(호주)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대회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LPGA 투어 선수와 스폰서 초청 선수를 포함해 총 78명이

BMW레이디스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 (왼쪽부터) 임진희, 양희영, 사소 유카, 이민지, 로런 코글린, 오수민
BMW레이디스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 (왼쪽부터) 임진희, 양희영, 사소 유카, 이민지, 로런 코글린, 오수민

출전하여 나흘간 컷 탈락 없이 경쟁을 펼칩니다.

세계랭킹 1위인 넬리 코르다(미국)와 5위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 불참합니다. 애초 출전을 예고했던 코르다는 연습에서 가벼운 목 부상을 입었다며 이번 대회와 24~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메이뱅크 챔피언십까지 기권한다고 15일에 발표하였습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는 세계랭킹 2~4위에 위치한 릴리아 부(미국), 리디아 고, 인뤄닝(중국) 모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LPGA투어에서 3승을 거두고 8월에 열렸던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리디아 고는 지난달 말 후원사 주최 대회인 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10위)에 이어 다시 한번 국내 대회에서 한국 팬들과 만남을 가집니다.

타이틀 방어 도전하는 '이민지'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디펜딩 챔피언 이민지(호주)는 대회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2024 파리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우승 경쟁자로 지목했습니다.

이민지는 "한국에 다시 돌아와 무척 기쁘고 흥분된다. 2주 전에도 한국에 와서 가족과 친구들을 만났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라며 "한식도 많이 먹고 친척도 봐서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승 코스엔 항상 좋은 기억이 많아 돌아오면 기분이 더 좋다"고 웃었습니다.

메이저 2승을 포함해 LPGA 투어 10승을 쌓은 이민지는 2023 시즌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돌아온 이민지는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합니다.

2023시즌 BMW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이민지'
2023시즌 BMW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이민지'

이민지는 이번 시즌 블루 베이 LPGA 공동 4위가 최고 성적으로 우승 없이 TOP10에만 세 차례 들었습니다.

타이틀 방어전 컷 탈락 후 심기일전 한 '유해란'

투어 2년 차 유해란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며 시즌 2승 및 통산 3승에 도전합니다.

LPGA투어 2년 차 시즌 2승, 통산 3승에 도전하는 '유해란'
LPGA투어 2년 차 시즌 2승, 통산 3승에 도전하는 '유해란'

대회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해란은 "올해 한국 선수 우승이 많지 않은데 우승해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면서 "최근 컷 탈락은 고국 무대에서 한국 팬들한테 좋은 모습을 보이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해보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지난해 미국 무대에 진출하여, 9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두며 신인왕의 영광을 안았던 유해란은 지난 9월 FM챔피언십에서 패권을 차지해 시즌 첫 승 및 통산 2승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양희영과 함께 한국 선수 중 유이하게 이번 시즌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의 아쉬움을 맛봤지만 이번 시즌 21개 대회에 출전하여 10개 대회에서 1승을 포함 TOP10 10회를 기록했습니다. CME 글로브 포인트(2259.39점), 올해의 선수상(101점) 부문에서 모두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상금도 231만 4839달러(31억 5000만원)를 획득하며 상금랭킹 5위에 위치하는 등 '2년 차 징크스'없이 한국 선수 중 가장 안정적 기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해란은 "FM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좋은 흐름을 이어오다 마지막으로 출전한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을 했는데 오히려 이번 대회를 더 열심히 준비하는 동력이 됐다"며 "파5 15번 홀은 투온 트라이가 되고 16번 홀은 파3라 상대적으로 쉽고, 파4 17번 홀은 티박스가 짧아져 이글이나 버디 찬스를 많이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 4개 홀이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23 BMW레이디스 챔피언십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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