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트리플크라운 '윤이나'
2024KLPGA 대상 시상식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3관왕
"윤이나(하이트진로)"
'2024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윤이나는 대상(535점), 상금왕(12억 1141만 5715원), 최저 타수상(70.05타)를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하였습니다.
KLPGA 대상 시상식은 1999년부터 열린 시상식으로 일 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여자골프의 축제입니다.
윤이나는 이번 시즌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553포인트를 획득하며 503포인트의 2위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을 따돌리고 대상을 차지하였습니다.
2022년 KLPGA투어에 데뷔하여 화끈한 장타로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윤이나는 그해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 플레이를 알고도 경기를 진행하여 대한골프협회와 KLPGA로부터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이후 징계가 1년 6개월로 경감되며 올해 4월 복귀하였고 윤이나는 빠르게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이번 시즌 우승 2회, 준우승 4회, 3위 3회를 기록하는 등 25개 대회에서 TOP10에 14차례 진입하며 화려한 복귀를 보여주었습니다.
종합능력지수에서 알 수 있는 윤이나는 한마디로 '골프 육각형 선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육각형 선수는 스포츠 종목에서 각종 통계에서 고른 능력을 보여주는 최고의 선수를 의미합니다.
KLPGA 종합능력지수는 평균 타수(1위), 평균 퍼팅(31위), 이글 수(6위), 평균 버디(1위), 벙커 세이브율(1위), 그린 적중률(2위), 드라이브 거리(2위), 페어웨이 안착률(63위) 순위를 모두 더해 그 선수가 얼마나 골프 종합 능력이 뛰어난 지 가리는 통계입니다.
윤이나의 최고 능력은 '압도적인 장타'입니다. 올해 윤이나는 드라이브 거리 2위(254.98야드)를 기록하였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멀리 칠 수 있는 장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드라이버를 잡지 않을 때가 많다보니 평균 거리가 줄어보이지만, 윤이나가 드라이버를 잡고 티샷을 했을 때 같이 라운드하는 선수들보다 30야드 이상 더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티샷 정확도 역시 장타자 둥 높은 편인 윤이나는 올해 페어웨이 안착률에서 63위(69.17%)로 장타 1위 방신실 95위(64.08%), 장타 3위 이동은 77위(67.06%), 장타 4위 황유민 78위(66.73%) 보다 높은 페어웨이 안착률을 보여줍니다.
뿐만 아니라, 윤이나는 아이언 샷 또한 뛰어나 그린적중률 2위(78.36%)이며 파3홀 그린적중률은 윤이나가 1위(80.51%)인 점을 감안하면 티샷을 멀리 보낸 뒤 짧은 웨지 공략으로 많은 버디 기회를 만들어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 평균 버디 1위를 차지한 윤이나는 평균 버디 4.05개를 기록하며 2위 3.91개의 박현경을 따돌렸으며, 특히 파5홀 평균 버디 확률에서 39.61%로 1위를 올랐습니다.
2008년부터 통계를 내기 시작한 KLPGA투어 평균 버디 부문에서 4개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윤이나가 5번째 입니다. 2016년 박성현(4.67개), 2017년 이정은6(4.20개), 2018년 오지현(4.14개)와 최혜진(4.00개) 이후 5년 만에 탄생하였습니다.
LPGA에 도전하는 윤이나
KLPGA투어에서 징계 후 복귀 시즌에 3관왕을 달성한 윤이나는 전 매니지먼트와 계약을 마치고 새로운 동반자인 세마스포츠마케팅과 함께한다고 밝혔습니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2024시즌 KLPGA 투어에서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모두 석권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친 윤이나 프로와 2024년 12월 1일자 기준으로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윤이나는 내년부터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고진영(27.솔레어), 박성현(30),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 방신실(20.KB금융그룹)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세마스포츠마케팅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윤이나는 "세마스포츠마케팅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든든하다. 골프를 다시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국내 무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넓은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 싶다. 특히 미국 진출이라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세마스포츠마케팅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이번 기회를 통해 골퍼로서 한층 더 성장하고 더 큰 무대에서 제 가능성을 증명하며 한국 골프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며 소감을 말했습니다.
세마스포츠마케팅 대표는 "윤이나 프로는 이미 한국여자골프의 차세대를 이끌어갈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윤이나 프로가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기력 강화와 투어 적응을 돕기 위한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우선, 올해 도전하는 Q시리즈를 시작으로 LPGA 투어에서도 성공적인 데뷔를 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이나는 다음달 5일부터 닷새동안 펼쳐지는 Q시리즈 최종전 출전을 위해 28일 미국 앨라바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그로브 골프클럽으로 출국을 앞두고 있습니다. Q시리즈에서 상위 25명 안에 들면 다음 시즌 LPGA 투어를 주무대로 활동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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