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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KPGA투어 쩐의 전쟁 '신한동해오픈' 개최, 12개국 아시아 최강자는 누구?

by Over-Joy 202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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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GA투어 쩐의 전쟁 '신한동해오픈' 개최

'신한동해오픈' 대회 개요

KPGA투어 최고 명문 대회로 자리 잡은 신한동해오픈 대회는 올해로 40회를 맞이하였습니다.

신한동해오픈은 故 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을 주축으로 당시 일본 관서지방 재일동포 골프동호인들이 모국 골프계와 친선을 도모하고 모국 골프 발전 및 우수선수 육성을 위해 창설된 대회입니다.

국내 최고 상금의 타이틀을 안고 탄생한 신한동해오픈은 대회 초기부터 국내외 유명 선수들이 참가하고 싶어 하는 국제대회로 아시아 전역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신한동해오픈은 신한금융그룹이 메인 스폰서로 현재까지 35년간 개최되고 있으며 이는 대한민국 스폰서 프로골프대회 중 가장 오랜 기록을 가지고 있는 대회이기도 합니다. 

'제40회 신한동해오픈'은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인천 중구 소재 클럽72 오션코스(파72)에서 개최되며 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2억 5200만 원 규모의 대회입니다.

상금 규모는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대회이기도 합니다. 

신한동해오픈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단일 스폰서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대회이며 KPGA와 JGTO(일본프로골프투어), 아시안투어가 공동주관하는 특급 대회이기도 합니다.

박승우 작가가 그린 '제40회 신한동해오픈' 대회 기념 아트 포스터
박승우 작가가 그린 '제40회 신한동해오픈' 대회 기념 아트 포스터

이 대회는 2019년부터 KPGA투어, 아시안투어, 일본투어까지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최초의 대회이며,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로 인해 KPGA 투어 단독 주관 대회로 열렸으나 2022년부터 다시 3개 투어가 함께 주관하는 대회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KPGA투어 시드 5년, 제네시스 포인트 12000포인트 뿐만 아니라, 아시안투어와 일본투어 시드 역시 각각 2년씩 부여받게 됩니다. 

대회 참가 카테고리

  • 대회 과거 우승자(5명)
  • 2023년 대회 TOP5 이내 선수(3명)
  • KPGA투어 시드 우선순위 (41명)
  • 아시안투어 시드 우선순위 (41명)
  • 일본투어 시드 우선순위 (40명)
  • 예선전 통과자 (5명)
  • 추천선수 (3명)

 12개국 아시아 최강자는 누구? 신한동해오픈 관전 포인트

디펜딩 챔피언 '고군택', 대회 2연패 도전

2023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군택(25.대보건설)은 지난 시즌 개막전이었던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과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제39회 신한동해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을 달성하였습니다.

신한동해오픈 디펜딩챔피언 고군택
신한동해오픈 디펜딩챔피언 고군택

고군택은 지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아시안투어, 일본투어 시드까지 얻으며 이번시즌 KPGA 투어 뿐만 아니라 아시안투어와 일본투어도 오가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KPGA 투어 10개 대회에 출전하여 'KPGA파운더스컵 with 한맥CC' 우승 포함 9개 대회에서 컷통과하는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는 고군택은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1위, 상금순위 13위에 올라있습니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승택'

1일에 끝난 '2024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을 거두며 '초대 챔피언'에 오른 이승택(29)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여 시즌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2015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이승택은 이번 대회 전까지 본 대회에 출전한 것은 단 6번이었습니다. 최고 성적은 2017년 대회의 공동 13위 포함 총 5개 대회에서 컷통과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지난 렉세스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승택은 "KPGA 투어 데뷔했을 때부터 우승을 꿈꾸던 대회가 바로 신한동해오픈"이라며 "첫 우승을 이뤄낸 만큼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우승 경쟁을 하더라도 예전과 달리 긴장하지 않고 내 경기력을 100%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샷과 퍼트 모두 감이 좋은 상태이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고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대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장유빈' VS  상금&다승 1위 '김민규'

이번 시즌 군산CC 오픈 우승을 포함하여 최근 5개 대회에서 우승 한 번, 준우승 두 번, 공동 3위 한 번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대상 포인트 1위에 오른 장유빈은 지난주 열린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컷 탈락을 하며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음에도 2위 김민규(4284점)에 여유 있게 앞서 1위(5177점) 자리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장유빈'상금&다승 1위 '김민규'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장유빈' VS  상금&다승 1위 '김민규'

신한동해오픈은 대상 포인트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회로 장유빈이 우승할 경우 1200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대상 포인트 레이스에서 독주 체제를 굳힐 수 있는 기회입니다. 

김민규는 올해 6월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와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승 부문과 상금 순위 1위(8666만 원)를 달리고 있습니다. 

김민규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다승왕과 상금왕에 한걸음 바짝 다가설 뿐 아니라, KPGA 역사상 처음으로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하는 선수가 됩니다. 

메인 스폰서 대회에 출전하는 '장유빈', '김성현', '송영한', '서형석'

장유빈, 김성현, 송영한, 서형석은 메인 스폰서인 신한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4명의 선수 중 PGA투어 무대에서 뛰고 있는 김성현은 지난해 10월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부산오픈 이후 약 11개월 만에 KPGA 투어 무대에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꿈의 무대에 서게 된 고등학교 1학년 '유민혁'

지난달 강원 원주의 오로라골프앤리조트(파70)에서 대회 이름에 '신한동해'가 들어가는 아마추어 대회가 올해 처음 개최되었습니다. 

신한금융그룹이 신한동해오픈 자문위원단과 함께 대한골프협회 주관 대회를 만든 것으로 신한동해 남자아마추어선수권 대회입니다.

상위 입상자들에게는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 등 각종 혜택과 부상이 주어졌고, 우승자에게는 혜택과 부상 외에 올해 신한동해오픈 출전권을 부여했습니다.

제1회 신한동해 남자아마추어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며 이번 KPGA투어 신한동해오픈 출전권을 획득한 주인공은 서강고 1학년생인 국가 상비군 유민혁입니다.

제1회 신한동해 남자아마추어선수권 대회 우승 고등학교 1학년 '유민혁'
제1회 신한동해 남자아마추어선수권 대회 우승 고등학교 1학년 '유민혁'

유민혁은 7월 드림파크배 아마추어선수권 우승 등 올해들어 3승을 거둔 학생 선수로 꿈의 무대인 KPGA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KPGA 투어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대회를 치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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