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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KPGA.7월] 군산CC 오픈 우승자 "장유빈", 군산CC 오픈 경기 요약, 최종 순위

by Over-Joy 2024.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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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CC 오픈 우승자 "장유빈"

전라북도 군산시 군산 CC 오픈(파72)에서 14일에 열린 군산 CC 오픈(총상금 9억 7929만원) 최종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추가하며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장유빈이 우승하였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KPGA 투어 2002년생 신예 장유빈은 2023 시즌 군산CC 오픈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하였고, 프로 전향 이후 첫 우승을 같은 대회에서 거두며 대회 2연패와 동시에 타이틀 방어에도 성공하였습니다.

장유빈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아마추어로 우승한 대회에서 또 한 번 우승하여 기쁘다"면서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하여 더욱 뜻깊다"고 말했습니다. 군산 CC 오픈 2연패는 대회 창설 12년 만에 처음이며, 이수민에 이어 아마추어로 우승한 대회에서 프로로 전향한 이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역대 두 번째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장유빈은 올해 KPGA투어에서 활약을 이어가며 7차례 톱10에 올랐고, 그중 6번 톱5를 기록하였으며, 제네시스 포인트와 평균타수에서도 1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유빈은 이번 시즌 6억 6462만 원을 벌어들이며 상금랭킹 2위로 올라섰기 때문에 하반기 성적에 따라 트리플크라운에도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장유빈에게 아쉬운 점은 아직까지 시즌 우승이 없다는 점입니다. 장유빈은 5월 KPGA 클래식을 시작으로 지난달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과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쉬움이 더했던 장유빈은 "이번 대회 전까지 문턱을 넘지 못해 스스로 힘들었고 마음고생도 많았다"면서 "나 자신과의 싸움이었는데 그래도 이번 우승으로 훨훨 털었다. 이번 우승이 앞으로의 골프 인생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웃으며 말했습니다.

군산CC 오픈 경기 요약

▶ 이번 대회는 KPGA투어 최초로 프로암과 갤러리 입장권, 식음료 및 굿즈 판매 등 모든 수익을 총상금에 추가하는 채리티 방식을 도입하였습니다. 

사흘간 2억 2729만 7000원의 수익금을 더하여 7억 원이었던 총상금은 9억 7929만 7000원으로 오르며, 우승 상금 역시 1억 4000만 원에서 1억 9585만 9400원으로 늘어나는 등 '선수들을 위한 대회'로 거듭났습니다. 

▶ 13일에 열린 대회 3라운드 2번 홀(파5)에서 강경남이 3번 우드로 친 세컨드 샷이 272야드를 날아가 홀컵에 빨려 들어갔습니다. 규정 타수보다 3타 적은 이른바 앨버트로스를 기록하였습니다.(미국에서는 앨버트로스 대신 더블이글이라고 불립니다.) 

KPGA투어 군산CC오픈 대회 3라운드에서 앨버트로스를 기록하고 홀에 들어간 볼을 꺼내 입을 맞추는 강경남
KPGA 군산CC 오픈 3라운드 앨버트로스를 기록한 '강경남' (출처.KPGA)

앨버트로스 확률은 약 200만분의 1로 알려져 있어, 1만 2000분의 1이라는 홀인원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KPGA 투어에서 홀인원은 지금까지 8번 나왔지만, 앨버트로스는 처음입니다. 

2004년에 데뷔하여 21년째 KPGA투어에서 활약한 강경남은 홀인원은 7번을 기록하였지만, 앨버트로스는 처음이었습니다. KPGA투어에서는 앨버트로스를 공식 기록으로 집계한 이후 이번이 12개째입니다. 

▶ 대회 마지막날 한타 한 타 차근차근 따라오던 정한밀이 장유빈을 추격하기 시작했습니다. 9번 홀 버디로 공동 선두에 오른 정한밀은 12번 홀과 14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장유빈을 따돌리고 선두에 올랐습니다. 

장유빈을 제치고 선두에 오른 정한밀은 16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넣지 못한 반면, 장유빈은 무료 382야드를 날아간 티샷이 페어웨이에 안착하며 투 온에 성공하여 버디를 잡아냈습니다. 이후, 정한밀이 17번 홀에서 친 티샷이 벙커에 빠진 후 2m 파 퍼트를 놓치며 장유빈에게 2타 차로 뒤쳐지며 우승 자리를 장유빈에게 내주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3언더파 69타를 친 정한밀은 이번 시즌 최고 순위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고, 정한밀은 이 대회 이전에 11개 대회에 출전하였지만, 톱10안에 든 대회는 없었고, 시즌 최고 성적은 KPGA 선수권대회 공동 15위입니다.

▶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정태양과 4언더파 68타를 기록한 최승빈, 이븐파 72타를 친 조민규는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 최승빈은 최종 라운드 6번 홀(파4)에서 9타를 치는 퀸튜플보기와 13번 홀(파3) 홀인원 등 널뛰기 라운드를 펼쳤습니다.

▶ 디오픈에 출전을 앞두고 있는 김민규는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6위에 머물렀고, 대회 상금으로 3016만 원을 받게 되면서 시즌 상금 8억 2244만 원이 되었습니다. 

KPGA투어에서 시즌 상금으로 8억 원을 넘긴 선수는 김민규가 처음입니다.

2024 KPGA 군산 CC 오픈 최종 순위

순  위 선  수 성   적 타   수
우승 장유빈 16언더파 272타 66 - 64 - 71 - 71
2위 정한밀 14언더파 274타 67 - 70 - 68 - 69
3위 조민규
정태양
최승빈
12언더파 276타 67 - 69 - 68 - 72
68 - 70 - 71 - 67
68 - 71 - 69 - 68
6위 고석완(캐나다)
김민규
장동규
11언더파 277타 66 - 70 - 68 - 73
68 - 66 - 70 - 73
68 - 69 - 74 - 66
9위 이승택
박지민
정재현
10언더파 278타 69 - 70 - 65 - 74
66 - 73 - 69 - 70
65 - 74 - 67 -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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