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상반기] 상반기 다승왕 경쟁, 60억 상금 돌파 '박민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최다 기록 경신

상반기 다승왕 경쟁

2024 시즌 KLPGA투어 상반기에는 여러 선수들이 다승왕 타이틀을 두고 경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예원(21,KB금융그룹)과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이 시즌 3승을 달성하면서 다승왕 타이틀의 본격적인 경쟁에 불을 지폈고,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이 시즌 2승을 기록하며 이예원과 박현경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 이예원은 태국 최고의 코스 블루캐니언CC에서 진행된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둔 후, 이어 5월에 열린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우승컵을 거머쥐며 올 시즌 목표인 다승왕에 한발짝 다가갔습니다. 

이 기세를 몰아 간 이예원은 SH수협은행 MBN여자오픈에서 압도적인 기량 차이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을 달성하였고, 당시 상금 순위와 위메이드 대상포인트까지 모두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KLPGA투어에서 역대 6월 첫째 주까지 시즌 3승을 기록한 것은 2016년 박성현(31,솔레어), 2021년 박민지(26,NH투자증권) 이후로 3번째 선수입니다. 

이예원은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 16번 홀 부터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라운드 11번 홀까지 총 104홀 연속 노보기를 기록하며, 99홀 연속 노보기를 기록했던 김자영2(33)을 제치고 KLPGA 투어 역대 최다 노보기 홀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 4월에 열린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모두 공동 3위를 기록한 박현경은 2024시즌 KLPGA투어 9번째 대회였던 2024 두산 매치 플레이에서 이예원을 이기고 시즌 첫 우승을 달성하였습니다.

이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4에서 4차 연장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그 다음주 바로 이어진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에서 최예림(25,대보)과의 연장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KLPGA 투어 최초 2주 연속 연장전 우승과 개인 통산 시즌 첫 3승을 달성하였습니다. 

시즌 3승을 거둔 박현경

▶ 박지영은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2위인 정윤지와 6타 차이를 벌리며 압도적인 경기로 우승을 차지하며 2년만에 우승 트로피를 탈환하였습니다. 이후, 박지영은 2주 후에 열린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이예원, 박현경과 다승왕 경쟁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60억 상금 돌파 '박민지'

제12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상금 4억 6125만원을 획득하여 누적 상금 57억 9778만원을 획득하며 생애 통산 상금 획득 기록 1위에 이름을 올린 박민지는 올 시즌 상반기까지 통산 상금을 60억 698만원으로 늘리며 KLPGA투어 최초로 60억 상금을 돌파하였습니다.

시즌 열두 번째 대회인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KLPGA투어 사상 최초로 동일 대회 4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박민지는 그 뿐만 아니라, 최다 우승기록(20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며 또 다른 기록 경신을 앞두고 있습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최다 기록 경신 

2024시즌 KLPGA투어 상반기에만 4번의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 나오며 2008년 8회였던 최다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도 많은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2024시즌 첫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의 기쁨은 최은우(29,AMANO)가 누렸고, 이후 이예원이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거둬되며 본인의 실력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박민지(26,NH투자증권)가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2024시즌 세 번째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또한, 노승희(23,요진건설산업)ㅠ가 DB그룹 제 3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 선수권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데뷔 첫 우승이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기록했습니다.