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장유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장유빈'
KPGA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
장유빈-장희민 연장 접전 끝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장유빈'
13일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KPGA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적어내며 3언더파 68타를 친 장유빈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장희민과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마치며 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
동갑내기인 영국 유학파 출신 장희민(22)과 연장전에 돌입한 장유빈은 18번 홀 1차 연장에서 6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파를 기록한 장희민을 꺾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장유빈은 3라운드까지 장희민, 황중곤, 이규민, 박성준 등과 함께 공동 선두그룹을 형성하였고, 최종 라운드에 나선 장유빈은 8번 홀까지 장희민과 나란히 버디 3개를 잡으며 공동 선두로 앞서 나갔습니다.
9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린 뒤 2퍼트로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에 오늘 장유빈은 11번 홀에서 티샷이 페어웨이 오른쪽 페널티구역으로 날라가며 1벌타를 받았고, 네번째 샷으로 볼을 그린에 올렸지만 8m가 넘는 보기 퍼트에 성공하며 더 이상 타수를 잃지않고 홀아웃을 했습니다. 이 홀에서 장희민 역시 1타를 잃으며 장유빈은 1타 차 단독 선두를 유지하였습니다.
이후, 장유빈에게 2타 차이까지 뒤졌던 장희민이 15번 홀(파5)과 16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장유빈과 동타를 만들어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연장전에 돌입하였고, 연장 1차전에서 6m 버디퍼트를 잡아낸 장유빈은 파를 기록한 장유빈을 잡으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장유빈은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기록하였습니다.
대회 첫날부터 6언더파 65타를 적어낸 장유빈은 공동 선두로 대회를 시작하였고, 2~3라운드 역시 공동 선두를 놓치지 않으며 최종 라운드에서 장희민과 동률을 이룬 후 우승까지 도달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KPGA투어 최초 상금 10억 돌파 '장유빈'
2024 KPGA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장유빈은 우승 상금 2억원을 추가하며 시즌 누적 상금 10억 449만 8531원을 기록하게 되었고, 이로써 김민규를 제치고 상금 랭킹 1위에 등극함과 동시에 KPGA투어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장유빈은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을 추가하여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에서도 6978.64포인트를 기록하며 대상 경쟁 중인 김민규(5576.46포인트)와 격차를 크게 벌렸습니다.
이로써, 다승왕은 물론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 랭킹, 평균 타수, 평균 드라이버 거리 등 대부분의 수치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리며 2024시즌 KPGA투어 타이틀 싹쓸이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수치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장유빈은 타이틀 획득 여부에 대해 "제네시스 대상, 상금순위 1위는 물론 다른 부문도 욕심 나지만 상을 생각하기 보다 남은 대회마다 성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PGA투어는 오는 24일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대회는 DP월드투어(유러피언 투어)와 병행하는 대회로 세계적 강자들이 대거 출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PGA투어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장유빈은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은 정말 좋은 기회다. DP월드투어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이고 한국 선수들에게 익숙한 코스인 만큼 지금 올라온 자신감과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임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1위에 이름을 올려둔 장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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