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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KLPGA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우승 '노승희' 및 경기 요약

by Over-Joy 2024.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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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LPGA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우승 '노승희' 

이번 시즌 메이저 대회에서 첫 승을 차지했던 '노승희'
지난 6월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 달성!

노승희(23.요진건설)는 2020년 정규 투어 데뷔 이후 지난해까지 단 한차례도 KLPGA투어에서 우승기록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데뷔 이후 첫 우승을 달성한 뒤 약 3개월 만에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개인 통산 2승을 달성하였습니다.

15일 인천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8억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적어내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노승희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노승희는 우승상금 1억 4400만원을 받게 되어 상금순위와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 모두 5위로 도약하게 되었습니다.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 '노승희'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 '노승희'


2라운드까지 선두 이동은(20.SBI저축은행)에게 3타 뒤진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노승희는 14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린 이후, 15번 홀 그린 주변 러프에서 칩인 버디를 성공하며 단독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린 노승희는 16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17번 홀에서 파를 지켜내며 공동 선두를 유지하였습니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101m를 남겨두고 친 세 번째 샷을 1.5m 정도에 붙인 노승희는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대회를 마친 노승희는 "3타 차로 시작해서 우승을 기대하기보다는 순위를 끌어올리려고 했었다. 첫 홀부터 보기가 나와서 '오늘은 안 되는 날인가' 싶어 마음을 비우고 플레이했다. 17번 홀에서 내가 공동 선두라는 걸 알았는데 그전까지는 스코어나 등수를 전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첫 우승 때도 긴장을 많이 했고, 연장전 때는 정말 긴장했었는데 오늘은 마지막 홀에서도 긴장이 별로 안 되고, 즐기면서 플레이했다. 이번 경기를 스펙타클했기에 긴장되는 떨림보다는 즐거움이 컸던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OK 읏맨 오픈 경기 요약

아마추어 국가대표 '오수민' 홀인원

아마추어 선수로
역대 세 번째 홀인원을 기록한 '오수민'

아마추어 국가대표인 오수민(16)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최종 라운드 16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16번 홀에 걸린 홀인원 부상으로 6000만 원 상당의 도요타 CROWN HEV를 받았습니다.

아마추어 선수도 역대 세 번째 홀인원을 기록한 '오수민', 부상으로 받게 된 6000만원 상당의 도요타 CROWN HEV
아마추어 선수도 역대 세 번째 홀인원을 기록한 '오수민', 부상으로 받게 된 6000만원 상당의 도요타 CROWN HEV

오수민의 홀인원은 이번 시즌 19번째 홀인원이며 아마추어 선수로는 역대 세 번째 홀인원입니다. 1999년 9월 'JP컵 여자오픈골프대회' 3라운드에서 아마추어 최초의 홀인원을 기록한 '김정예', 2017년 'SGF67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파트리샤 바리오'가 기록한 홀인원에 이어 오수민이 아마추어 선수 역대 세 번째 홀인원을 기록하였습니다.

대회를 마친 오수민은 "생애 첫 홀인원이다. 공식 대회는 물론 연습에서도 홀인원을 해본 적이 없다"며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이어 부상으로 받게 될 차량에 대하여 "아직 고등학생이라 운전을 못할뿐더러 쓰임새에 대해서도 결정 내리기 어렵다. 부모님께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16번 홀에서 샷을 한 뒤 홀인원을 확인하지 못했던 오수민은 "캐디를 해주신 프로님께서 '공이 너무 잘 갔다. 들어가겠다'라고 말씀하셨다. 홀인원 후 큰 절은 동반 라운드를 한 언니들이 함께 기뻐해주며 주문했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OK장학생 출신으로 이번 대회에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오수민은 2주 후 자신의 메인 스폰서 주최 대회인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다시 한번 초청 선수로 출전할 예정입니다.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최종 순위

순 위 선   수 언더파 타     수
1 노승희 -14 202  67-68-67
2 지한솔 -13 203 70-69-64
서어진 69-68-66
이소영 70-67-66
5 김민선 -12 204 70-68-66
이준이 69-69-66
7 이주미 -11 205 71-68-66
강채연 69-69-67
한지원 67-69-69
이제영 66-71-68
김수지 70-66-69
이채은 66-69-70
이동은 66-66-73

8억 돌파 여자 선수 6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을 마친 후 KLPGA투어 상금랭킹 '빅 5' 중 상금이 늘어난 선수는 단 한명 '박현경' 밖에 없습니다. 

상금 1위 박지영은 1라운드 도중 기권했고, 상금 3위 윤이나와 5위 황유민은 컷 탈락을 하였고 상금 4위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 불참하였기에, 상금랭킹 빅5 선수 중 이번 대회에 출전하여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친 박현경만이 872만 원의 상금을 추가하며 시즌 상금 9억 8669만 원이 되었습니다.

이로써, 이번주 상금랭킹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1위 박지영 : 10억 1310만 원
  • 2위 박현경 : 9억 8669만 원
  • 3위 윤이나 : 8억 7360만 원
  • 4위 이예원 : 8억 1672만 원
  • 5위 노승희 : 8억 1600만 원
  • 6위 황유민 : 8억 477만 원
  • 7위 배소현 : 7억 3447만 원

 

OK저축은행읏맨오픈 최종라운드 하이라이트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OK골프장학생 출신 선수 대거 출전

OK저축은행 읏맨 오픈2010년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 대회는 지난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바꾸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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