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이벤트대회 위믹스 챔피언십
2022년까지 진행되었던 LF포인트 왕중완전을 계승한 '위믹스 챔피언십'은 시즌 마지막 대회가 끝난 후 다음주 토・일 양일간 진행되며 대회가 열리는 장소는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시즌 3월 KLPGA투어 개막전부터 시작된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의 9개월 여정의 대장정이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열립니다.
위믹스 챔피언십은 지난 해 첫 출범하여 새로운 경기 방식의 위믹스(WEMIX coin)로 주어지는 상금으로 큰 화제를 모은바 있습니다. 특히, 위믹스 포인트 상위 24명만이 출전하는 시즌 왕중왕전으로 국개 최정상급 선수들의 플레이를 감상할 마지막 기회이기도 합니다.
올해도 윤이나, 박현경, 박지영, 김수지, 이예원 등 KLPGA투어 탑 랭커들이 총 출전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언더독의 반란 '김민선' 우승
김민선7(선수 등록명)은 올해 KLPGA 최종전인 위믹스 챔피언십(총상금 100만 위믹스, 약 13억 5000만원)에서 정규투어 무관의 한을 풀었습니다.
17일 부산 기장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파이널 A조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김수지를 따돌리고 우승상금 25만 위믹스(약 3억 4000만원)를 거머쥐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KLPGA 정규투어 우승자와 위믹스 포인트 상위 24명이 참가한 왕중왕전 성격으로 치러졌습니다. 전날 24명의 선수가 1:1 싱글 매치 플레이를 펼쳐 승자가 파이널A, 패자가 파이널B에 진출했고 각 조 선수들이 이날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렸습니다. 파이널 A 1위가 우승, 파이널B의 1위는 13위가 되는 방식입니다.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김민선은 최하위 시드를 받고 싱글 매치에 나섰지만, 대회 첫날부터 정규 시즌 3관왕(상금, 대상, 평균타수 1위) 윤이나를 상대로 3&2(2홀 남기고 3홀 차) 승리를 따내며 이변의 주인공으로 발돋움 했습니다. 둘째 날 역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상금랭킹 5위 김수지와 연장전에 돌입했고 세 번째 샷을 홀 1m에 붙인 뒤 버디를 잡으며 긴 승부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로써 김민선은 정규투어에서 못이룬 우승의 꿈을 시즌 최종전인 이벤트 대회에서 이루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KLPGA투어에 데뷔한 김민선의 정규투어 최고 성적은 준우승(2회)입니다. 다만, 이번 대회는 KLPGA 우승과 상금 등 공식 기록에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게임 플랫폼 업체 위메이드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상금을 현금 대신 가상화폐로 지급하는데 17일 오후 5시 기분 1위믹스가 1350원 안팎에 거래되었고 대회 상금은 대회 종료 기준 7일 이내에 지급되며 수령일부터 즉시 현금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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